㈜차차프렌즈, 음악교육에 IT 기술을 접목한 플랫폼 ‘피아리노’출시…엔터테인먼트 요소 가미할 것

김인희 기자 승인 2021.02.01 12:14 의견 0
㈜차차프렌즈 제공

[강소기업뉴스 김인희 기자] 코로나 19 감염병 여파로 비대면 시대가 도래하면서 악기도 비대면 교육이 가능한 시대가 되었다. 온라인 매칭 서비스를 시작한 차차프렌즈는 올해 음악교육과 IT 기술을 융합하여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더한 플랫폼을 출시할 계획이다.

차차프렌즈는 2017년 유튜브 채널을 오픈하여 2020년 온라인 매칭 서비스를 공식 시작했다.

음악교육영상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차차프렌즈’는 기존 오프라인 레슨비보다 훨씬 합리적인 가격으로 1대1 온라인 피아노 레슨‘피아리노’를 진행한다. 높은 레슨비용 때문에 피아노를 배우지 못하는 아이들이 있고, 피아노 전공자들이 전공을 살린 일자리를 찾기 어렵다는 점에 착안했다.

인터넷 강의는 이미 만들어진 영상으로 1대 다수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것이 대부분인데, 피아리노는 온라인 레슨을 개인레슨으로 옮겨놓았다. 피아리노는 수강생 맞춤형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학생의 실력과 원하는 레슨방향을 파악해 선생님이 배정되고, 온라인 레슨이 제공된다. 레슨은 오픈채팅으로 진행되며, 수강생, 선생님뿐만 아니라, 레슨을 관리하는 매니저도 수업 모니터링을 위해 참가한다.

유튜브는 다수를 대상으로 하고 있는 반면, 피아리노는 1대1로 교사와 학생을 온라인으로 매칭하여 레슨이 가능하다. 레슨비용은 4주에 한 달 79000원으로 합리적이며, 나만을 위한 레슨영상은 시,공간제한 없이 마음껏 볼 수 있다. 10분~15분 레슨 영상을 보내주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군더더기를 없앤 덕분이다. 여기에 오고가는 시간과 연습실 대여금액 등을 절감할 수 있었던 것도 크다. “언뜻 10분이라는 시간이 너무 적다고 느낄 수 있지만, 레슨을 실제로 경험하면 수업을 연장할 만큼 만족도가 높다”는 것이 업체측 설명이다.

차차프렌즈 차영은 대표는 “오프라인 레슨은 시간과 공간적 제안이 있는 반면, 피아리노는 시간과 공간에 제약이 없다. 더불어 일반적으로 오프라인 수업은 40분동안 레슨이 진행되는데, 선생님이 학생 연주를 듣는 시간 등 오로지 선생님의 노하우를 전달하는 시간은 그리 크지 않다. 즉 피아리노는 선생님의 레슨 핵심만 녹화된 영상을 공유하여 수강생이 학습을 하고 과제를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과제는 핸드폰으로 간단한게 녹화해서 선생님에게 공유하면 자세, 미스터치, 표현력 등 음악적 피드백을 하는 형태로 이루어진다”고 말했다.

레슨은 이론과 실기 교육을 병행하여 이루어진다. 이론 교육을 통해 기본기가 탄탄히 다져지면, 계이름부터 어렵지 않게 접근할 수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개인의 난이도를 고려하여 쉽게 배우고 피아노를 연주할 수 있도록 자체 제작된 악보를 제공한다. 이처럼 피아리노는 학습과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가미해 재미와 흥미를 높인다.

소비자가 피아리노 레슨을 신청하면 사전조사서를 전달해 배우고 싶은 곡, 난이도 테스트 등을 진행한 후 개인에게 맞는 최적의 강사를 배정한다. 피아리노는 초기에 성인 취미반을 타깃으로 시작했는데, 초등생 문의도 늘어나 ‘주니어 클래스’도 오픈했다. 이외에 전공클래스, 재즈클래스 등 모든 피아노 장르의 클래스가 마련되어있다.

또한 피아리노는 수강생의 흥미 향상과 동기부여를 위해 온라인 콘테스트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단순히 피아노를 치는 것에 이어 다른 사람과 소통하며, 음악을 공유할 수 있다.

피아리노는 국내 지방거주자와 해외 거주자 그리고 바쁜 업무로 학원에 가기 어려운 직장인에게도 인기다. 또한 시각장애를 가진 수강생에게도 적합한 수업방식이다. 대부분의 시각장애를 가진 수강생은 점자악보보다 선생님이 곡을 치면 귀로 외우는 방식이 편하다. 피아리노는 레슨영상을 언제든지 무한반복해서 볼 수 있다는 점이 이들에게 매우 적합하다.

피아리노는 현재 11명의 강사진을 보유하고 있다. 강사진을 채용할 때 스펙보다 전달력을 확인한다. 이를 위해 채용과정에서는 시범 레슨 영상이 요구되며, 수강생이 하는 질문을 어떻게 응대하는지도 확인한다.

차차프렌즈 차 대표는 “코로나19 감염병 여파로 집에 머무르는 기간이 길어지면서, 우울감, 불안감 등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이러한 때에 집에서 편하게 피아노를 배우면서 성장을 느끼고, 이를 계기로 사람들과 소통함으로써 내적인 충만함을 채운다면, 삶이 보다 풍요로워 질 것”이라며“보통 피아노를 배우려면 피아노 학원이나 인터넷 강의를 생각하기 마련인데, 피아리노와 같은 서비스도 존재한다는 것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 피아노를 배우고 싶지만, 비싼 레슨비와 바쁜 시간 그리고 부족한 정보로 배우지 못했던 많은 사람들에게 진입장벽을 낮추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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