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도가구, ‘고객데이터 분석 전략으로 성장세 가속화’ DA 플랫폼 구축

최상혁 기자 승인 2021.08.24 09:38 의견 0
윗줄 우측 5번째 여운창대표 / ㈜상도가구 제공

[강소기업뉴스 최상혁 기자] 코로나 19 감염병 여파로 온라인 시장의 성장세가 가파르다. 이에 따라 (주)상도가구는 고객데이터 분석 전략으로 성장 가속화와 매출 향상을 위해 DA플랫폼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상도가구 여운창 대표는 2021년 상도가구의 성장비결로 고객데이터 분석기반으로 가능해진 ‘정교한 시장전략’을 꼽았다. 상도가구는 업계의 트렌드를 정확하게 판단하고 자사 제품의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작년부터 데이터분석팀을 신설해 4인의 전문가를 구성하고, 외부전문가의 자문을 연계하여 빅데이터 수집 및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

전자공학도이자 프로그래머 였던 여운창 대표는 운영 중인 이커머스 플랫폼의 데이터 분석을 통해 트렌드와 소비자의 선호도를 파악하여, 제품의 사이즈, 색감, 가격대를 결정해 제품을 설계 및 생산한다. 특히 고객의 리뷰와 VOC분석은 자사 제품의 장단점을 파악하는 지표인 만큼 필수로 분석하고 있다.

여운창 대표는“고객리뷰는 제품에 대한 강점과 단점 등 소비자의 다양한 의견을 확인할 수 있으나, 이를 막연하게 아는 것만으로는 빠른 수정과 후속조치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이에 데이터수집과 분석을 통해 소비자의 불만, 파손 등 개선해야 할 부분을 직관적으로 파악되도록 수치화하여 자료를 기반으로 빠르게 의사결정을 함으로써 서비스의 질을 높일 수 있으며, 결국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여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된다”라고 말했다.

덕분에 실제 현업에서 상도가구의 업무 효율을 높이고, 제품개발과정에 발생하는 난제를 빠르게 해결하여 제품의 품질을 고도화, 비즈니스 확대와 신제품 개발 전략을 제시했다. 그로 인해 25개국 수출, 미국 5대 커머스 진출, 국내시장 25% 매출 증가라는 성과를 냈다.

더불어 상도가구는 자체적으로 제품을 설계 및 생산하여 원가경쟁력을 갖추었으며, 철강 및 목재 등 원재료에 2~3년간 원가상승 여파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7~8년 전의 판매가를 고수하며 가성비를 지켜내면서 온라인 가구시장에서 꾸준한 성장과 브랜드 인지도를 구축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2018년부터 자체배송 시스템을 구축해 서울, 경기 등 수도권 일부를 시작으로 직접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전국단위 거점 물류사와 협업하여 물류망을 구축·운영 중이다.

상도가구는 올해 하반기 비즈니스 목표와 관련해서 고객 맞춤형 신제품 개발, 신규 사업영역 확장, 사내 복지향상 및 성과보상시스템 구축 등 3가지 핵심과제에 대해 포부를 밝혔다.

여운창 대표는 “상도가구는 앞으로도 일반 소비자의 니즈와 트렌드에 발맞춘 신제품을 기획, 개발하는 한편, 출시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반응을 빠르게 분석하여 데이터에 근거해 적절히 대처를 강화해가고 있다” 라고 설명한다.

이어 여 대표는 “신규 사업으로 물류기기장비 유통분야와 플라스틱 사용을 줄여 환경을 지키는 디스펜서와 알약 형태의‘식기세척기 세제와 손세정제 브랜드’ 의 하반기 런칭을 앞두고 있다” 라고 설명했다.

한편, 코로나 19 장기화로 재택근무가 일상화되면서 제주도 워케이션(workation) 도입한 ‘상도가구 제주스테이’를 개설하여 운영하고, 창업지원 및 신규사업 참여 기회 확대 등 사내 구성원들에게 일하면서 미래를 설계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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