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아이에프코리아(주), 유해화학물질 유출사고 예방의 대안…오작동 없는 LPS 변색센서

최상혁 기자 승인 2021.08.24 09:43 의견 0
지아이에프코리아(주) 제공

[강소기업뉴스 최상혁 기자] 산업이 발달하고 화학물질의 사용량이 늘어나면서 유해화학물질 누출 사고가 급증하고 있으며, 이는 사업장 및 주변지역 사람이나 환경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에 환경부에서는 유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2015년 화학물질관리법(화관법)을 제정하여 이를 관리하고 있다. 또 최근에는 유해화학물질 취급업체 경영진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밸브·플랜지·스위치 조작 부주의로 인한 화학사고 예방을 다짐하는 릴레이 방식의 홍보 캠페인을 진행중이며, 특별지도 및 점검을 병행하고 있다.

지아이에프코리아(주) 안현수 대표는 반도체 관련 업종에서 15년 동안 기술영업을 하면서 유해화학물질을 많이 접하게 되었고, 근로자 및 고객사의 안전사고 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줄 장치를 늘 고민해왔다. 실제로 본 현장에서는 센서 오작동으로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는데도 작업자가 대피하여 라인 가동이 중단되는 일이 적지 않아 근로자 및 기업에 막대한 피해가 발생 되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에 지아이에프코리아(주)는 이러한 문제를 예방하고자 유해화학물질이 유출되었을 때 누출된 부분을 빠르게 파악하고 근로자의 안전과 회사의 비용 절감을 동시에 얻을 수 있는 변색센서를 개발하게 되었다. 특히 이 변색센서는 오작동이 없다는 점이 강점이다.

지아이에프코리아(주)의 LPS 제품은 산업현장에서 사용하는 유해화학물질(산, 염기), 가스, 물 누출을 감지하여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다.

LPS 변색센서는 유해화학물질 검출이 발생하면 색 변화를 통해 정확한 누출 위치를 확인할 수 있어 시간과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다. 특히, 독성가스(CI2/HF/HCI/NH3 등)의 검출 능력이 우수하고 미량의 누출도 감지할 수 있으며, 가역반응이 없고 비산 방지까지 가능한 제품이다. 가격이 저렴하고 오작동이 없어 적은 비용으로 다수의 누출 포인트에 적용할 수 있다.

안현수 대표는“유해화학물질은 무색무취인 경우가 많아 유출 사고가 발생해도 인지하기가 쉽지 않다. 그때 누출이 발생할 수 있는 포인트에 오작동 없는 변색센서를 설치하면 유해화학물질 누출 사고를 초기에 감지하여 빠르게 대처할 수 있다. 특히 어떤 배관에서 누출되었는지 정확한 위치를 확인할 수 있어 고객사의 만족도가 높다”라고 말했다.

지아이에프코리아(주)의 LPS 변색센서는 유해화학물질을 사용하는 정유회사, 케미컬 제조업체, 반도체 장비업체 등 다양한 고객사에 납품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최초로 공군 비행장에도 납품하면서 유통판로를 확대하고 있다. 또한 중국 및 대만에 수출을 진행하면서 해외시장의 판로를 개척하여 추가적인 매출 증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지아이에프코리아(주)는 유해화학물질 누출 시 신호를 보내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소재반응식 센서를 개발해 유해화학물질 사고 제로를 목표로 제품 출시를 준비중이다.

현재 출시 준비중인 센서는 화학물질 센서 간 소재 팽창 반응을 통해 값을 연산하는 방식으로 외부환경에 의한 (폭우, 높은 습고, 겨울철 눈) 오작동 발생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배터리 적용으로 전원공급이 불가한 지역의 화학물질 안전관리의 사각지대에 적용이 가능하며 화학물질 이송수단인 탱크로리나 컨테이너 등에도 설치할 수 있다.

지아이에프코리아(주) 안현수 대표는“올해 하반기에는 투자유치를 진행중”이라며“이를 통해 내부 인프라를 더욱 체계화하여 좋은 인재를 영입해 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목표를 밝혔다.

지아이에프코리아(주)의 LPS 제품은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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