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몽사(주), 학습과 재미를 동시에… 콘텐츠 개발 박차해 새로운 도약 꾀한다.

최상혁 기자 승인 2021.08.27 13:33 의견 0
계몽사(주) 제공

[강소기업뉴스 최상혁 기자] 코로나19 감염병 여파로 비대면 수업이 일상화되면서 아이의 공부에 부모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지역과 소득의 차이로 인해 아이들의 교육의 격차가 더욱 심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적지 않았다. 한편으로는, 비대면 교육이 일상화되면서 출판사를 비롯한 다양한 기업이 홈스쿨링을 위한 다양한 앱을 개발하면서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효율적인 홈스쿨링이 가능하다는 이점이 생긴 것도 사실이다.

이러한 가운데 75년의 업력으로 대한민국 최초의 아동출판사로서 명맥을 이어온 계몽사(주)가 방대한 지적자산을 기반으로 아이들이 학습과 재미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 개발에 박차를 가함으로써 콘텐츠 기업으로서 새로운 도약을 꾀하고 있다.

계몽사는 동화교육을 시작하기에 적절한 콘텐츠들로 구성되어 있다. 부모는 자녀의 성적에 관심이 많은데, 이를 위해서는 어휘력은 필수다. 문제 해결 능력을 위해서는 그 문제를 이해하는 것이 먼저이기 때문이다. 수학과 과학 공부에만 치우친다면, 문맥맹이 될 가능성이 크다. 뿐만 아니라, 어휘력은 성적 뿐 아니라 사회성 있는 아이로 성장하기 위해서도 필요하다. 계몽사는 아이들이 동화교육을 통해 재미있게 어휘력 학습을 할 수 있도록 책과 영상을 1대1로 제작했다. 당장 책을 읽는 것이 어렵다면 영상을 먼저 봐도 된다.

더불어 계몽사의 도서와 콘텐츠는 자녀의 부모세대가 먼저 체험한 도서인 만큼, 안전성이 검증되었다. 이에 아이가 보는 콘텐츠가 과연 괜찮은지 염려하는 부모의 고민을 해소시킨다. 더불어 부모의 입장에서 내가 읽었던 책을 아이가 접하면서 언어를 통한 소통뿐 아니라 정서적 소통도 가능하게 된다. 이수정 팀장은 “부모가 아이들을 위한 콘텐츠를 선택할 때 ‘이 콘텐츠를 보고 이해할 수 있을까, 또는 이 영상을 봐도 문제 없을까?’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아도 된다”라고 자부하며“아이를 교육할 때 먼저 책을 읽어보고 가이드라인을 잡아주는 것이 도움이 되는 만큼 먼저 접한 책을 아이가 접한다면 그 만큼 효과가 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계몽사(주) 제공

계몽사(주)는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서는 직접 보고 느끼고 체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 자사의 많은 콘텐츠와 동화들을 이용해 단순히 놀이를 넘어 체험과 학습을 영위할 수 있도록 체험관, 동화테마파크 등 오프라인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더불어 동화 콘텐츠 기업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 내부 핵심 인력들이 콘텐츠 기획에 주력하고 있으며, 관련 기업들과 인프라를 형성해 연구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이를 통해 안전하고 건강한 콘텐츠가 가장 재미있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한다. 또한, 앱을 비롯한 다양한 매체에서 계몽사의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요즘은 독자와의 소통이 중요한 시대”라며 운을 뗀 계몽사 이수정 팀장은“이에 계몽사는 독자들의 사소한 의견도 놓치지 않고 신중히 검토하여 피드백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렇게 지금처럼 앞으로도 독자의 다양한 이야기를 듣고 소통하여 독자를 이해하여 독자가 믿고 선택할 수 있는 출판사로 사랑받고 싶다. 이렇게 계몽사는 아이들이 지식을 넘어 지혜와 감성의 성장에 함께 하여 지금의 아이들이 부모 세대가 되어서도 그들의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계몽사로 자리매김하고 싶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계몽사(주)의 다양한 동화 콘텐츠는 스마트폰으로‘몽이키즈’를 다운받으면 된다. 또 계몽사 홈페이지를 비롯해 온라인 서점, 전자책, 오디오북 플랫폼에서도 계몽사의 다양한 동화와 컨텐츠를 만날 수 있다.

1946년에 설립된 아동출판사 계몽사(주)는‘세계 소년소녀 문학 전집’, ‘계몽사 문고’, ‘디즈니 그림 명작’ 등 아동도서 시리즈로 다년간 높은 인기를 구가했다. 특히 디즈니 그림 명작 60권을 통해 국내에 디즈니를 처음 소개했던 출판사인 만큼 콘텐츠 개발에 대한 기대 또한 높다. 현재 계몽사(주)는 다년간 보유한 지적 자산을 바탕으로 아이들이 즐겁게 지식과 감성을 성장시킬 수 있도록 새로운 콘텐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계몽사 e-비지니스팀 이수정 팀장은“계몽사는 설립초기부터 지금까지 쌓아온 방대한 데이터를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 차별점이 있다. 계몽사의 수많은 책은 무엇이든 새로운 컨텐츠로 재탄생시켜 낼 수 있는 ‘가능성’이자, ‘자부심’이다”라고 말했다.

계몽사의 주요 아이템은 출판사의 기본인 도서 출간과 전자책뿐만 아니라, 스테디셀러 작품들을 모두 움직이는 동화로 구현하여 아이들의 지식과 감성을 키워주는 ‘무빙툰’과 어린 시절의 계몽사의 도서를 읽고 성장한 성인 세대의 니즈로 시작한 오디오북 유튜브 채널 ‘문학소녀’를 꼽을 수 있다. 오디오북은 문학전문 어플리케이션으로도 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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