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항공, 비행 가상 데이터 확인 '전자비행 정보장치' 채택
곽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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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08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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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기업뉴스 곽혜인 기자] 세계 최대 항공사인 아메리칸 항공(American Airlines)이 미국 항공사로는 처음으로 조종사가 착륙 후 태블릿에서 비행 데이터를 가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전자비행 정보장치(FEB: Electronic Flight Bag)인 CEFA AMS(항공 모바일 서비스)를 채택했다.
CEFA AMS는 조종사가 착륙 후에 개별적으로 비행 세부사항에 접근해 확인할 수 있는 최초의 자기계발 툴이다.
아메리칸 항공의 운항 안전 이사인 닐 라즈(Neil Raaz) 기장은 “CEFA AMS는 끊임없이 안전을 개선하기 위한 데이터 기반 접근 방식의 다음 단계”라며 “CEFA AMS를 채택해 우리는 비행에서 실질적으로 Safety-II 접근방식을 발전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혁신적이고 새로운 비행 결과 확인 기능은 지속적인 자기계발 문화를 활성화하고 비행마다 안전을 우선한다는 아메리칸 항공의 정신을 강화한다”고 말했다.
비행 안전과 조종사 훈련을 전문으로 하는 프랑스 소프트웨어 기업 CEFA 에이비에이션(CEFA Aviation)의 도미니크 미니오(Dominique Mineo) CEO는 비행 안전의 표준을 수립하고 있는 아메리칸 항공과 협력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CEFA의 혁신을 미국에 보급하는 것이 우리의 큰 계획 중 하나였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우리는 가장 높은 수준의 안전 표준을 위해 노력하는 항공사와 협력할 기회를 갖게 됐고 기존의 안전 접근방식을 넘어 Safety-II 구현을 목표로 한다”고 덧붙였다.
CEFA 에이비에이션의 EFB 비행 재연 기능 구현은 아메리칸 항공의 새로운 이정표로 비행 데이터의 접근성과 인식을 높여 조종사의 기량 향상을 추진하려는 강한 열망과 혁신 추구 의지를 보여준다.
CEFA와 아메리칸 항공의 새로운 파트너십은 항공 운항의 사전 예방적 안전을 위해 완전히 새롭고 혁신적인 방법을 끌어낼 것이며 항공 안전 분야의 업계 리더가 되기 위한 양사의 노력의지를 잘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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