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윈휴먼㈜, 내년 자동차 종합 매니지먼트 기업으로 도약

김인희 기자 승인 2021.12.20 09:49 의견 0
로드윈휴먼 주식회사 제공

[강소기업 뉴스 김인희 기자] 로드윈휴먼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단순 차량 탁송이 아닌, 전국적으로 차량을 관리하는 서비스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자동차 종합 매니지먼트 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탁송 전문 기업 로드윈휴먼은 인탁송 플랫폼을 개발해 운영해왔으며, 올해 7월부터 캐리어 탁송 영역으로도 사업 영역을 확대했다. 탁송은 캐리어 탁송과 인탁송으로 구분된다.

탁송 서비스는 주로 B2B 형태로 이루어지는데 최근 B2B2C 비즈니스로 타깃이 확대되고 있다. 더불어 자동차 제조사나 렌터카 업체들이 고객만족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들을 결합하면서 탁송 서비스 역시 고객에게 함께 제공하고 있다. 타이어픽 서비스, 홈투홈 서비스, 전기차 충전 서비스, 중고차 거래 등 다양하다.

로드윈휴먼은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BMW 등의 픽업 앤 딜리버리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다. 특히 작년 하반기부터는 현대자동차와 기술제휴를 통해 현대 디지털키 앱에서 픽업 앤 딜리버리, 픽업 앤 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 중 픽업 앤 딜리버리의 경우 픽업 앤 세차(세차), 픽업 앤 충전(전기차충전)등 다른 서비스와 결합된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향후에는 제네시스 차량의 픽업앤충전 서비스도 진행할 예정이다.

로드윈휴먼의 강점은 10여년 넘게 쌓인 탁송 시장에서의 경험과 자체 탁송 플랫폼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다. 로드윈휴먼은 과감하게 연구개발에 투자하여 탁송 플랫폼을 구축해 기존의 문제점을 개선하여 효율성을 높였다. 로드윈휴먼은 자체 개발한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통해 TMS(배송관리시스템), OMS(주문관리시스템) 등의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더불어 로드윈휴먼은 탁송 기사의 경우 탁송 보험에 가입한 경우에만 관련 업무에 임하도록 함으로써 안전장치를 마련했다. 만약 차량 배달 중 사고가 발생할 경우 차량 손괴의 책임을 기사에게만 전가하는 것이 아닌 손상된 차량을 직접 인수하거나, 유사한 사례 발생 시 적극 책임지고 처리함으로써 신뢰도를 높인다. 이외에 탁송 기사들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인력 양성에도 힘쓴다는 방침이다.

로드윈휴먼 박경현 대표는“탁송은 자동차 생산부터 판매까지 이르는 프로세스에 포함되어 있는 산업이다. 이에 당사는 이 과정에서 단순히 탁송 서비스에 그치지 않고, PDI, 검사대행, 인스펙션 등 다양한 서비스를 결합해 고객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향후에는 차량관련 서비스의 전국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센터 및 지점, 정비소들과 연계되는 종합 자동차 매니지먼트 서비스 제공 업체로 거듭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로드윈휴먼은 지난 2019년 말 약 14억원의 시리즈 A라운드를 진행했으며, 올해 43억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매출 성장세로 추가 투자 유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기초로 연구개발인력 및 사업확장에 투자할 계획이며, 탁송 업계 최초의 상장기업이 되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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