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에이치컴퍼니㈜, 내년 OEM/ODM 소싱 등 사업영역 다각화

김인희 기자 승인 2021.12.31 09:40 의견 0
와이에이치컴퍼니 제공

[강소기업 뉴스 김인희 기자] 지난 10년 동안 영향력을 높이며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를 운영해온 와이에이치컴퍼니㈜가 수년간 축적해온 패션데이터와 자체 생산 제반 시설을 기반으로 OEM/ODM 소싱 등으로 사업영역을 다각화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2011년 설립된 와이에이치컴퍼니(주)는 현재 5개의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으며, 이중 대표 브랜드는 스트리트 패션 1세대 브랜드로 알려진 플루크로 꼽을 수 있다.

플루크가 제품의 영향력을 높이며 10년 이상 이어올 수 있었던 비결에는 밸런스, 즉‘균형’에 있다.

자세히 말하면, 가격대에 어울리는 아트워크, 봉재, 원단의 균형에 충실하게 디자인하여 제작했다는 점이다. 제품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이 원단과 봉재 그리고 가격의 균형이기 때문이라는 것. 이에 원단의 경우 관련 업체와 원단 소재에 대한 부분을 사전에 협의하여 자체 개발하고 있으며, 봉재의 경우에도 원단, 가격과 균형을 이루도록 합리적으로 선택한다.

더불어 와이에이치컴퍼니(주)는 다년간 브랜드 및 제품군 별로 축적해온 패션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품 생산량을 사전에 예측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국내외에 자체 제반 설비를 갖추어 원가를 절감했다. 뿐만 아니라, 스튜디오, 물류 로지스틱스 시스템을 자체적으로 보유함으로써 유통 구조를 단순화하면서 가격경쟁력을 더욱 높였다.

더불어, 2030 세대가 선호하는 스트리트 패션의 핵심을 파악해 담아냈다. 절제된 디자인과 원단의 소재를 이용해 2030만의 스트리트 패션을 표현했으며, 다양한 여가활동도 무리 없이 즐길 수 있도록 기능성 충족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덕분에 와이에이치컴퍼니에는 2030 젊은층의 데일리 웨어로 선호도가 높다.

이외에 패션 이커머스 영역에서 브랜드의 인지도를 판가름하는 룩북과 같은 콘텐츠도 자체 제작하여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와이에이치컴퍼니(주) 이용훈 대표는“우리의 경쟁력은 다년간 구축해온 패션 데이터, 편리한 패션 이커머스 시스템 구축,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비자의 접근성을 높였다는데 있다. 더불어 생산 제반 설비를 수년간 운영해오면서 축적한 노하우를 확보하고 있을 뿐 아니라 유통구조의 치우침 없이 자사몰‘인플럭스’와 외부 유통사 운영 간 균형을 이루며 운영해오고 있다는 것도 강점”이라고 자부심을 전했다.

이어 그는“내년에는 수년간의 경험으로 축적된 노하우와 경쟁력을 기초로 사업영역을 다각화함과 동시에, 스튜디오 리뉴얼 등 내부역량 강화에 집중하여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스트리트 패션의 1세대 브랜드를 런칭한 기업으로서 자리매김하여 향후 패션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발돋움하는 것이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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