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벡스메디칼시스템즈, A.B.T. RIDE® 기술 탑재된 ‘고압산소치료기’ 해외 진출 박차

김인희 기자 승인 2022.05.27 09:21 의견 0
㈜아이벡스메디칼시스템즈 대표 윤석호

[강소기업뉴스 김인희 기자] ㈜아이벡스메디칼시스템즈(이하 아이벡스)는 ‘고압산소치료기’의 부작용 예방 기술을 앞세워 본격적인 해외시장 진출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고압산소챔버’는 대기압보다 높은 압력으로 100%에 가까운 산소를 가해 환자의 조직으로 산소를 전달하는 의료기기이다. 이는 상처가 잘 아물지 않는 당뇨발 환자에게 고압의 산소를 침투시켜 세포를 살리는데 용이하게 사용되고 있으며 ▲암환자의 방사선 치료 후 발생하는 조직괴사 문제 최소화 ▲일산화탄소 중독 치료 ▲성형외과 및 피부과의 노화방지 의료기술 등으로 쓰이고 있다.

아이벡스의 고압산소치료기는 1인용 (IBEX M2·IBEX Light)과 다인용 (IBEX Tetragon·IBEX Omega·IBEX)으로 나뉜다. 높은 압력으로 인해 사용 중 흔히 발생하는 부작용인 귀 통증 (Barotrauma)을 예방하고자 통증을 미리 예측해 압력을 가하는 고막손상 예방기술 ‘A.B.T. RIDEⓇ‘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며 환자와 의료진이 치료 중에도 소통할 수 있는 인터폰, 치료데이터 저장 기술, 자동제어, 모니터링 등의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아이벡스의 고압산소치료기는 우리나라 건강보험공단의 의료보험 수가 적용이 가능한 의료기기로 서울아산병원,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인하대병원, 가천대 길병원, 연세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등 상급종합병원 및 일반 병의원에서도 환자들의 치료를 위해 사용되고 있다. 아이벡스는 현재 해외 진출을 위한 대만·미국·일본·유럽의 인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며 최근 이슈화되고 있는 노화예방과 산소의 관련성에 대한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아이벡스 윤석호 대표이사는 “고압산소치료기는 치료 목적뿐만 아니라 예방 차원의 건강관리기구, 미용 목적의 노화방지기기로써 가능성이 충분하다”라며 “고압산소치료기가 다목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이어가고 해외시장의 판로를 개척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아이벡스는 중소기업청과 보건복지부의 정부 지원 과제를 통해 약 40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한 바 있으며 연구개발 및 인력 충원을 위해 시리즈B 신규 투자 유치, 원주 생산부지 신설 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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