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기업뉴스 최인희 기자] 고객의 니즈와 인사이트를 읽고 시장의 흐름과 트렌드를 분석해 디자인을 개발하고 있는 굳아이는 오프라인샵 위주의 유통망에서 온라인으로 영역을 확장하기 위해 SNS 소통에 힘쓰는 한편, 해외 온라인몰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굳아이 제공
2013년 출발한 (주)굳아이의 대표브랜드‘마틸다NY(마틸다엔와이)’는 여성스럽지 않은 중성적인 뮤즈를 찾던 중 뉴욕에 있는 친구 딸의 이름에서 따오게 되었고 첫 번째 뉴욕에서 촬영한 모델이 되었다. 아이들에게 정성스러운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기 위해 설립하게 되었다. 굳아이는 해외법인 뉴욕에 지사를 보유하고 있다. 미국과 유럽이 주 타깃이며 베트남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토탈 키즈 라이프스타일을 지향하는 굳아이는 해외에서는 바쁜 워킹 맘들을 위해 필요한 아이템을 럭키박스(Lucky box)로 모아 제품을 배달하는 서비스를 시도했으며, 홍콩, 일본, 유럽에서 인기를 얻었다. 한국에서는 다양한 재능이 있지만 유통의 벽으로 성장이 어려운 신진디자이너들과 함께 디자인 제품을 유통하기 위해 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유통의 토양을 함께 논의하고 있다. 해외유명 일러스트레이터 작가와 콜라보한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다.
과하지 않으면서도 중성적이고 트렌디하고 세련된 뉴욕감성의‘마틸다엔와이’는 유아동 의류부터 모자, 가방, 양말, 헤어핀, 식기용품, 액세서리, 잡화 등 다양한 제품을 취급하고 있다. 이중 의류(여아위주 원피스, 드레스)가 70% 이상 차지하고 있으며, 이외에 발레복, 드레스 등도 제작도 하고 있다.
굳아이는 디자인부터 원부자재 구매까지 자체적으로 진행한다. 브랜드‘마틸다엔와이’만의 정체성을 추구하고 시그니처를 표출하기 위해 직접 디자이너들과 함께 상품을 디자인 및 연구하고 있다. 특히 세련된 감성의 유아동과 성인복의 트렌디함을 동시에 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일정 부분은 선 디자인 하지만, 시장의 반향과 고객들의 니즈를 발 빠르게 조사해 기획과 프로모션으로 디자인해 생산하기도 한다.
“아이에게 최고의 옷은 잘 어울리고 편해야 한다. 멋스러움과 함께 여름은 시원하고 겨울은 따뜻해야 한다. 자주 더러워지기 때문에 편한 세탁은 필수다. 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성장이 빨라 큰 옷을 사는 것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소매를 접어서 입거나 원피스로 입다가 블라우스로 입을 수 있는 등 활용도가 높아야 한다. 무엇보다 체형에 관계없이 예쁘게 입을 수 있도록 디자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객과 함께 성장하고 있는 굳아이는 초기 babyline과 토들러 위주의 나이였다면, 현재는 함께 성장하고 있는 고객의 요청으로 토들러에서 11~13세까지 확장하고 있다. 일전에 피부가 연약한 아기를 위해 오가닉의 천연소재의 일부를 제품에 사용했으며, 현재 19년 fw부터는 11~13세의 주니어를 위한 easy-wear가 출시될 예정이다.
굳아이는 디자인과 높은 품질 대비 합리적인 가격에 많은 고객에게 호평을 얻고 있다. 덕분에 높은 재구매율과 마니아층 고객의 비율도 적지 않다. 특히 신사본점 플래그샵은 주택가에 인접해 있는데도 아지트처럼 단골고객이 자주 찾아주고 있으며, 의류와 함께 코디할 수 있는 액세서리 제품이 다양해 세트처럼 여러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도 많다.
더불어 굳아이는 고객과의 소통을 넓히고 제품을 알리기 위해 매년 1~2회 파티형식으로 바자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매년 수익의 일정부분을 성당과 미혼모들을 위해 기부하고 있다.
한편, 굳아이는 올해 하반기는 다양한 협업을 통해 편한티셔츠와 같은 이지웨어를 비롯해 양말, 액세서리 등 본격적으로 주니어 라인이 나와 구색이 나왔던 것을 11~13세로 확장할 계획이다.
더불어 스파브랜드에 큰 반향을 일으킨 남대문/동대문의 생산시스템을 신속하게 도입할 계획이다. 또한 압구정 도심 안에서 자연과 커피한잔의 여유를 누리며 아이들도 즐기며 쇼핑할 수 있는 신사본점 플래그샵의 기준에 따라 가맹점을 모집하고자 한다.
굳아이의 제품은 오프라인은 신사본점을 중심으로 유명백화점, 아울렛,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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