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슨인텔리전스(주), 올해 상반기 AI 기반 금융권 “자금세탁방지 (AML) 솔루션” 상용화 목표로 개발 박차

김인희 기자 승인 2020.01.21 10:17 의견 0
메이슨인텔리전스(주) 제공

[강소기업뉴스 최인희기자] 완성도 높은 글로벌 인공지능 기술을 도입하여 국내에 다양한 AI 솔루션을 선보여온 메이슨인텔리전스㈜는 사업영역을 확대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 AI 기반 금융권 자금세탁방지 (AML) 솔루션을 출시할 예정이다.

메이슨인텔리전스(주) (이하 메이슨인텔리전스) 는 최신기술로 구축된 AI 엔진을 기반으로 음성인식, 자연어 처리, 성문인증 및 대화기능을 제공하는 인공지능 서비스 전문기업이다. 현재 미국, 영국, 유럽 등 뛰어난 해외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AI 기반 음성 솔루션을 개발하여 아시아 시장에 독점 공급하고 있다.

본 기업의 주요 사업 분야는 높은 인식률을 자랑하는 AI 기반 음성인식 솔루션 ‘M-STT(SPEECH TO TEXT SOLUTION)’, AI 음성 챗봇 'M-BOT(VOICE CHATBOT SOLUTION)', 자동 회의록 작성 솔루션 ‘M-MIC(AUTOMATIC MEETING MINUTES WRITER)’, 자연어 처리 및 분석 엔진인 ‘M-NLP’ 등으로 나뉜다.

AI기반 음성 텍스트 변환 솔루션 M-STT는 메이슨인텔리전스만의 독자적인 기술과 미국 음성인식 전문기업 ‘딥그램 (Deepgram)’사의 높은 정확도와 빠른 학습 속도를 지닌 AI Brain STT 엔진이 결합된 솔루션이다. 해당 솔루션은 인식된 음성을 텍스트로 실시간 변환하거나, 저장되어 있는 대용량 음성 파일을 한 번에 텍스트로 변환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소음을 동반한 음성파일 기준으로 타사 대비 20% 이상 뛰어난 음성 인식률을 제공하며, 통화 등 음성 내용에 대한 미세한 잡음까지 문자로 기록할 수 있다. 또한 폐쇄망에서 구동될 수 있는 자체 엔진을 확보하고 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셀프 러닝 기능이 머신 자체에 탑재되어 있어 솔루션을 사용할 수록 인식률이 올라간다. 이 밖에도 다국어 자동 인식, 화자 분류 기능, 세계 최초의 오디오 서치 기능 등으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뛰어난 음성 인식률을 자랑하는 M-BOT(음성 챗봇)은 고객 상담, 상품 문의, 이용 안내, 불만 접수, 업무 처리, 장애 처리, 예약 등록 등의 비즈니스 업무를 24시간 365일 상시 대응할 수 있는 AI 기반 챗봇(Chatting Robot)이다. 해당 솔루션은 문자인식에 치중한 국내 챗봇과 달리 음성인식 기능을 제공하여 고객 접근성과 편의성을 향상시킬 수 있기 때문에 은행, 증권사, 보험사 등에서 관심이 높다. 또한 빅데이터 기능을 보유하고 있어 사용자별 채팅 내역, 채팅 시간 및 완료율을 실시간 분석해 체계적으로 고객관리가 가능하도록 설계되었다. 특히 폐쇄망에서 AI기반의 기술 적용이 가능한 음성 챗봇은 본 기업이 유일하다.

“최근 많은 기업들이 챗봇 기능을 도입하고 있다. 하지만 기존 시나리오 기반의 간단한 대화만 가능하던 1, 2세대 챗봇에 비해 메이슨인텔리전스의 최신 3세대 AI 기반 음성 챗봇은 자연스러운 대화, 속도, 주제별로 수평적인 유동이 가능하다. 마치 사람과 대화하듯 특정 주제로 이야기하다 다른 주제로 자연스럽게 연결되어 연속적으로 대화할 수 있다.”는 것이 업체측 설명이다.

M-MIC는 자동 회의록 작성 솔루션으로 회의록 작성에 시간과 인력을 들이지 않아도 자동으로 내용을 정리할 수 있어 업무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 이 솔루션은 마이크 형태의 하드웨어로 구성되어 있는데, 실시간으로 마이크에 대고 말하면 자동으로 텍스트 변환이 되는 방식이다. 현재 147개 경찰청에 지급되어 사용되고 있는데, 이 솔루션을 도입함으로써 속기사나 수사관이 사건 조서를 작성하는 시간과 인력을 절약할 수 있게 되었다.

메이슨인텔리전스 김재범 대표는 유수의 글로벌 기업을 거친 소프트웨어 산업 전문가로서 한국IBM 상무로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그룹을 총괄했으며, 베네통코리아에서는 최고정보관리자(CIO)를 역임했다. 현재는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의 CEO로 자리매김했다. 김 대표는 “IBM에서 왓슨관련 업무를 맡아 AI에 관한 지식을 쌓았다. 다년간의 해외 근무로 습득한 합리적 경영 방식을 더하면 잘할 수 있으리란 확신이 있었다” 고 한다. 이에 그는 역량을 발휘하기 위해 해외(미국, 캐나다) 많은 스타트업들을 만나면서 솔루션을 독점 공급하는 관계를 정립했다.

김 대표는 “정책방향, 보안정책, 기술의 소유권, 개발 방향성을 회사가 결정하기 때문에 고객은 따라갈 수밖에 없다. 메이슨인텔리전스는 검증된 원천기술 도입이 목적이었다. 원천기술을 해외에서 도입한 이유는 오픈 소스를 제1금융권이나 공공기관에 납품하는 건 위험요소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메이슨인텔리전스의 제품은 해외 파트너를 통해 개발된 솔루션이기에 글로벌 시장에서의 특허를 취득한 고유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예기치 않은 문제가 발생해도 책임소재가 확실하다. 무엇보다 강제성을 띤 정책이 없어 고객중심 서비스가 가능하다” 고 설명했다.

향후 2년 동안 메이슨인텔리전스는 기존 금융, 공공기관, 정부차원은 물론이고, 국내 비즈니스에서 주요 포지션을 차지하는 유통, 백화점, 홈쇼핑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더 나아가 유럽에 있는 성문분석 전문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성문인증 (Voice Biometrics)” 솔루션도 독점 공급할 예정이다. 더불어 이 솔루션들을 기반으로 국내외 고객을 지원하기 위해 더 많은 투자를 유치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해외 파트너사와 논의가 완료된다면 올해는 해외매출을 견인할 수 있는 원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메이슨인텔리전스는 이를 통해 5년 내 아시아 채널 파트너를 확보하고, 아시아 음성인식 시장을 40% 이상 점유해 전체 매출의 50%를 해외에서 조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메이슨인텔리전스는 일본, 홍콩, 대만,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등 해외에 진출하기 위해 각국의 언어를 점검하고 있는 상태이며, 해외 마케팅을 통해 기술 검증 및 파트너사들과의 지속적 협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또한, 국내에서도 세미나와 박람회 등을 통해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한 인공지능에 대해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꾸준히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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