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주문도 스마트 하게,에이튜드 국내최초 주류 및 식자재 주문앱 ‘술오더’개발

주류상-음식점 연계한 ‘술오더’앱 사용자 만족도 높아... 아날로그 유통방식 바꾼다

정율기 기자 승인 2019.04.04 00:00 의견 0
에이튜드 제공
에이튜드 제공

[강소기업뉴스 정율기 기자] 국내 중소 식음료사업자 70만 시대. 가게 운영을 위한 다양한 스마트한 시스템이 도입이 되고 있지만 소상공인들과 도매상의 주문방식은 여전히 아날로그 형식 그대로 남아있는 것이 현실이다.

특히 음식점이라면 취급을 안 할 수 없는 주류의 경우 주로 유선으로 주문이 이루어지며, 종이 전표와 계산서가 오가게 된다. 여기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은 주문 누락 및 수량실수, 주문시간의 번거로움, 주류도매상 직원의 부재, 주문장 정리 등 전산업무의 후처리 등을 꼽을 수 있다. 술 도매상 직원 한 명당 거래처는 70~100군데에 이르기 때문에 주문 오류가 없는 것이 이상할 정도다.

이같은 불편한 사항을 개선한 것이 ‘술오더(Sul Order)’앱이다. 앱을 개발한 ‘에이튜드’는 술주문 ERP를 구축하고 있는 ‘엔젤넷’과 손잡고 술오더 앱을 개발했다.

술오더앱을 통하면 자동으로 ERP에 입력이 되므로, 유선 주문량을 다시 입력해야하는 번거로움을 없애고, 음식점 또한 정확하고 신속하게 주문과 배송을 받을 수 있다. 더불어 술오더 앱은 술 주문 뿐 아니라 식자재 주문, 한정특가몰, 세무회계 상담, 인쇄홍보물, 건강검진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공유경제의 일환으로 다양한 플랫폼을 제공함으로써 요식업을 운영하면서 필요한 다양한 부가적 정보들을 총망라 해놓은 것.

사용의 편리함이 알려지면서 앱 다운로드 수도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데, 이는 앱을 개발한 에이튜드 김정수 대표의 경험이 앱 속에 고스란히 담겨있기 때문이다.

에이튜드 김정수 대표는 국내 대표 주류기업에서 30여년을 영업마케팅 업무를 당담하고 총괄해 왔다. 김 대표는 30년 주류업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장에서의 어려움과, 필요한 사항들을 속속들이 파악할 수 있었고, 아직 뒤처져 있는 도매상 거래방식에도 스마트한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앱을 개발했다는 후문이다.

김 대표는 “음식점은 바쁘다보면 술이나 식자재 주문을 놓칠 때가 있으며, 도매상은 사람이 유선으로 주문을 받다보니, 운전 중이나 배달 중에는 오더를 받기가 어려운 점이 있었다”면서 “술오더 앱을 통해 쌍방이 서로 보다 편하게 주문을 주고받으며, 음식점 경영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들을 활용하면, 열악한 소상공인들의 업무환경도 업그레이드가 될 것으로 자신 한다”고 전했다.

덧붙여 김 대표는 “술도매상 거래시 현재의 법이 개정되어 술오더 앱을 통해 전자세금계산서가 가능해지면 종이사용량이 줄어들어 환경보호 역할도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술오더 앱은 기능을 더욱 강화시켜 더 많은 공유경제 플랫폼을 제공할 예정이며 나아가 해외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술오더 앱은 주류취급 도매업자나 식음료업자가 구글Play스토어를 통해 ‘술오더’앱을 다운받고 사업자번호로 ID를 설정하면 누구나 쉽게 사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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