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지앤지커머스, 신사업‘캔버시’이끌 인재채용 박차

김인희 기자 승인 2021.01.04 09:45 의견 0
(주)지앤지커머스 제공

[강소기업뉴스 김인희 기자] 사업의 성공과 실패는 대표의 리더십은 물론 직원들의 역량이 주효하게 작용한다. 그리고 이 직원들의 역량은 조직의 구조에 적지 않은 영향을 받는다. 이에 따라 글로벌 사업을 지향하는 신사업을 시작하면서 조직을 대폭 개편하여 변화를 도모한 지앤지커머스가 신사업‘캔버시’를 이끌어갈 인재 채용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매꾹․도매매를 운영하는 지앤지커머스는 앱 ‘캔버시’의 성공적인 사업화를 위해 조직을 대폭 개편했다. 기존에는 기능별 조직으로 사업을 이끌어왔다면 도매꾹, 도매매 그리고 캔버시 등을 크루라 칭하며 사업별로 조직을 개편한 것이다. 각 사업부에는 마케팅, 디자이너, 개발자, 매니저, 콜라보레이터, 기획자, 홍보책임자 등의 구성원이 해당 사업을 전개하는데 집중한다. 또한 각 사업부의 크루를 지원하는 비즈니스 서포트실, 크루 서포트실, 커스토머 서포트실, 뉴트렌드 서포트실 등 4개의 지원조직을 구성했다.

지앤지커머스 측은“사업별 조직 개편 방식은 넷플릭스, 쿠팡, 카카오 등의 사내조직운영 시스템을 벤치마킹한 것이다. 이를 통해 보다 원활한 의사소통이 가능하며, 재무 및 결제 단계도 2단계로 대폭 축소하여 속도감 있게 사업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지앤지커머스는 직원들의 자질 향상과 자아실현을 위해 디지털기업의 성과체계인 OKR(Objective and Key Results)을 도입했다. OKR은 많은 기업에서 도입하고 있는 성과관리체계로 직원들의 역량을 대폭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지앤지커머스는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O-PDCA 실무로 적용한다. P(Plan·계획)→D(Do·실행)→C(Check·검토)→A(Action·개선) 4단계로 이루어진 0-PDCA 사이클은 대다수 직장인들이 이미 알고 있는 업무 진행 모델이다.

지앤지커머스 모영일 대표는“OKR(O-PCDA) 성과관리체계를 도입한 후에는 전 구성원이 회사의 비전과 목표를 향할 수 있으며, 부여된 권한 내 자율과 책임이 강조되는 크루 조직으로 변화를 도모할 수 있다. 더불어 자기 주도적 목표 및 계획 설정, 자율적 실행 관리, 책임 및 보상과 소통, 정보 공유가 강화된 업무 방식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말했다.

더불어 지앤지커머스는 동일 직군의 구성원들은 매주 1회 이상 업무 공유 세미나를 진행하는 모임‘링크’를 진행할 계획이다. 디자이너 링크를 예로 들면, 3개의 크루를 비롯해 트렌드지원실, 2개의 해외법인에 속해 있는 디자이너들이 모두 모이는 것이다.

또한 지앤지커머스는 동영상 기반의 앱 ‘캔버시’를 새롭게 전개한다. 캔버시는 유튜브 동영상을 보면서 관련 상품의 정보를 공유하고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로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현지법인에서 20명의 전문 개발자들이 프로젝트 개발을 진행했다.

지앤지커머스의 관심 기반 소셜미디어 Canvasee앱은 유튜브와 연동해 동영상에 등장하는 상품 정보와 판매 링크를 개제할 수 있는 플랫폼 서비스다. 실시간 채팅으로 관심이 비슷한 사람들과 소통 및 정보교류도 가능하다. 영상과 시청자, 쇼핑몰을 이어주는 소셜미디어 커머스를 지향한다. 캔버시는 모바일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에서 직접 구동되며, 소비자가 유튜브 시청 중에 스마트폰 홈 버튼만 누르면 캔버시 룸이 자동으로 활성화된다. 향후에는 측면 버튼을 누르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 할 예정이다. 실제로 영상과 관련된 제 3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에 대해 특허를 취득하기도 했다.

지앤지커머스 모영일 대표는“캔버시는 유튜브를 기반으로 관심사가 비슷한 사람과 모여 실시간 채팅을 하며 교류할 수 있으며, 아이템 판매 및 온라인 쇼핑몰 주소를 업로드 할 수 있어 원활한 비즈니스를 진행할 수 있다. 무엇보다 유튜브 크리에이터 뿐 아니라 시청자도 상품 판매에 활용할 수 있어 비즈니스 확장 가능성이 크다. 뿐만 아니라 해외에 제품 판매하기 위해 홍보를 하고 싶다면 관련 영상에 아이템을 등록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앤지커머스는 도매꾹․도매매를 전개하며 작년 대비 30% 성장한 지앤지커머스는 기존 사업을 유지하면서 앱 캔버시를 본격적으로 비즈니스를 진행하기 위해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먼저 지앤지커머스는 앱 캔버시의 베타버전이 출시된 만큼 성공적인 사업화를 위해 신사업을 이끌어갈 수 있는 글로벌 인재를 채용할 계획이다.

지앤지커머스 모영일 대표는“현재는 스마트폰이 있으면 세계를 연결할 수 있는, 초연결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이에 캔버시는 지인기반 SNS의 한계를 넘어 관심 기반 소셜미디어 플랫폼으로서 세상을 연결하는 것이 비전”이라며“이를 통해 내년 1500만 다운로드, 내후년은 1억 다운로드 달성이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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