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패키지, 산소차단용기 및 발효가스 배출 가능한‘이노캔’의 기술력 눈길

김인희 기자 승인 2021.01.19 10:22 의견 0
㈜이노패키지 제공

[강소기업뉴스 김인희 기자] 코로나 19 감염병 여파로 한국의 K-FOOD가 전 세계적으로 반향을 일으키면서 수출에 강세를 일으키고 있다. 이처럼 K-FOOD가 국내에 이어 해외에서 각광을 받으며 산소를 차단하여 식품의 산폐를 막는 용기와 발효가스 배출이 가능한 용기를 개발하여 음식의 맛을 온전히 즐길 수 있도록 한 이노패키지의 기술력이 다시금 눈길을 끌고 있다.

포장의 혁신을 이루겠다는 모토로 설립된 이노패키지는 건식품과 발효식품에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산소와 습기를 차단하는 기술을 개발해 이노캔을 선보이고 있다.

이노캔은 PET캔 용기와 알루미늄 뚜껑을 이중결합을 시켜줌으로써 완전한 밀폐 상태를 유지시켜준다. 이노캔은 밀폐용기와 발효용기로 나누어지며, 사이즈와 높이에 따라 40가지 종류를 보유하고 있다. 이노캔은 A급 원재료를 이용해 클린 설비가 구축된 중국 생산 공장에서 OEM 제조되며, 제품이 입고되면 이물질 검사를 진행하는 등 제품관리도 철저하게 하고 있다.

이노패키지는 고객사가 샘플을 가져오면, 식품 제조 방법을 확인하여 그에 맞는 이노캔 용기를 제작한다. 그리고 고객사가 원하는 기간 동안 기존 포장용기와 이노캔을 비교하여 사용 할 수 있도록 권한다. 수출용 식품의 경우에는 기본 6개월 정도 요구한다. 이러한 기술력 덕분에 이노패키지는 종가집, 신세계 등 다수의 식품 업계와 수 년 간 거래를 이어오고 있다.

이노패키지 임경환 대표는“식품의 산폐를 막아 유통기한을 늘리기 위해서는 산소와 습기를 차단해야 하기 때문에 멸균처리와 방부처리가 필수로 거쳐야 한다. 그런데 이러한 경우 식품의 영양소는 물론, 맛과 식감을 온전히 보존하지 못한다. 가정간편식(HMR)의 경우 방부 및 멸균처리를할 경우 맛이 사라져 향미제를 첨가하게 되는데, 이는 현대인에게 성인병을 비롯한 각종 질환의 원인이 된다. 또 저장식품과 발효식품의 경우 오래 보존하기 위해서는 달거나 짜게 만들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이노캔을 사용하면 짜거나 달게 만들지 않아도 장기간 보관할 수 있음은 물론, 음식의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이노캔은 내용물을 다 섭취한 후 깨끗이 세척하면 재사용이 가능하다. 용기에 뚜껑만 덮어도 물과 내용물이 새지 않으며, 용기도 투명해 내용물을 확인할 수 있다. 무엇보다 식품을 포장하는 용기를 생산하는 만큼 유해한 요소는 취급하지 않는다.

이외에 전자렌지용 용기도 보유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전자렌지에 음식을 돌리면 수분이 증발해 식감이 떨어지고, 회전하면서 가열하기 때문에 내용물이 튀어나간다. 반면, 이노패키지의 전자렌지용 용기는 뚜껑을 따지 않고 전자렌지를 사용할 수 있어 수분과 내용물의 이탈을 막을 수 있다.

한편, 코로나19 감염병 여파로 한국의 K-FOOD가 전 세계적으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이에 따라 이노패키지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국내 발효식품을 본연의 맛으로 즐길 수 있도록 포장 방법은 물론 음식의 형태를 변화시키며 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이노패키지는 먼저 김치를 소스화하여 뿌려서 먹을 수 있도록 개발하고 있다. 또한 청국장 등 저장식품을 동결건조 시켜 이노캔으로 포장해 수출하면 소비자는 간편하게 물만 부어 전자레인지에 돌려서 먹으면 된다. 이처럼 이노패키지는 신제품을 출시하기 위해 개발을 지속하고 있으며, 내년 4월 수출용 제품에 대한 특허를 출원을 진행하고 있다.

이노패키지 임경환 대표는“식품 업계는 올해 코로나 19 감염병이 진정 되면 다양한 발효식품이 전 세계에 수출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당사는 국내를 비롯해 해외에서도 한국의 우수한 발효식품을 맛의 변질 없이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도록 수출에 기여하는 것이 목표”라고 포부를 밝히며, “이노패키지는 멸균 및 방부처리 없이 온전히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용기개발에 각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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