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타럭스시스템, GIS 기반 스마트시티 플랫폼 선두주자로 우뚝 서다

송동현 기자 승인 2021.04.29 09:48 의견 0
㈜제타럭스시스템

[강소기업뉴스 송동현 기자] 도시를 설계하고 개발하는 과정은 이루 말할 수 없이 복잡하다. △용도별 구역 설정 △도로망 및 교통시설 설계 △상하수도, 전기시설 등 기본생활기반시설 설계 △치안시설 및 소방시설 확충 등 수 많은 분야의 전문가들이 가지고 있는 기술력을 총동원해도 꼭 예상치 못한 곳에서 문제점이 발생한다. 그래서 이러한 도시 설계에서 필요한 수치를 미리 집어넣고 어떻게 되는지 예측할 수 있는 ‘스마트시티 플랫폼’이 주목받으면서, 세종특별자치시와 전주시가 ‘스마트시티 플랫폼’ 기술을 도입하기도 하였다.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 ㈜제타럭스시스템이 있었다.

코딩을 좋아하던 평범한 학생이었고, 개발자였다고 본인을 소개한 ㈜제타럭스시스템의 고인석 대표(이하 고 대표)는 2011년까지 약 10년간 공간정보기술 분야에서 종사 후 2012년 ㈜제타럭스시스템을 설립했다.

고 대표는 ‘제타(함수)’와 ‘럭스(빛)’의 합성어로 사명을 만들었다고 밝히며 “기술의 무한한 가능성과 잠재력은 감히 상상할 수 없다. 기술의 마지막을 장식하고자 하는 의미로 ‘제타’라는 단어를 사용했다.”라고 말했다.

‘기술로 인간을 이롭게 하자’라는 철학을 가지고 사업을 시작한 고 대표의 ㈜제타럭스시스템은 이미 다양한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었다.

GIS, 모니터링 시스템, ITS, AI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력으로 인정받던 ㈜제타럭스시스템은 기존의 3D 기반 플랫폼에 GIS 기술을 더한 ‘디지털트윈 플랫폼’을 새롭게 출시하며 스마트시티 플랫폼에서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고 대표는 “향후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일 기술 분야라고 생각했다. 기존의 다른 업체들이 만들어 둔 3D 기반 플랫폼을 그대로 따라가는 것보단 원래 있던 3D 기술에 우리의 강점인 GIS 기술을 섞는 시도를 하면서, 새로운 플랫폼을 만드는 게 답이라고 생각했다.”라며 ‘디지털트윈 플랫폼’의 개발 배경을 밝혔다.

㈜제타럭스시스템의 ‘디지털트윈 플랫폼’은 지하시설물같이 우리의 눈에 잘 띄지 않는 장소를 주로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여기에 드론기술까지 더해 생생한 데이터를 축적한 후 문제 발생 시 제일 빠른 방법을 사용해 해당 정보를 전송하는 시스템이다.

스마트시티 플랫폼은 이제 막 걸음을 떼기 시작한 신생아와 같은 기술 분야라고 언급한 고 대표는 “이 기술의 포인트는 기반을 3D에 치중하느냐 아니면 GIS에 치중하느냐이다.”라고 말했다.

고 대표는 ㈜제타럭스시스템의 주 고객들이 공공기관과 지자체 등 공공기관 위주인 특성상 아직까진 기업고객과 일반 개인고객을 위한 서비스의 부재를 언급하며 이도 곧 확대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타럭스시스템의 플랫폼은 인터넷과 무선인터넷 둘 중 한 가지가 차단되거나 고장이 나는 경우를 대비해 컴퓨터 웹과 더불어 모바일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개발되었다.

더불어 자체적인 GIS 기술력을 갖춘 ㈜제타럭스시스템인 만큼 퍼포먼스와 속도 측면에서 굉장히 강하다며 기술력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낸 고 대표는 “개발자는 단순히 코딩만 잘 하는 게 능사가 아니다. ㈜제타럭스시스템의 개발부서 인재들은 기획부터 설계까지 모두 가능한 인재가 될 수 있도록 모든 부서 간 계속해 소통하도록 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고 대표는 “㈜제타럭스시스템에서 원하는 인재는 자기 자신을 사랑할 줄 알며 남을 배려하는 사람이다. 뛰어난 개발자가 혼자 모든 해낼 수 있는 시대는 지나간 지 오래다. 항상 소통하며 자기 자신을 조직에 잘 융합시킬 줄 아는 인재가 중요하다.”라면서 “개발자 출신으로 하루 4시간 이상을 개발업무에 집중해 매달린다는 건 매우 어려운 일이다. 주 단위의 계획을 세우고 짧은 시간이라도 집중적이면서도 깨어있는 마음가짐으로 일할 줄 아는 게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2011년 ‘대한민국에서 최고가 되면 세계 시장에서도 통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지금까지 ㈜제타럭스시스템을 이끌어 왔다고 말한 고 대표의 다음 목표는 ‘한국판 실리콘밸리의 구심점, ㈜제타럭스시스템’이다. 더불어 고 대표의 최종 목표인 ㈜제타럭스시스템의 유니콘 기업화가 되기까지 ㈜제타럭스시스템의 노력과 열정은 앞으로도 식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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