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코코퍼레이션, 오는 12월 홀하우스 시스템 국내 시장에 론칭

김인희 기자 승인 2021.12.20 09:57 의견 0
와코코퍼레이션 제공

[강소기업 뉴스 김인희 기자] 와코코퍼레이션이 오는 12월 홀하우스 시스템을 국내 시장에 론칭할 계획을 밝혔다.

홀하우스 시스템은 주택 단위로 배관에 정수처리 장치를 설치하여 세탁용수, 세안 및 샤워용수, 식수, 주방세척수 등 생활용수를 정수하는 장치를 말한다.

지방 소도시, 상수도 기반시설이 부족한 전원주택지의 경우 지하수를 생활용수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지하수의 경우 무분별한 관정 개발로 제대로 관리가 되지 않아 비소나 석회수 및 중금속 등 유해한 물질이 유입되어 생활용수로 사용하기 힘든 문제를 야기한다. 특히 이러한 지역은 대부분 석회질의 농도가 일반적인 석회질 기준치인 300mg/L 이하를 크게 웃돌아 이로 인한 건강상의 위험은 물론 보일러의 스케일 및 생활가전의 잦은 고장의 원인이 된다.

또한, 축산농가에 의해 전염병이 발생할 경우 매립된 사체가 기온변화 및 빗물 유입 등의 외부요인과 외부 유출을 막기 위해 설치한 덮개 등의 파손으로 인해 사채 부패가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경우 병원성 미생물(살모넬라균, 대장균 등) 유출이 발생하여 지하수를 오염시킨다.

와코코퍼레이션의 홀하우스 시스템은 지하수 연수처리 시스템을 통해 불순물이 함유된 지하수를 깨끗하고 부드럽게 연수시켜 준다. 즉 장착된 멀티미디어 필터 및 양이온교환수지를 통해 오염된 유입수에 섞인 칼슘과 마그네슘을 흡착하여 제거한다. 그리고 철, 망간 등의 중금속을 제거한 연수 처리수를 공급하여 스케일 침착 및 중금속으로 인한 건강상의 위험을 차단해준다. 더불어 효과적인 2중 처리(UV살균필터, 나노 멤브레인 필터) 방식의 병원성 미생물 제거시스템으로 대장균, 세균을 제거한다.

이외에 손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으며, 관리가 간편하다. 그리고 분당 최대 25L의 식수 및 가정용수를 공급할 수 있으며, 자동제어 시스템, 자동필터 세척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 홀하우스 시스템은 축산농장, 지방 소도시, 공공기관 등에 설치하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와코코퍼레이션 신용성 대표이사는 “당사는 홀하우스 시스템이 서울시에서 육성하는 하이 서울 기업에 선정되어 오는 12월 17일 DDP 에서 제품 첫 소개를 시작으로 국내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홍보에 박차를 가할 계획” 이라며 “홀하우스 시스템이 지하수를 주로 사용하는 지역에 특화하여 시장에 자리매김하는 것이 목표” 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와코코퍼레이션은 언더씽크 정수기, 기계식 비데인 봅슬레이 비데, 웨어러블 공기청정기의 내수 시장 정착을 위한 온라인 마케팅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특히 EOS웨어러블 공기청정기는 공기정화 기능과 음이온 기능이 있어 전자파 역할을 중화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기존에는 젊은층을 타깃으로 제품을 출시해왔지만, 곧 영유아용으로 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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