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컨덕터, 전문인력과의 협업 기반 R&D 강화…사업영역 다각화 도모

김인희 기자 승인 2022.01.17 09:37 의견 0

[강소기업뉴스 김인희 기자] ㈜원컨덕터는 지금까지 전개해온 초고압/중전기 사업에 이어 사업영역을 다각화를 도모하기 위해 전문 인력과의 협업을 기반으로 R&D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먼저 ㈜원컨덕터가 신재생에너지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기 위해 2023년 출시를 목표로 ESS 저장장치를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 개발중인 ESS 저장장치는 전기자동차에 사용되었던 리튬 배터리를 차별화된 방식의 초소형 풍력발전기 기술과 접목하여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소형 풍력발전기에 대한 지적재산권 특허도 출원이 완료된 상태다. 즉 ㈜원컨덕터 차별화된 방식의 초소형 풍력발전기와 ESS 저장장치를 함께 사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상현 대표는“당사는 사업영역 확대를 기존의 기술에 신기술을 접목, 융·복합하여 기업의 환경을 고려해 체계화하는 것을 모토로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신규사업으로 진행중인 신재생 에너지 관련 기술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신규 사업의 대표적인 아이템으로는 벤츄리 효과를 이용한 소형 풍력발전기로 차별화된 형식과 디자인으로 현재 제품 사양보다 효율이 3~5배 높은 것이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원컨덕터는 소형 풍력발전기의 풍속을 2~2.5m/s 이하로 줄여도 실질적인 효율이 나올 수 있도록 개발하고 있다. 일반적인 풍력발전기의 경우 평균 풍속이 4.5m/s가 되어야 효력이 나오는데, 우리나라의 평균 풍속은 이에 미치지 못해 실질적인 효율이 나오지 않기 때문이다.

㈜원컨덕터의 ESS저장장치가 상용화된다면 캠핑, 차박 등 레저 활동 시 요리, 전자기기 충전 등으로 이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케이블이 닿지 않는 곳에도 신호등이나 재난대비용 등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이에 B2C는 물론 B2G, B2B 용으로도 수요층을 확대할 수 있다.

이외에도 ㈜원컨덕터는 초고압, 차단기, 배전반 중심에서 사업다각화를 위해 지상 송·배전에 관련된 부품 및 접속 설비 또한 한국전력과 함께 개발 중에 있다.

또한, ㈜원컨덕터는 협력사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터전을 위한 신축공장을 마련해 사회적 기업을 향한 첫걸음에 나섰다. 회사는 신축공장에서 협력사와 함께 동사의 제품 개발 및 생산을 비롯해 비즈니스 등을 협업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현재 2000평의 부지를 매입한 상태다. 향후에는 협동화 단지에서 협력사와 함께 동사의 대부분의 업무를 진행할 계획이다.

㈜원컨덕터 지상현 대표는 “당사에게 올해는 사업영역 다각화를 위한 연구개발과 함께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도모하는 중요한 해이다. 동시에 내부에서는 직원들의 전문성 향상과 업무의 효율 증대를 위해 직무평가제를 본격 시행한다. 이처럼 올해는 다양한 시도가 시작되는 시기인 만큼 체계 안정화에 집중하여 120억 매출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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