잎사귀치과 이상용 원장, ‘사랑니 최다 발치’ 세계 기네스 도전 한다

김이레 기자 승인 2023.09.13 09:06 의견 0
잎사귀치과병원 이상용 원장

2013년 한국기록원(KRI) ‘최단기간 최다 사랑니 발치’ 공식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잎사귀치과병원 이상용 원장이 세계 기네스에 도전한다. ‘사랑니로 탑 쌓은 치과’로 더욱 잘 알려진 잎사귀치과는 현재 국내에서 가장 많은 사랑니를 발치한 치과로 자리 잡고 있다.

이상용 원장은 2012년 6월 1일부터 2013년 5월 31일까지 1년 동안 3,425개의 사랑니를, 2013년 2월 한 달 동안 500개의 사랑니를 발치 했으며 해당 기록으로 KRI 공식 인증을 획득했다. 2023년 9월인 현재는 이 같은 임상경험과 사랑니 발치에 최적화된 장비, 시스템을 기반으로 누적 18만 개에 육박하는 사랑니를 발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용 원장은 30년간 사랑니 관련 전문서적과 각종 논문을 탐독하고 축적된 임상경험을 진보시켜 사랑니 발치의 노하우를 터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용 원장의 사랑니 발치 시간은 평균 3분 이내로 최소 시간, 최소 절개 원칙을 따르고 있다. 안전하고 빠르게, 또 정확하게 사랑니를 뽑는다면 발치 후에 따르는 붓기, 통증 등을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상용 원장은 “비정상적인 사랑니는 턱뼈 공간이 부족해 기울어진 모양으로 일부분만 나오거나, 아예 자리가 없어 잇몸이나 턱뼈 속에 묻혀있기도 한다.”라며 “턱뼈에 밀린 사랑니는 음식물이 끼이거나 치석, 감염 등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되고 이 경우 안면비대칭, 턱관절 장애 등을 야기할 수 있어 발치를 권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잎사귀치과는 지난해 한국소비자베스트브랜드대상 고객만족 치과부문에서 1위 수상의 영예를 안기도 했다. 한국소비자베스트브랜드대상은 소비자들이 가장 신뢰하고 선호하는 브랜드를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로, 당시 잎사귀치과는 사회 공헌 활동 및 진료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용 원장은 치과의사로서의 사명과 책임을 다하는 한편, 사랑니와 관련된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현재 연세대학교 건축과에 재학 중인 그는 치아와 건축의 유사성을 발견하고 다양한 관점에서 사랑니의 구조적, 수치적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아울러 연세대학교 장학금 및 언더우드 사업 지원, 독거노인 지원과 해외 기부 등 여러 사회 공헌 활동에도 적극적인 것으로 잘 알려졌다.

이상용 원장은 “좋아하는 것을 열심히 하다 보니 국내 사랑니 발치 부문에서 최고가 됐다.”라며 “사랑니 문제로 고통이 있는 모든 분들의 고충을 정확하고 안전하게 해결함으로써 치과의사의 사명과 책임을 다하고자 하며 앞으로는 사랑니를 이용한 줄기세포 연구 등을 통해 새로운 분야를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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