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인힐스브라이언트 A.I 이수민 대표, 영상 AI 솔루션으로 시대를 앞서

강소기업뉴스 승인 2024.06.21 15:57 의견 0

웨인힐스브라이언트 A.I 이수민 대표도 일찍이 트렌드를 겨냥해 2016년부터 AI 영상 솔루션 소프트웨어를 제작해 왔다. 이수민 대표는 향후 AI의 발전 전망에 대해 “AI는 점차 발전할 수밖에 없다. 사람은 기술에 의존하게 된다. 디바이스는 이미 어느 정도 발전됐지만, 그에 들어가는 소프트웨어와 AI에 집중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고객이 필요한 서비스를 만드는 것이 가장 큰 목표였다. 그중에서도 영상 콘텐츠에 집중했고, 고객이 텍스트를 넣으면 영상을 자동으로 만들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만들어 보자고 시작한 것이 2016년이다. 소프트웨어의 베이스를 AI로 하기로 하고, R&D를 통해 서비스를 만들어 냈고 고객 반응이 좋았다.

고객이 AI를 활용해 본인의 시간을 절약하면서 24시간 자동화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목표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TTV A.I는 텍스트 인풋을 넣으면 영상 콘텐츠로 자동 변환 제작해 주는 소프트웨어다.

사람의 노동력을 사용하지 않고 텍스트 하나로 영상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차별성이자, AI가 미치는 영향이다. 좀 더 풀어서 설명해 보면, 사람은 24시간 동안 자기복제를 해서라도 노동집약적으로 시간을 쓰고 싶어 한다. 그런데 영상 콘텐츠를 만들려면 최소 5~6명이 필요하다. 그런데 그를 1명이 만들 수 있도록 한 것이 우리가 만든 TTV A.I와 같은 솔루션이다. 시간과 비용을 동시에 절감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영상은 대체로 30초, 1~2분 이내로 제작된다. 예를 들어 은행, 보험사, 증권사 등의 보고서나 약관에는 난해 하거나 어려운 문구, 특정 용어가 있다. 이를 미리 AI에게 학습시켜 놓는다. 또한, 각각의 텍스트 안에 있는 키워드를 분석해, 사전적 의미 등도 분석하도록 한다.

그렇게 학습된 내용과 키워드를 가지고 데이터 전처리를 하고, 매핑한 후 영상을 생성하고 합성해서 영상을 만들게 된다. 이렇게 기술을 만들기까지 약 4년 여의 시간이 걸렸다.

삼성전자, LG전자 등에서도 이용하고 있다. 전자제품을 구매하면 사용 설명서가 함께 동봉된다. 그 상품 설명서를 만드는데 연간 1,600억 원 정도의 비용이 소모된다고 한다. 이를 영상 콘텐츠로 전환하는 것이다. 요즘은 종이로 된 설명서 잘 안 보지 않나. 좀 더 이해하기 쉽고 보기 편한 영상 콘텐츠로 제작하면 더 효과가 있다.

또 다른 분야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데, 바로 증권사의 애널리스트 보고서나 보험사의 약관이다. 깨알 같은 글씨로 되어 있는 약관을 다 읽어보는 사람은 거의 없다. 대신 이 내용을 영상 콘텐츠로 변환한다면 제대로 된 정보 제공을 할 수 있지 않나. 현재 여러 기업의 보고서, 출판사의 출간하는 책, 각종 신문 기사나 보도자료 등도 영상화하고 있다.

2년 전부터 비슷한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기업이 등장하고 있다. 비슷해서 우리가 독보적이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서비스만큼은 수년 동안 개발해서 만든 것이기에 기술 측면에 있어서는 차별성이 있다. 그런 차별성에 따라 큰 기업에서 우리를 인수하거나 우리의 알고리즘 기술을 사용하면서 개발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줄이려고 생각하고 있기도 하다.

예전엔 직접 다 타이핑해서 하나의 문서를 만드는 것이 능력이었다면, 요즘은 AI를 적절히 이용하는 것이 역량이다. 관련된 툴을 빠르게 이용해서 아웃풋을 만들어 내는 것이 더 중요한 시대가 됐기 때문이다.

회사는 그냥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이전에도 사업을 해본 경험도 없을뿐더러, 누군가를 리드해 본 적이 없다. 현재 8년 정도 운영하고 있지만 정말 많이 배웠다. 사람 관계를 이해하고 일치시키는 것, 사람을 설득하는 것, 기술 개발이 잘 되는 것, 투자 펀딩 받는 것 등을 배웠다. 이 모든 것은 시간이 드는 일이며, 진정성이 필요한 일이다.

또한, 어려운 것을 했을 때 기회가 많다는 생각으로 시작했다. 남들이 도전하지 않는 시장에 뛰어들어 선도하는 것이 중요했기 때문이다. 누군가는 어렵다고 생각했지만, 나는 기회라고 생각했다.

무엇보다 가장 목표로 두는 것은 ‘우리의 24시간을 어떻게 투자해야 할까’에 있다. 우리에게 주어지는 24시간을 어떤 AI 툴을 사용해,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것인지, 그 절약한 시간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를 생각해야 한다. 누군가 한 분야에서 10년, 20년 넘는 시간을 들여 기술을 익혀왔다면, 요즘 세대는 AI를 활용해 그 시간을 한순간에 따라잡는다. 때문에 AI를 적절히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는 AI를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더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을 가지고, AI 기술을 발전시키는 데에 중점을 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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