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유비스는 국내 최초의 소방 산업체로 77년 전 처음 창업했을 때부터 소방 제품의 제조, 시공, 관리 등 모든 일을 맡아왔다. 하지만 시대가 변하면서 현재는 소방시설 설계와 감리 같은 엔지니어링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초고층 건물이나 대규모 랜드마크 건물에 대한 소방시설 설계가 주력 사업이다. 소방시설이 법적 책임을 지닌 중요한 시설이기 때문에, 설계부터 저희 회사의 면허를 걸고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전기차 화재와 같은 새로운 유형의 화재 발생에 대비한 기술적 강화에도 힘쓰고 있으며, 대규모 지하 주차장 등 화재에 취약한 부분들을 보다 안전하게 설계하기 위한 연구도 진행 중이다.
주요 기술은 소방시설 설계와 감리이다. 특히 초고층 건물과 대규모 건축물에 대해 강화된 안전성을 제공하는 설계를 진행하고 있으며, 단순히 법적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것을 넘어서 기술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고도의 설계를 목표로 하고 있다. 도면에 따라 설치가 이루어질 때는 시공을 감독하는 감리 업무도 수행한다. 또한, 소방 엔지니어링의 핵심은 설계뿐만 아니라 연구 개발(R&D)이다. 저희는 최근 인공지능 학습, 로봇 기술, 디지털 트윈 기술 등을 소방 분야에 적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인 소방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최근 기술 발전으로 인해 소방 분야에서도 큰 변화가 있었다. 과거에는 설계자가 도판에 손으로 선을 그어가며 평면도를 그렸지만, 이제는 3D BIM 설계가 도입 되면서 보다 정밀한 설계가 가능해졌다. 3D BIM 설계를 통해 건물의 모든 공정이 실제와 똑같이 배치되고, 설계 단계부터 수량, 사이즈 등을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어 시공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최소화할 수 있다. 이러한 기술은 이미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과 같은 대형 프로젝트에서 적용되고 있으며, 특히 소방시설 설계에서도 BIM 기술을 활용해 오차 없는 설계와 시공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BIM 설계는 필수적인 기술로 자리 잡을 것이다.
건설 경기는 항상 어려웠다. 특히 코로나 시기 이후로 건설 경기는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프로젝트는 여전히 진행되고 있으며, 저희도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공장 확장과 같은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성장해 왔다. 2025년에도 대형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경쟁력을 유지하며, 특히 부산 가덕도 공항 소방 설계와 같은 대규모 프로젝트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또한, 서울과 수도권의 도시 재정비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어 내년에도 꾸준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당사는 인적 자원과 기술력에 의존하는 엔지니어링 회사로서, 연구개발(R&D)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전체 인원의 15%가 연구개발 인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최근에는 인공지능, 로봇 기술, 디지털 트윈 기술 등 새로운 기술을 소방 분야에 적용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화재 시뮬레이션을 통해 설계 단계에서부터 화재 발생을 예측하고 대응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이러한 연구개발을 통해 새로운 화재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있으며, 이는 저희 회사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다.
회사는 오래된 기업으로서 신구 세대가 공존하는 환경이다. 특히 젊은 세대는 회사에 오래 머무는 것을 선호하지 않고, 이직률이 높다. 근무한 경력은 대기업이나 공공기관으로의 이직에 유리하기 때문에 많은 젊은 직원들이 경력을 쌓고 이직하는 경우가 많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젊은 직원들과 소통하려 노력하고 있으며, 업무와 사생활을 명확히 구분하는 문화를 만들고 있다. 또한, 서로 간의 존중을 바탕으로 한 건강한 기업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현재 중국과 베트남에 지사를 두고 있으며, 국내 대형 건설사들이 해외에서 진행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형식으로 해외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앞으로는 미국이나 유럽과 같은 선진국 시장에도 직접 진출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한국의 소방 기술이 매우 발전한 만큼, 엔지니어링 뿐만 아니라 소방 제품군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하려 한다. 내년부터는 해외 진출을 위한 더 구체적인 전략을 세울 예정이다.
회사는 소방뿐만 아니라 재난 대응 기술 전반에 대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원자력 발전소와 같은 중요한 시설의 안전을 위해 디지털 트윈 기술을 적용하는 연구를 하고 있다. 소방시설에 디지털 트윈 기술을 적용하면 재난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인공지능과 로봇 기술을 소방 분야에 도입하여 보다 효율적이고 안전한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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