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의 프리미엄 홈 엔터테인먼트 브랜드 뱅앤올룹슨(Bang & Olufsen)이 고객 맞춤형 제품을 제작할 수 있는 ‘아틀리에(Atelier)’를 론칭했다.
뱅앤올룹슨, 맞춤 제작을 재정의하는 ‘뱅앤올룹슨 아틀리에’ 론칭 [사진=뱅앤올룹슨]
아틀리에는 뱅앤올룹슨의 장인정신과 음향 기술을 기반으로 고객들에게 세상에 단 하나뿐인 제품을 제공하는 맞춤형 서비스다. 덴마크 스트루에르에 위치한 마스터 장인들과 협업해 개별 취향을 반영한 제품을 제작할 수 있으며, 커스터마이징과 비스포크 프로젝트에 대한 수요 증가에 따라 도입됐다.
뱅앤올룹슨 아틀리에는 ▲‘아틀리에 비스포크(Atelier Bespoke)’ ▲‘아틀리에 카탈로그(Atelier Catalogue)’ ▲‘아틀리에 에디션(Atelier Editions)’의 세 가지 맞춤형 옵션을 제공한다. ‘아틀리에 비스포크’는 고객이 직접 장인들과 협업해 원하는 소재와 컬러를 반영한 제품을 제작하는 방식이다. ‘아틀리에 카탈로그’는 패브릭, 우드, 알루미늄 피니싱 등 50만 가지 이상의 조합 중에서 선택해 완성할 수 있다. ‘아틀리에 에디션’은 브랜드의 장인정신이 담긴 한정판으로, 아이코닉한 제품에 특별한 색상과 소재를 적용해 선보인다.
아틀리에 론칭을 기념해 뱅앤올룹슨은 ‘아틀리에 리미티드 에디션 베오사운드 2 그래디언트 컬렉션(Atelier Limited Edition Beosound 2 Gradient Collection)’을 공개했다. 사운드가 불러일으키는 감정에서 영감을 받은 이 컬렉션은 10가지 서로 다른 그라데이션 조합으로 구성됐으며, 각 제품에는 고유번호가 인그레이빙되어 있다. 해당 에디션은 단 10개만 한정 제작된다.
크리스티안 티어(Kristian Teär) 뱅앤올룹슨 CEO는 “맞춤 제작을 의뢰하는 고객들은 단순한 스피커 세트를 원하는 것이 아니라 개성과 스타일을 확장하려는 것”이라며 “뱅앤올룹슨은 고객과의 공감대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관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뱅앤올룹슨 아틀리에 제품은 오프라인 전 매장에서 상담 및 구매할 수 있으며, 압구정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실제 샘플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공식 홈페이지 내 디지털 컴포저(digital composer)를 통해 맞춤 옵션을 살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