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스랩, 미용업계의 진정한 스파브랜드로 제2의 도약…이목 집중

나현희 기자 승인 2019.08.06 00:00 의견 0
디자이너스랩 강태욱 대표이사
디자이너스랩 강태욱 대표이사

[강소기업뉴스 나현희 기자] 본질에 부합하는 헤어기기와 케어제품을 선보이며 인정받아온 길라잡이가 디자이너스랩으로 변화를 시도하며 미용업계의 진정한 스파브랜드로 제2의 도약을 시작해 업계에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길라잡이에서 2018년 11월 디자이너스랩으로 변화하면서 뷰티 업계를 총 망라한 스파브랜드를 표방하는 디자이너스를 시작한다. 디자이너스는 높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데도 높지 않은 브랜드 인지도로 경쟁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미용업계 제조원과 유통사를 컨택해 스파매장의 공간을 제공하는 뷰티업계 편집숍을 표방한다. 즉 좋은 품질의 제품을 개발 및 유통할수 있는 기업을 컨택하여 디자이너스의 디자인과 판매할 수 있는 장을 열어 주는 것이다.

이를 통해 디자이너스랩은 다양한 미용직군의 브랜드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오프라인 스파 매장과 온라인쇼핑몰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온라인 판매채널에 한계를 두지 않을 것이라는 게 디자이너스랩의 각오다. 더 나아가 미용영역이 안정적으로 정착된다면 라이프, 식품에까지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디자이너스랩은 초기 고데기, 드라이기 등 헤어기기를 중심으로 개발해 제작 및 판매해왔다. 그런데 헤어기기를 판매하면서 보완할 수 있는 헤어케어 제품의 필요성을 느꼈다. 하지만 시중 유통 판매가격에 맞추기 위해 제품의 기능성을 떨어뜨린 헤어 케어 제품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다. 예를 들어 고데기로 스타일링을 할 때 가해지는 열로 인한 손상을 보완할 수 있는 헤어케어 제품이 필요하다. 드라이기로 두피에 열을 가할 때 사전, 사후에센스를 사용하면 모발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 사전/사후 에센스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제품에 오일함량이 높아야 하는데 수분함량이 높은 식이었다. 이에 디자이너스랩은 약 7년 전 자체 개발한 헤어기기에 최적화된 헤어케어 제품(샴푸, 트리트먼트, 에센스 등)을 개발했으며, 현재 20여종이 판매되고 있다.

디자이너스랩 강태욱 대표이사는“디자이너스랩은 박준 PB브랜드를 중심으로 개발 및 제작하고 있다. 이에 제품의 완성도가 떨어지면 우리는 물론 전국에 분포된 박준 미용실에 피해가 간다. 단가가 높으면, 판매가도 높은 게 당연하다는 상식을 기초로 40~50번의 샘플제작 과정을 거친다. 무엇보다 각 제품의 본질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 산성샴푸라면 PH를 5.5이하로 맞추고, 스칼프 삼푸는 두피세정에 특화한다. 또 트리트먼트의 경우 데일리와 집중케어 등 사용 목적에 따라 만드는 방식을 달리하기도 한다. 향은 디자인처럼 입히는 것이기에 후순위”라며“무엇보다 디자이너스랩은 유통구조나 판매가 때문에 원재료나 소재의 단가를 낮추지 않는다. 품질은 기본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한 디자이너스랩은 중소기업인데도 불구하고 제품개발을 전담하는 개발연구소를 구축해 제품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또한 제품 출시 전 다양한 미용제품을 사용해본 박준 브랜드 아카데미 관계자를 통해 샘플테스트와 검수를 거친 후 제품의 장단점(세정력, 발림성, 촉감, 향 등)을 수집한다. 이 자료를 통해 다시 자체연구소와 제조사 그리고 제품디자이너와 회의하며 수정과 보완을 거쳐 제조한다.

또한 디자이너스랩은 헤어케어 제품과 기기를 함께 구비해두고 있어 관리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현재 국내 헤어관련제품의 제조, 판매사 중에서 기기와 뷰티케어 제품을 함께 아우르며 직접 고객의 헤어를 관리하는 유일한 살롱브랜드 기업이 디자이너스랩이다. 트리트먼트 후 열처리를 하면 효과를 높일 수 있어 홈케어가 가능한 전기 모자도 별도로 판매한다. 또한 드라이 중에도 두피와 모발의 유/수분의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드라이 전용 에센스를 함께 선보이고 있기도 하다.

무엇보다 CRM(고객관계관리) 프로그램을 이용해 주기적으로 실구매자들의 후기를 확인해 제품개선(향, 기능)에 반영하면서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한편, 디자이너스랩은 남성의 전유물이었던 탈모인구가 여성도 급격히 늘어나면서 여성전용 탈모샴푸를 개발했다. 또한 전자파가 나오지 않는 전기헤어캡 개발하고 있으며, 인체온도(36.5도)에 맞춘 소형 드라이기도 구현하고 있다.

디자이너스랩 강 대표이사는“전 직군은 모두 각 분야의 디자이너이며, 우리의 제품을 사용해보고 평가해주는 소비자도 디자이너이다. 이처럼 디자이너스랩은 각 분야의 디자이너들이 모여 이루어졌다”며 “디자이너스랩은 이들과 함께 진정한 스파브랜드, 스파플랫폼을 만들어 동종업계의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사용 목적과 본질에 적합한 제품을 만들어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연구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덧붙이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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