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콘, 라이나생명 스마트 출금 서비스에 'COATM' 적용

송동현 기자 승인 2021.07.29 11:50 의견 0
쿠콘 제공

[강소기업뉴스 송동현 기자] 비즈니스 데이터 플랫폼 기업 쿠콘(대표 김종현)은 라이나생명(대표 조지은)의 보험 계약 대출 스마트 출금 서비스에 쿠콘 ‘COATM(ATM입출금 서비스)’가 적용됐다고 27일 밝혔다.

올 6월 라이나생명은 보험 계약 대출 스마트 출금 서비스를 출시했다. 해당 서비스는 대출 신청 뒤 계좌로 입금되는 기존 방식에서 나아가 대출금을 바로 전국 ATM에서 인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라이나생명은 이번 오픈을 통해 대출금 수령 방식을 다양화하고, 바로 현금이 필요한 이용자들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이고자 한다.

라이나생명 스마트 출금 서비스에 탑재된 쿠콘 COATM은 전국 3만여 ATM을 한 번에 연동하고, 여러 ATM 업체별 다른 정산 방식을 표준화해 제공한다. 또 모바일에 전송된 OTP만으로 ATM 출금을 지원하는 API다. △ATM 입출금 API △이용 안내 API △위치 찾기 API로 구성됐으며 계좌, 결제, 상품권 등 다양한 업무 권역에서 활용되고 있다.

디지털 금융 시대 속 비대면 서비스 경쟁력이 중요해진 시점에서 혁신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양한 기업이 쿠콘 COATM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현재 COATM을 도입한 기업으로는 △하나카드 △교보생명 △카카오페이 △토스 △SSG페이 등이 있으며, 쿠콘은 고객 접점 채널을 넓혀 시장 내 쿠콘 API 입지를 강화할 예정이다.

쿠콘 김종현 대표는 “쿠콘 COATM API를 통해 고객사 서비스 편의성과 접근성이 향상될 수 있길 기대한다”며 “금융을 넘어 생활 편의 서비스,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의 혁신 서비스에서 쿠콘 API 도입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앞으로도 쿠콘 API가 다양한 혁신 서비스에서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사업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쿠콘은 금융·공공·의료·물류·통신 등 국내 500여개 기관과 해외 40여개국, 2000여개 기관 데이터를 수집·연결해 API 형태로 제공한다. 2021년 4월 코스닥에 상장한 쿠콘은 올 1월 금융위원회에서 마이데이터 사업자로 선정돼 마이데이터 전문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저작권자 ⓒ 강소기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