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트케이, 내년 AI 기반 환자 모니터링 시스템‘유닉케어’상용화

김인희 기자 승인 2022.01.10 09:29 의견 0

[강소기업뉴스 김인희 기자] 스위트케이는 내년 상반기 AI 기반 환자 모니터링 시스템‘유닉케어’를 상용화할 계획을 14일 밝혔다.

AI기반 환자 모니터링 시스템‘유닉케어’는 비전을 기반으로 골격의 움직임을 보고 해석하여 환자의 동작을 모니터링 하는 시스템이다. 즉 기존 CCTV 영상의 경우 환자 개인의 민감한 개인정보까지 모두 노출되는 위험이 있다. 반면, 유닉케어는 골격 값만 활용하고 있어 환자의 민감한 개인 정보를 보호할 수 있다.

더불어 외부에서 모니터링도 가능하다. 거동이 불편한 환자가 침대에서 장시간 움직이지 않을 경우 욕창이 생길 수 있다. 욕창이 생길 경우 합병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이러한 질환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보호자나 간병인이 자세를 바꿔주는 수고가 필요하다. 이 때 환자가 1~2시간 움직이지 않으면 보호자에게 알림을 준다.

한편, AI 기반 모니터링 시스템 유닉케어는 현재 국내 2곳의 요양병원에서 실증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스위트케이는 유닉케어를 B2G(요양병원)에 이어 B2B(일반병원), B2C(1인가구)에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후에는 국내에 이어 해외에 진출하는 것이 목표다.

더불어 스위트케이는 현재 NIA 주관 ‘MEC 실증사업’으로 ‘환자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인공지능 데이터셋 구축, 발전소에 인공지능 기반의 운용 최적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스위트케이 김민철 대표는“요양병원에서 환자에게 문제가 발생했을 때 인공지능으로 외부 간호사에게 알려주는 시스템이 구축된다면 환자의 건강은 물론, 병원 의료진과 간병인의 업무 환경도 대폭 개선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요즘은 나이와 관계없이 가족과 떨어져 혼자 사는 1인가구가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가족이나 지인에게서 장시간 동안 움직임이 감지되지 않을 경우 유닉케어의 외부모니터링 기능으로 알림이 전해져 사생활 침해 없이 안전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스위트케이는 유닉케어의 다양한 기능을 통해 돌봄이 필요한 환자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의 안전을 확인할 수 있는 대안으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비즈니스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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