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이팩토리, 해외 진출 및 신규 브랜드 론칭 앞둬

최현우 기자 승인 2022.10.27 11:45 의견 0


㈜이브이팩토리와 이브이아이엔씨(EV Inc.)는 자사의 가방 브랜드 ‘앨리스마샤’의 브랜드 가치와 자체 생산라인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해외 진출 및 신규 브랜드 론칭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브이팩토리와 이브아이엔씨는 곽창훈 대표가 2010년 5월 설립한 패션 기업이다. 동대문 제조·도매부터 핸드백 관련 회사까지 지속적인 경력을 쌓아온 곽창훈 대표는 자체 브랜드 ‘앨리스마샤 (ALICE MARTHA)’를 론칭 하며 본격적인 가방, 핸드백 사업에 뛰어들었다.

‘앨리스마샤’는 클래식과 미니멀리즘이 공존하는 디자인을 통해 시즌 별 다양한 디자인 및 컬러의 가방을 선보이고 있다. 4계절을 표현하는 컬러를 활용해 시즌 컨셉을 유지하고 불필요한 디테일을 제거해 제품 본연의 특징을 보여줄 수 있는 디자인을 제작한다. 아울러 모든 제품은 비건 가죽으로 만들어지며 친환경 소재를 사용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브랜드 정체성 유지를 목표로 한다.

이 같은 이브이아이엔씨의 브랜드 철학은 매출 증대로 이어졌다. ‘앨리스마샤’는 최근 6개월간 신세계·신라 온라인 면세점의 패션 카테고리 구매율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외국 바이어 매칭 의뢰로 현재 해외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브이아이엔씨 곽창훈 대표는 “디자인과 소재, 기능 등 가방을 제작하는 모든 과정에서 기본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라며 “퀄리티와 가격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앨리스마샤의 전 제품은 국내생산체제로 원가와 소비자가격의 합리성을 실현했다.”라고 전했다.

실제로 ‘앨리스마샤’의 가방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는데, 이는 자체 생산라인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이다. 동대문 패션 브랜드들과 함께 노하우를 익히고 성장한 곽창훈 대표는 제조와 유통을 함께할 수 있는 회사를 지향했고, 이를 현실적으로 실현시키고자 2018년 7월 ‘㈜이브이팩토리(EV Factory)를 설립했다.


㈜이브이팩토리는 자체 디자인 개발부터 OEM(주문자 위탁생산)·ODM(제조자 설계생산)까지 가방 제조 관련 전 분야를 아우르는 제조·유통 기업이다. 현재 350여 종의 디자이너 브랜드를 생산하고 있으며 동대문부터 국내 대기업까지 여러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이브이팩토리가 350여 종의 브랜드와 함께할 수 있는 이유로는 소재개발 부분에서 30년 이상 경력을 갖춘 전문가들이 지속적인 계속 연구 개발하고 있는 이유를 꼽았으며, 협력사가 원하는 상품을 전문 인력을 통해 직접 제조함으로써 보다 좋은 퀄리티 제품을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고, 대량 생산을 통해 생산 원가를 획기적으로 줄여 브랜드가 원하는 비용에 맞추어 가격 설정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프로세스 외에도 ㈜이브이팩토리 에서는 디자인, 협력사와의 미팅 및 사전회의를 통해 더 빠른 제품 출시와 판매가 가능하도록 하는 납품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이브이아이엔씨 곽창훈 대표는 “㈜이브이팩토리는 본 공장 1곳과 조립만 하는 곳을 분리했으며, 일반적으로 디자이너들은 양산을 생각하지 않는 경우가 많지만 ㈜이브이팩토리는 애초에 양산 가능하도록 업무를 진행하여 양산 속도를 높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K-패션이 동남아 및 중국을 중심으로 저변이 확대되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면세점에서 매출1위를 고수하고 있는 ㈜이브이팩토리의 프리미엄 제품들이 해외시장에서 명품으로 자리매김 할 것을 기대하며 ㈜이브이팩토리 와 곽창훈 대표의 향후 행보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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