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드포인트시스템, 자체 블록체인 기술 기반 ‘글로벌 사업 확장 나서’
최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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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01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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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기업뉴스 최현우 기자]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하면서 수많은 디지털 기술이 융합·통합되고 있다. 이를 통해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기술 등이 활성화됐고 우리는 보다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게 됐다.
특히 블록체인(Blockchain)은 누구나 열람할 수 있는 장부에 거래 내역을 투명하게 기록하고 여러 대의 컴퓨터에 이를 복제해 저장하는 분산형 저장기술로, 데이터의 위조나 해킹을 막을 수 있어 기존 금융권을 중심으로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바꿀 패러다임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현재 블록체인 시장은 크게 ‘퍼블릭’과 ‘프라이빗’으로 나뉘는데, 퍼블릭 블록체인은 모두에게 개방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형태로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의 가상화폐가 대표적이다. 프라이빗 블록체인은 기관 또는 기업이 운영하며 사전 허가를 받은 사람만 사용할 수 있는 형태로, 참여자 수가 제한돼 있어 상대적으로 속도가 빠른 것이 특징이다.
이 가운데 ㈜리드포인트시스템은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금융은 물론 물류, 공공기관 등 전 분야에 활용 가능한 블록체인 플랫폼을 선보이며 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리드포인트시스템은 수년간 소프트웨어 업계에 몸담아 온 백은주 대표가 2008년 12월 설립했다. 당시 초창기였던 국내 IT 산업은 해외의 소프트웨어, 프레임워크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다. 이에 안타까움을 느낀 백은주 대표는 양질의 국산 제품 생산을 목표로 ㈜리드포인트시스템을 설립하게 됐으며, 이후 100여 개의 레퍼런스를 쌓으며 창업 10년 만에 블록체인 기술에 뛰어들게 됐다.
㈜리드포인트시스템의 주요 사업 영역은 블록체인 솔루션과 지능형 AI 플랫폼으로, 금융·공공기관·제조 분야에서 시스템 통합 및 유지보수, 정부 과제와 같은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리드포인트시스템의 대표적인 기술로는 블록체인 필수 소프트웨어 ‘뉴럴블록’이 있다. 뉴럴블록은 이더리움으로 부터 비경쟁 합의 기술 및 오픈소스를 이전 받아 ㈜리드포인트시스템의 코딩 작업을 거쳐 상용화된 소프트웨어 기술이다. 기존 이더리움에서 사용하던 엔진을 모두 드러내고, 자사의 기술력을 접목해 재탄생하게 된 뉴럴블록은 지난 6월 소프트웨어시험인증연구소(TTA)가 진행하는 성능 테스트에서 1초 당 16번의 블록을 생성하고 15,000TPS(내열시스템)를 기록하는 등 안전성 및 신뢰성을 인정받았다.
이에 복지부, 산림청, 인천항만공사 등 정부 각처 및 공공기관에서 리드소프트웨어의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하고 있으며 ▲기술보증기금 벤처기업 인증 ▲한국벤처캐피탈협회 투자유치 프로그램 선정 ▲블록체인 분야 SW프로세스 품질인증 2등급 획득 ▲하이 서울 브랜드 기업 선정 ▲코리아 리더 대상 수상 등의 쾌거를 달성했다.
현재 ㈜리드포인트시스템에서는 블록체인에서 나아가 타 기술을 융합해 혁신적인 모델을 만드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개인이나 소액 투자자들이 부동산을 활용해 수익을 배정받을 수 있는 ‘부동산 조각투자’ 플랫폼이 내년 3월 오픈을 앞두고 있으며, 먹거리 사업의 생산부터 납품까지 전 과정을 블록체인·IoT·AI로 관리하는 ‘프레쉬/바이오트렉’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리드포인트시스템 백은주 대표는 “블록체인은 다양한 산업군에서 꼭 필요한 기술로써 사용되고 있으며 이를 양산하는 국내 기술력은 이미 전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다.”라며 “㈜리드포인트시스템은 기존 자사가 가지고 있던 블록체인 기술력과 여러 정부기관 및 기업체와 함께한 프로젝트 경험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모델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이어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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