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이파킹서비스㈜, 전기차 충전소 관련 사업모델 상용화 박차

최현우 기자 승인 2022.11.22 09:34 의견 0

전기차 및 전기차 충전소 시장은 고성장이 예상되는 블루오션으로 손꼽히고 있다. 전기차 관련 기술의 발달로 인해 전기차 충전 속도가 빨라지고 설비가 고도화 되면서 소비자들의 주거환경과 밀접한 충전 시설이 보다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국내 관련 업계에서도 서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브이파킹서비스㈜에서 전기차 충전소와 결합해 다양한 사업모델을 선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이브이파킹서비스㈜는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전기차 충전기 및 주차 공유 사업을 개발·서비스하는 기업으로, 2017년 2월 시작됐다. 이정훈 대표는 우연한 계기로 전기차 시범 사업에 관한 자료를 접하고 이에 관심을 가지던 중, 지금의 김정수 CE0와 최용준 부사장을 만나 이브이파킹서비스㈜를 설립하게 됐다. 김정수 CEOS는 “첫 시작은 도전과 실패의 연속이었지만,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관련 업체와의 소통을 이어가며 최선을 다한 결과 지금의 이브이파킹서비스㈜가 탄생하게 됐다.”라며 회사의 성장 배경을 설명했다.

이브이파킹서비스㈜가 제작한 빅데이터 및 엣지 컴퓨팅 기반의 ‘충전팍’은 전기차 충전기의 수요가 있는 곳에 설치하고 운영·관리 정산 수익을 배분하는 전기차 충전 플랫폼이다. 이브이파킹서비스㈜는 현재 ‘충전팍’을 기반으로 전기차 충전사업을 희망하는 이들과 가맹 계약을 맺고 사업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충전팍’을 통해 가맹주는 원하는 위치에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하고 매달 사용량에 따라 수익금을 정산 받을 수 있다. 이 같은 서비스를 기반으로 ‘충전팍’은 서비스 출시 한 달 만에 10호 가맹점을 돌파했다.

이브이파킹서비스㈜의 월 주차 공유 서비스 ‘월팍’ 역시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월팍’은 수도권의 심각한 주차난에서 착안한 공유경제 플랫폼으로, 상업시설이나 종교시설 등 특정 시간 동안 비어 있는 주차장을 필요한 수요자에게 월 단위로 공유함으로써 공유자에게는 부가수익을, 사용자에게는 필요한 곳의 주차장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에 ‘월팍’은 주차장 공간이 넓은 상업시설이나 주차장에 대한 권리는 있지만 본인의 차량을 주차하지 않는, 거주지 혹은 직장에서 가까운 곳에 고정 주차를 원하는 이들에게 높은 수요를 보이고 있다.

이브이파킹서비스㈜ 이정훈 대표는 “어떤 모빌리티 산업이든 차가 있고, 그 다음은 차가 정차할 수 있는 주차장이 있어야만 실현이 가능하다.”라며 “그런 의미로 주차장은 모빌리티 산업의 거점이라 할 수 있으며 점차 그 가치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주차 업계로의 진출은 사업 진행에 꼭 필요한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전기차는 탄소 배출 제로가 핵심 요소이고, 전 세계에서는 친환경 자동차의 중요성을 인식해 대대적으로 보급을 확대해 나가고 있는 만큼 전기차 및 충전기에 대한 사후관리 역시 중요한 부분 중 하나이다. 이에 이브이파킹서비스㈜에서는 24시간 고객센터를 전국 각지에 두고 365일 운영하고 있다. 이 대표는 “고객센터 문의는 단순한 건이 주를 이루고 있지만, 그럼에도 24시간 운영하는 것은 고객의 사소한 불만사항이라도 청취해 반영함으로써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함”이라고 전했다.

현재 이브이파킹서비스㈜에서는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에서 인정받은 전담 부서를 중심으로 전기차 충전 사업에 필요한 인증 및 자격 획득, 연구개발(R&D) 등을 진행하고 있다. 보유하고 있는 전기 신사업, 위치기반서비스, 벤처기업 인증 등의 상표권 3개와 특허 2개를 기반으로 지속적인 사업 확장에 힘을 기울이는 한편, 고급 인력 확보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이브이파킹서비스㈜ 김정수 CEO는 “그동안 전기차 분야에 많은 발전이 있었지만, 아직까지 배터리 효율이나 충전 인프라 등에 한계가 있는 상황이다.”라며 “이브이파킹서비스㈜는 현재의 내연기관 자동차만큼 불편함이 없는 전기차 보급의 시기를 앞당기는 것이 목표이며 주요 선진국에서 30년 이내에 모든 자동차를 친환경으로 바꾸겠다고 선언한 만큼 그 시기에 자사의 서비스가 함께 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전기차 보급량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전기차 충전 시장 역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라며 “이브이파킹서비스㈜에서는 자체 플랫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R&D 투자와 고급인력 확보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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