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벡스메디칼시스템즈, B2B 넘어 B2C로 사업 확장… 글로벌 진출 계획도
강소기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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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2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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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시대에 접어들며 개인의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도 늘고 있다. 특히 꾸준한 치료와 관리를 받아야 하는 환자의 경우 의료 기관 뿐만 아니라 가정에서도 건강을 케어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는 실정이다.
㈜아이벡스메디칼시스템즈(이하 아이벡스)는 고압산소치료기 전문 제조사로 2011년 설립되어 산소, 청정 공기 호흡을 통한 의료 기술 연구 개발을 이어오고 있는 기업이다. 미국기계학회 ASME의 국제적 안정선 관리 기준에 맞는 기기를 만들고 있을 뿐만 아니라, 고압산소 치료기 분야에서 높은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며 고객사와 개인 소비자의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과거 외국계 의료기기들이 국내에 유통되고 이를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인 모습이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기술력을 갖춘 국내 의료기기 기업들이 각광받는 가운데 아이벡스는 국산화 비율이 높은 고압 산소 치료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아이벡스 윤석호 대표는 “강원도 원주는 산학 협력 구조가 굉장히 잘 갖춰진 지역으로 지난 10년간 관련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연구·개발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라며 “앞으로의 10년은 시대의 흐름에 맞게 단순 의료기기를 넘어서 헬스케어에 IT와 AI(인공지능)를 필두로 접목시켜 플랫폼화 하는 시도를 선보이려 한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아이벡스의 B2C 시장 진출 역시 눈길을 끈다. 그간 아이벡스가 의료기기 제조 유통 기업으로서 대형 병원이나 의료기관 등 B2B에 주력해왔다면 앞으로는 더 많은 대중이 직접 제품의 효과를 누릴 수 있게 하기 위해 가정용 제품으로 사업을 확장하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현재 이와 관련해 누구나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아이벡스의 쇼룸 오투존 압구정점도 운영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
윤석호 대표는 “쇼룸에서의 체험 제공을 통해 개개인의 소비자와 소통하고 건강 관리에 대한 다수의 니즈를 알게 됐다.”라며 “현재는 고객 체험을 통한 테스트 단계로서 쇼룸을 운영하고 있으나, 올해는 B2C로의 사업 확장을 위해 생산량 증가와 가격 조정을 통한 가성비 확보, 편한 설치와 기기 고장을 줄이는 등의 요건을 맞추기 위해 노력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아이벡스는 B2C 시장으로 사업 확장과 함께 해외 진출에 대한 계획을 언급하기도 했다. 현재 기업 내에 수출팀을 따로 구성하고 해당 분야의 전문가를 영입하는 등 수출 업무를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글로벌 의료기기 전문 기업을 목표로 하는 만큼 현재 다양한 국가 진출에 적합한 인재 영입을 시도하고 있다. 태국에서는 이미 기기를 수출하고 있으며, 베트남과 대만 등 여러 국가에서 인허가 작업을 진행 중에 있다는 전언이다.
윤석호 대표는 “앞으로 개인 헬스 케어 쪽으로의 사업 확장과 해외 진출, AI와 헬스케어 기기의 접목 등에 주력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라며 “특히 가정용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확보하기 위해 제품 경량화의 완성도를 높이고 단점을 보완하는 등 제품력에 집중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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