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어마이스터(주) 전재천 대표, 끊임없는 연구 개발로 세상에 없는 의자 만든다

강소기업뉴스 승인 2024.07.15 10:09 의견 0
체어마이스터(주) 전재천 대표

좌식 생활에 익숙한 현대인들에게 편안한 의자란 필수 불가결의 요소이다. 우리나라보다 해외에서 먼저 그 품질을 인정받고 국내외 유수 디자인상을 수상하며 세련미까지 놓치지 않은 브랜드가 있다. 디자인부터 생산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기술로 건강하고 편안한 의자를 만들기 위해 고민하는 체어마이스터(주) 전재천 대표를 만났다.

사회 첫 직장이 의자 제작 회사였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의자에 대한 흥미가 생겼고, 좌식 문화인 한국에서 의자 쪽으로 영역을 개척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2003년에 회사를 창업하고 2013년에 법인을 설립해 지금까지 이어져 왔다.

대표적인 모델은 ‘네이처’라는 제품인데 기술특허와 디자인상 해외 규격인증으로 국내외에서 호평 중에 판매되고 있다. 특히 좌압분산의 기술특허는 오랜 시간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사무근로자, 학생, 연구원을 타켓하여 만든 제품으로 타의자 대비 좌압이 20%이상


분산되기에 오래 앉아도 편안하고 배기지나 불편하지 않아 바른 자세도움에 도움을 주어 이용자에게 매우 좋은 호평 속에 해외를 비롯한 국내에 호평 중에 판매되고 있다. 조달청에서도 이 기술을 우수기술로 2024년도에 평가하여 우수조달제품으로 등록되어 판매될 예정이다.

또 한 가지 제품은 ‘튤립’이라는 스툴 형태의 제품인데, 전 방향으로 약 8°씩 기울어졌다가 자연스럽게 복원되어 허리를 유연하게 움직이게 해주고 적당한 근력으로 바른 자세를 유지하도록 도와주어 사무근로자 학생들의 허리 건강에 매우 유용한. 이 제품 역시 조달청 우수 조달 물품으로 지정되어 관공서 등에 납품하고 있다.

우리 회사는 과거 해외 수출 비중이 100%였다. 그러다 코로나19로 해외 수출이 막히면서 지금은 수출 70%에 내수 30%정도의 비중으로 바뀌었다. 내수도 관공서가 차지하는 비율이 높은 편이라 일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판매를 시작한지는 얼마 되지 않는다. 현재 자체 쇼핑몰 “체어마이스터 공식스토어”와 ‘발란싯’이라는 네이버 스토어를 운영 중이며 국내 소비자들을 만나기 위한 다양한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우리 제품은 디자인부터 생산에 이르는 모든 단계를 외주 없이 자체 생산하고 있다. 일본, 독일, 미국을 포함한 해외 40여개국 선진 시장에 수출을 하다 보니 그 나라들이 가진 까다로운 품질 기준에 부합하기 위해서는 회사가 일괄적으로 도맡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타 업체와 차별점이라고 한다면 일단 우리는 제품 디자인부터, 금형설계, 사출 기계를 이용한 직접 부품을 생산하고 조립과 완성단계까지 직접 숙련된 장인들의 엄격한 품질시스템에 의하여 생산하고 관리한다. 내구성 편의성 친환경 디자인을 모두 잡기 위한 차별점이라 생각한다.

더불어 현대 사회에서 의자는 어린이들부터 어르신까지 사용하는 실내 생활의 필수품이기 때문에 생산자들이 책임 의식을 가지고 친환경 원료를 사용해 제품을 만들어야 한다. 우리 제품은 국내 친환경 인증뿐만 아니라 미국의 친환경 제품 인증인 ‘그린가드 골드’를 획득하며 환경적으로 친환경성 제품으로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우리 회사 고유의 개발 철학이 하나 있는데, 현재에 머무르지 않고 기존에는 없던 새로운 제품을 개발해야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제품의 연구 개발에 아낌없는 투자를 하고 있다. 과거에는 없었지만 앞으로 마땅히 있어야 할 유용한 기술과 디자인이 접목된 제품을 만들어 내는 것이 우리의 목표다. 그래서 매년 두 가지 모델 정도는 개발 하려고 노력 중이다.

또한 우리는 직원과 함께 성장하는 회사를 지향하며 회사의 방향성과 제품 개발, 생산까지 함께 고민하고 나눈다. 누구 혼자 잘 되기보다 함께 잘 되는 것이 궁극적으로 회사의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아울러 우리 회사는 해외 시장에서 중국과 직접 경쟁을 하다 보니 중국과 차별되는 디자인과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하려고 노력한다. 이러한 끊임없는 연구 개발을 통해 해외 시장을 더 넓힘과 동시에 국내 시장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것이 앞으로의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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