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즈 시장은 최근 몇 년 사이 폭발적인 성장을 이루며 단순한 팬심 기반 상품에서 브랜드의 정체성과 철학을 담아내는 강력한 마케팅 도구로 자리 잡았다. 희소성과 독창성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굿즈 제작은 이제 기업과 소비자 간의 새로운 소통 창구로 주목받고 있다. 단순히 소유를 넘어 굿즈를 통해 브랜드 경험을 공유하고, 이를 활용해 소비자 간의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 보편화된 것이다.
이러한 트렌드 속에서 미적 가치뿐만 아니라 실용성, 그리고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고려하는 굿즈 제작에 앞장서는 기업이 있다. 바로 굿즈 제작 전문 기업 썸띵코퍼레이션이다. 썸띵코퍼레이션은 고객과 브랜드 간의 감성적 연결을 실현하며, 굿즈 제작의 본질적인 가치를 실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굿즈 제작이 단순한 제품 공급을 넘어 브랜드 철학과 메시지를 소비자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도구가 될 수 있음을 입증해왔다.
이 기업을 이끄는 구희재 대표는 굿즈 제작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 그는 브랜드 디자이너로 활동하던 시절, 기업 재직 중 느꼈던 제작 과정의 불편함과 한계를 해결하기 위해 썸띵코퍼레이션을 설립했다. 구 대표는 굿즈 제작의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통합 관리하며,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빠르고 세밀하게 반영하는 맞춤형 제작 서비스를 통해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Q. 창업 계기와 현재 서비스 현황이 궁금하다.
브랜드 디자이너로서 여러 기업에서 실무부터 총괄까지 폭넓은 경험을 쌓았다. 기업 재직 시 굿즈 제작을 담당하며 이미지와 콘셉트를 효과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아이템과 제작업체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브랜드 굿즈 제작 서비스를 런칭하여, 고객들이 손쉽게 브랜딩을 더한 굿즈를 제작할 수 있는 회사를 설립했다. 현재 썸띵 서비스는 고객 VOC를 적극 반영하고 니즈를 선제적으로 파악해 고도화하며, 아이템 추천부터 디자인, 생산관리, 포장, 배송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하는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Q. 브랜드 맞춤형 제작 솔루션으로서 대표적인 성공 사례와 그 의미를 설명해 달라.
브랜드마다 고유한 아이덴티티와 컨셉,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달라 대표 프로젝트를 선정하기는 쉽지 않다. 그러나 썸띵이 추구하는 ‘맞춤형’과 ‘브랜드 경험’ 측면에서 두 가지 성공 사례를 소개하고자 한다. 첫째, ‘한섬의 스타일링 키트’는 패션 애호가인 브랜드 고객을 위해 특별히 기획되었다. 패션 스타일링 아이템과 옷장 컨셉의 패키지를 통해 한섬만의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전달했다.
둘째, ‘토스뱅크의 카드 출시 기념 젠가 키트’는 아크릴 젠가에 토스뱅크의 시그니처 카드 컬러를 적용해 임팩트 있는 출시 기념 굿즈를 완성했다. 특히 '누구에게나 쉽고 다정한 금융'이라는 브랜드 메시지를 고객이 키트를 받는 순간부터 사용하는 모든 순간에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아이템을 선정했다.
이 두 프로젝트는 썸띵의 맞춤형 제작 솔루션 역량이 잘 발휘된 사례일 뿐 아니라, 굿즈를 제작한 브랜드와 선물 받은 고객에게 호평받았다. 이는 굿즈로 좋은 경험을 전한다는 썸띵의 미션이 가장 잘 구현된 프로젝트라고 할 수 있다.
Q. 썸띵코퍼레이션의 핵심 가치와 그에 따른 비즈니스 전략은 무엇인가?
썸띵코퍼레이션이 주목하는 세 가지 핵심 가치는 '맞춤형', '경험', 그리고 '지속가능'이다.
첫째, '맞춤형'은 변화하는 고객 니즈에 대응하는 핵심 전략이다. 브랜드의 철학, 아이덴티티, 컨셉, 이미지를 유형의 제품으로 구현해 고객이 일상에서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게 한다. 현대인의 개성 표현 욕구와 시대적 흐름은 굿즈 커스터마이징 수요로 이어지고 있어, 단순한 로고 플레이를 넘어선 전문적인 맞춤 제작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둘째, '경험'은 제품 제작을 넘어선 가치 전달을 의미한다. 모든 과정에서 '우리는 좋은 경험을 선물하고 있는가'를 기준으로 삼아 브랜드와 고객 간의 의미 있는 교감을 창출한다.
셋째, '지속가능'은 환경을 넘어선 포괄적 가치다. 친환경 소재 활용과 재사용 가능한 제품 개발에 그치지 않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고자 한다. 시대의 변화와 환경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책임감 있는 비즈니스를 추구하고 있다.
Q. 썸띵코퍼레이션이 추구하는 '좋은 경험'이 실제 업무 프로세스에서 어떻게 구현되고 있나.
썸띵코퍼레이션의 핵심 경쟁력은 '퀄리티'와 '디테일'이다. '좋은 경험'이라는 기준에서 모든 선택을 시작하며, 이는 자연스럽게 높은 퀄리티와 섬세한 디테일로 이어진다. 브랜드의 스토리와 컨셉, 굿즈 제작의 목적을 제품과 키트에 어떻게 담아낼지 먼저 고민하고, 이를 완벽하게 구현할 방법을 모색한다. '좋은 경험'이라는 기준을 통해 브랜드의 메시지가 온전히 전달되는지, 고객에게 진정으로 가치 있는 선물이 될 수 있는지 지속적으로 점검한다.
이러한 철학은 기획부터 아이템 선정, 디자인, 제작, 포장, 배송에 이르는 전 과정에 반영된다. 모든 단계에서 고객 경험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퀄리티와 디테일을 세심하게 관리하고 있다.
Q. 주요 고객층과 이들의 니즈를 어떻게 충족시키고 있나.
브랜드만의 굿즈를 쉽고 간편하게, 완벽하게 만들고 싶은 고객(기업, 브랜드 담당자들)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굿즈 제작에 대한 니즈는 있지만 시작점을 찾지 못하거나, 내부에서 복잡한 굿즈 제작 과정을 소화하기 어려울 때 썸띵을 찾는다. 그 다음으로 브랜드 굿즈를 선물 받는 고객이다. 마지막 순간 좋은 경험과 만족도가 브랜드와 기업이 다시 썸띵을 찾게 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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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썸띵코퍼레이션의 비전과 이를 실현하기 위한 단기, 장기 전략이 있다면.
썸띵의 최종 목표는 '굿즈로 좋은 경험을 전하는 글로벌 No.1 굿즈 맞춤 제작 솔루션'이다. 맞춤 제작은 커스터마이징이 핵심이기에 서비스 설계 시 고려 사항이 많다. 고객의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 단기적으로는 고객 VOC와 니즈를 반영한 시스템 고도화 및 신기술 기반 자동화에 집중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굿즈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친환경 소재 굿즈 개발, PB 상품 개발, IP·콘텐츠 협업, 글로벌 시장 진출 등을 통해 썸띵만의 강점을 살리면서 고객이 찾는 서비스와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
Q.추구하는 ‘좋은 경험’의 의미와 이를 내부적으로 실천하는 방식에 대해 설명해 달라.
브랜드 관련 업무를 오랫동안 해오며 '진정성'의 중요성을 항상 마음에 새긴다. 썸띵의 미션인 '좋은 경험'을 전하기 위해서는 우리 스스로가 좋은 경험에 익숙하고 편안해야 한다. 썸띵의 구성원인 썸원들이 회사 내부에서 좋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많은 고민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복지나 근무 환경 개선을 넘어 구성원 간 상호작용을 통해 서로 좋은 경험을 나눌 수 있도록 독려한다. 이를 통해 썸띵 그 자체가 좋은 경험이 되는 것을 지향한다. 좋은 경험을 한 사람에게서 좋은 경험에 대한 퀄리티와 디테일이 나온다고 믿는다.
Q. 브랜드 굿즈의 본질적 가치와 시장 트렌드 변화에 대응하는 전략은 무엇인가?
브랜드 굿즈는 브랜드가 고객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가치를 잘 담아내야 한다. 개인과 기업 고객의 니즈가 더욱 구체화되고 다양해지는 가운데, 커스터마이징과 다품종 소량 생산에 대한 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니즈를 퀄리티 있고 디테일하게 충족시키는 것이 장기적으로 썸띵만의 장점이자 경쟁력이 될 것이다. 가장 기억에 남는 브랜드 경험을 선물할 수 있도록, 굿즈로 좋은 경험을 전하는 썸띵에 대한 고민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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