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자대학교 음악영재교육원(산학협력단 소속)은 올해부터 ‘서울예술영재음악교육’의 참가 대상을 초등학생에서 중학생까지 확대하고, 모집 인원도 70명으로 늘리기로 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서울예술영재음악교육 신입생 모집 요강 [사진=숙명여대 음악영재교육원]
‘서울예술영재음악교육’은 숙명여대 음악영재교육원이 2020년부터 서울시와 협력하여 추진한 사업으로, 한국 예술계의 미래를 이끌 음악 영재를 발굴하고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프로그램의 모든 교육 비용은 서울시가 전액 지원하며,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가정의 아이들도 비용의 부담에서 벗어나 예술가로 성장할 수 있는 걸음을 내딛을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한다.
지원 대상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중위소득 120% 미만 가정의 초·중학생이며, 동일 연령의 학교 밖 청소년도 지원 가능하다. 선발 과정은 △1차 서류 심사 △2차 음악인지검사 △3차 전형별 실기평가 및 심층면접을 통해 잠재력 있는 학생을 선발하며, 동점자 발생 시 △다자녀 가정 △기초생활수급 또는 차상위계층 △장애가정 △조손가정 △다문화가정 학생을 우선 선발한다.
김진수 숙명여대 음악영재교육원장(작곡과 교수)은 “2025년 새롭게 변모될 숙명여대 음악영재교육원에서 미래 예술계를 이끌어 갈 주역들이 탄생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