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지하철 ‘임산부 배려석’ 고맙지만 임산부는 앉기 힘들어

오수빈 기자 승인 2019.11.27 13:21 의견 0

[강소기업뉴스 오수빈 기자] 엘림넷 나우앤서베이는 11월 14일부터 11월 25일까지 수도권에 거주하는 나우앤서베이 자체 패널 920명(남성 455명, 여성 465명)을 대상으로 ‘지하철 임산부 배려석’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귀하는 임산부가 아닌 사람이 배려석에 앉았다고 언쟁을 했거나 다른 사람들이 언쟁하는 것을 목격한 적이 있으신가요?’에 대하여 질문한 결과 ‘아니오(61%)’, ‘예(39%)’ 순으로 응답해, 임산부 배려석에 대한 자리 다툼이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지하철 임산부 배려석 배치 방식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에 대하여 질문한 결과 ‘편리한 편이다(편리한 배치 방식이다, 매우 편리한 배치 방식이다)(44%)’가 많은 응답을 차지하였고, ‘보통이다(32%)’, ‘불편한 편이다(불편한 배치 방식이다, 매우 불편한 배치 방식이다)(24%)’ 순으로 나타났다. 현재의 배치 방식이 불편하다고 답한 응답자는 전체의 24%에 불과해 현재의 임산부 배려석 배치 방식에 대해서 수도권 거주자들의 전반적인 공감대가 형성되었다고 판단할 수 있다.
 

 


‘귀하는 현재 임산부 배려석에 주로 누가 앉는다고 생각하십니까?’에 대하여 질문한 결과 ‘일반 탑승객(임산부 및 교통약자를 제외한 나머지 승객)(45%)’가 많은 응답을 차지하였고, ‘임산부를 제외한 교통약자(고령자, 장애인, 영유아를 동반한 승객 등)(34%)’, ‘임산부(21%)’ 순으로 나타나 현재 지하철 임산부 배려석에는 임산부가 아닌 사람이 임산부 보다 더 많이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

‘주변에 임산부가 없고 임산부 배려석만 비어있을 때 당신은 어떻게 하십니까?’에 대하여 질문한 결과 ‘절대 앉지 않는다(난 원칙주의자)(59%)’가 많은 응답을 차지하였고, ‘너무 피곤하거나 너무 복잡할 때는 앉는다(난 상황주의자)(31%)’, ‘일단 앉는다(난 실용주의자)(10%)’ 순으로 나타났다.

‘현행 지하철 임산부 배려석 배치를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에 대하여 질문한 결과 ‘현행 유지(53%)’가 많은 응답을 차지하였고, ‘교통약자석으로 통합하여 제한(교통약자석에만 앉을 수 있도록)(30%)’, ‘별도의 여성전용 객실을 만들어 통합(17%)’ 순으로 나타났다.

설문 응답자는 전국의 10~60대의 남자 455명, 여자 465명, 총 920명으로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23%포인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