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일레스 베어링 제작회사 ‘에스지오’ 글로벌 진출 박차
김석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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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15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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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지오 제공
[강소기업뉴스 김석중 기자] 오일레스 베어링 제작 전문회사 ‘에스지오’는 원가상승을 개선하기 위해 인도공장 설립 계획을 하고 있으며, 인도를 통한 유럽 등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베어링 제작 국가 중 일본은 품질의 우수성으로 중국은 저렴한 가격을 내세워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국내 관련 기업들은 이러한 베어링 시장에서 샌드위치로 신세로 많은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국제경쟁 환경 속에서 ㈜에스지오는 자동화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베어링 생산과 관련하여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국내·외 특허를 보유 하여 국제 경쟁력을 갖추었다.
㈜에스지오 최원호 부대표는 “국내 베어링 제품의 품질은 일본의 90% 수준까지 추격했으며 원가 절감을 통해 가격경쟁력 확보를 위해 경주하고 있다. 중국도 예전과 달리 인건비가 큰 폭으로 상승하였다. 이를 기반으로 ㈜에스지오는 동남아시아 시장도 개척하고 있으며, 유럽 등 해외 신시장 개척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 2021년에는 가시적 성과가 나타날 것이다.”라고 전했다.
㈜에스지오는 2000년에 설립됐으며 부품산업, 굴삭기·사출기·금형 프레스 같이 큰 기계 관절에 들어가는 부품을 생산한다. ㈜에스지오의 대표 브랜드는 ‘오일레스 베어링’이다.
오일레스 베어링은 외부에서 윤활유를 주입하지 않아도 자체 내 윤활유를 함유하고 있어 기계의 수직 운동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게 한다. 따라서 중장비, 굴삭기 및 외부에서 윤활유를 투과하기 어려운 분야에 활용되고 있다.
또한, ㈜에스지오의 오일레스 베어링은 고열·고강도·압력에도 강하게 견디어 낼 수 있는 내구성이 갖고 있다. 이러한 오일레스 베어링은 국내 베어링 시장뿐만 아니라 일본 및 독일 등 기초 기술력이 탄탄한 국가에서도 인정 받는 제품이 되었다.
㈜에스지오도 코로나19 감염병 사태로 인해 전년대비 30-40%의 매출이 절감 되었고, 2020년 여름의 경우 근무시간을 채울 수 없을 만큼 회사가 힘든 시간을 겪기도 했다. 이러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에스지오 경영진은 연구개발 투자를 아끼지 않고 고급의 연구인력 확충과 기술 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에스지오는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와 노력으로 고객사의 니즈에 적극 부합하고 적기에 제품을 생산하고 공급 할 수 있는 유연한 시스템을 구축 하게 됐다. 이러한 ㈜에스지오의 R&D투자와 제품 개발로 오일레스 베어링을 볼보 굴삭기 등에 공급하고 있으며 일본, 독일에 수출하고 있다.
아울러 지속적인 해외시장 개척과 원가 경쟁력 확보를 위해 인도를 기반으로 해외생산기지를 구축하는 등 글로벌화에 적극적인 행보를 하고 있다. 2021년에 국내의 기초부품 산업을 선도하고 해외 시장에서 괄목 할 만한 성과를 거두는 ㈜에스지오의 행보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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