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용품업체 ㈜유비오토, 신제품 출시로 날개를 달다.
송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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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30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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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기업뉴스 송동현 기자] 전 세계가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혼란스러운 가운데, ㈜유비오토는 자동차 핸들에 유해균을 퇴치할 수 있는 ‘안티박테리아 향균 핸들커버’를 개발하여 주목을 받았다.
㈜유비오토의 유철상 대표(이하 유 대표)는 “코로나 후 베트남에서 개발의뢰가 들어와, 자재개발과 연구 및 디자인을 거쳤다. 검증을 받은 후 특허출원을 마치고 수출 중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유비오토의 신제품 ‘향균핸들커버’는 고객이 원하는 재질과 디자인으로 맞춤제작이 가능한 점이 돋보인다.
1996년 사업을 시작한 유 대표의 ㈜유비오토는 현재 △블랙박스 △네비게이션 △후방카메라 △볼트스테빌라이저 △LED엠블럼 △와이퍼 △털이개 △캠핑매트 △핸들커버 △스노우체인 등 취급하는 자동차용품 품목이 자그마치 1만 여종을 넘는다.
그 중 ‘마당쇠 털이개’는 제품에 오일이 잘 스며들어 있어 세척력이 우수하고 사용 기간이 길다. 더군다나 사용 후 차량에 흠집이 남지 않아 전국 택시기사들 사이에서는 이미 유명한 제품이라고 한다. ‘마당쇠 털이개’는 ㈜유비오토의 효자상품으로 손꼽힌다.
또한, ‘와이퍼는 고무날이 생명이다.’라는 신념으로 제작된 ‘유비 와이퍼’는 업계 최고의 ‘후코꾸’ 고무날을 사용하면서 낮은 가격으로 1998년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판매되는 제품이다.
꾸준하게 사랑을 받아온 ㈜유비오토는 새로운 소비자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있었다. 코로나로 일명 ‘차박’이 유행하면서 소비자의 니즈에 맞춰 탄생한 ‘차량용 캠핑매트’는 계절과 상관없이 주문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고, 더불어 겨울철 빙판길 차량 주행의 안전을 돕는 ‘쌍거미 체인’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유 대표는 전했다.
지난 2019년 중소기업 진흥공단에서 지정한 ‘고성장기업’으로 선정되고, 경기도의 모 산업대학 학생들에게 학비 일부를 지원하며 젊고 유능한 인재를 확보하는 등 꾸준하게 성장 중인 ㈜유비오토는 현재 약 30개 국가에 상표등록 및 특허출원을 마치고, 수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유 대표는 “최근 베트남에서 몇 년간 거래한 한 바이어는 자신의 건물에 당사 간판을 걸고 사진을 찍어 보내왔다. 이는 그간 당사가 거래처와의 신뢰를 잘 지켜왔기 때문에 얻은 결실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언급했다.
다양한 제품을 개발, 유지하면서 해외로의 진출까지 꾀할 수 있었던 힘은 유 대표의 열정과 쉼 없는 노력에 있었다. 유 대표는 지난 30년 동안 하루 13시간에서 16시간 일을 해왔다고 하며 “일할 때 가장 즐겁다.”라고 말했다. 평사원 시절부터 ‘신뢰는 그 기업의 근간’이라는 철학을 지켜왔고, 현재 ‘약속을 지키는 기업’은 ㈜유비오토의 사훈처럼 자리 잡았다. 신뢰를 위해 대표가 직접 발로 뛰어야 한다는 유 대표는 “거래처에서도 이런 마음을 알아주시는지 1996년 사업 시작 후 지금까지 거래처를 잃어본 적이 없다.”라고 덧붙였다.
‘100년 기업’을 목표로 “농사짓는 마음으로 일을 한다.”는 유 대표는 꾸준히 전국을 순회하며 거래처를 확보하고 있다. 읍, 면 단위까지 직접 방문해 확보한 거래처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매일 13시간씩 일하는 유 대표의 모습에서 향후 ㈜유비오토의 성장세를 주목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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