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림소프트, 지능형 전기안전 IoT 플랫폼 ‘안심해’ 서비스 시장 확대 박차

김인희 기자 승인 2022.05.16 09:22 의견 0

[강소기업뉴스 김인희 기자] 소방청 자료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최근 5년간 발생한 화재 중 전기로 인한 화재인 경우가 전체 23%를 차지하고, 전기화재로 인해 246명의 사망자와 6,680억원의 재산손실이 발생하는 등 피해가 큰 것으로 나타나 전기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문승욱)는 인력 중심의 노동집약적 전기안전점검 제도를 디지털 방식의 상시/비대면/원격점검 체계로 전환하는 ‘전기안전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지난 2021년 12월 14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2021년 12월 21일 공표했다.

전기안전점검에 대한 정부의 디지털 전환 의지가 확고한 가운데 정보기술(IT) 벤처기업 ㈜교림소프트는 전기안전 원격점검에 최적화 된 ‘지능형 전기안전 IoT 플랫폼’(서비스명 : 안심해)을 상용화하는데 성공하면서 올해는 플랫폼 서비스의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임을 밝혔다.

ICT 융합기술을 접목한 ‘지능형 전기안전 IoT 플랫폼’은 일반용·자가용 전기설비 시설에 IoT 디바이스를 설치하고 무선 이동통신을 활용, 수용가의 전기안전 데이터(12종)를 실시간으로 수집·저장·분석하여 맞춤형 알림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전기재해 사후 대처에서 사전 예측·예방으로 전기안전의 패러다임을 전환하였으며, 전기 안전사고와 인명피해 등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부분이 ‘지능형 전기안전 IoT 플랫폼 서비스(안심해)’ 의 핵심 가치(기술)라고 하겠다. 그간의 노력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교림소프트는 ‘2021 4차 산업혁명 우수기업’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능형 전기안전 IoT 플랫폼’ 은 SaaS 기반 AII In One Platform으로 원격점검 IoT 장치관리, 전기안전 데이터 모니터링 서비스, 모바일 IoT 장치 설치/점검 서비스, AI 기반 수용가 맞춤형 전기안전 데이터 분석 등의 서비스가 제공된다. 그리고 IoT 센서와 연동되는 앱을 설치자, 점검자, 수용가용으로 각각 개발하여 전기안전 여부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교림소프트는 특허 등록한 ‘전기 화재의 안전등급을 평가하는 시스템(CESS)’을 통해 수용가 맞춤형 분석이 가능해졌다. 이에 화재 원인의 위험도와 고객 업종별, 건물 노후도별 등에 대한 미세 위험도를 분석할 수 있게 되었다.

(주)교림소프트의 IoT 센서는 국토부 스마트캠퍼스 챌린지 실증사업 등으로 성북구, 동작구 관내 아파트 및 주택, 전통시장, 고시원 및 독서실, 사찰 등에 1,500여개를 설치하였으며, 이를 통해 데이터를 수집 및 분석하고 있다.

김명희 대표는 “작년에 성북구, 동작구 관내 전통시장, 노후주택 등에 IoT 센서를 설치하여 실증사업을 진행한 결과 누전 문제가 많이 발생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실 예로 어르신들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찜질기, 전기매트 등에서 발생되었던 누전문제가 적지 않았다” 라고 말했다.

올해는 동작구청과 함께 ‘주민참여 기반 지역문제 해결[공감e가득] 사업(주관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을 통해 동작구 거주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전기안전 IoT센서를 설치하여 전기안전모니터링 및 전기데이터 분석을 통해 독거노인 전기재해 예방과 돌봄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명희 대표는 “2022년은 전기안전 IoT 플랫폼 서비스 확장 및 분석모델 고도화에 집중할 계획이며, 공공분야로의 시장 확대를 위해 GS 인증도 준비하고 있다. 우리의 최종 목표는 전기 안전 플랫폼 서비스(안심해)를 통해 생활(전반) 안심 플랫폼 서비스 기업으로 도약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일상생활에서 체감될 수 있도록 다양한 생활 안심 서비스를 발굴하는 한편, IoT 센서 제조업체 및 전기관련 제조사들과 협업하여 생활 안심 서비스로 나아갈 수 있도록 경쟁력을 키울 것” 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덧붙여 “향후에는 P2P 기반 전력 민간거래 서비스로 에너지 신사업에 도전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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