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제휴 플랫폼 ‘메디바이저’, 베트남·미주 중심 글로벌 사업 확장 나서

정율기 기자 승인 2022.08.08 14:20 의견 0

맞춤형 의료 제휴 마케팅 플랫폼 메디바이저는 외국인환자유치사업자 등록을 통해 베트남, 미주 지역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글로벌 사업 확장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메디바이저는 메디컬(Medical)과 어드바이저(Adviser)의 합성어로, 병원 상담 업무를 해오면서 환자와의 상담 뿐만 아니라 병원 의료진에 대한 자문 필요성을 느낀 소지은 대표이사가 2019년 설립한 의료 서비스 마케팅 기업이다.

현재 12개 분야에서 검증된 의료기관과의 업무 협약을 통해 대기업, 관공서, 단체, 개인 등 다양한 영역의 고객을 대상으로 의료컨설팅 및 메디컬 상담을 추진하고 있다. 일반적인 병원 상담과 더불어 비응급의료분야인 부인과, 비뇨기과, 정형외과 등 컨설팅 범위를 확장함으로써 신체적·정신적·사회적 의료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한다.

메디바이저의 사업 분야는 크게 ▲신의료기술 마케팅 ▲의료복지 제휴 마케팅 ▲교육상담 서비스로 나뉜다. ‘신의료기술 마케팅’은 의료 분야의 지속적인 발전에 따라 새로운 수술이나 시술방법의 발굴 및 도입, 기술의 상품화 및 보급에 저변이 될 병·의원의 개원 컨설팅과 의료 서비스 개선 모니터링을 지원한다.

‘의료복지 제휴 마케팅’은 공무원이나 대기업 직원들이 받는 대표적인 복지혜택 중 하나인 고품질 의료 서비스를 중소기업, 소규모 단체와의 제휴를 통해 제공하는 것이다. ‘교육상담 서비스’는 병원에 방문하는 주 고객층이 중장년층이라는 점을 고려해 같은 세대의 병원 코디네이터를 교육·양성함으로써 실버세대를 위한 일자리를 창출하고 고객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서비스이다.

메디바이저에서 제공하는 모든 서비스는 단순히 문제점을 진단하고 데이터를 지원하는 것에서 나아가 시뮬레이션 및 서비스 프로토콜을 설계하고 있다. 이에 협력병원에게는 광고비 부담을 줄이고 신환유치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으며 제휴 단체들에게는 복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 같은 컨설팅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메디바이저는 올해 상반기 경기·서울권 시장 상인회 50여 곳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으며 누적 회원 3,000여 명이 병원에 대한 안내를 받았다.

현재 메디바이저는 베트남 하노이에 ‘메디라운지’ 오픈을 앞두고 있으며 현지인을 대상으로 한 홍보활동을 통해 외국인환자유치서비스를 준비 중에 있다. 또한 국내 의료 서비스의 지불 주체가 나뉘어져 있어 발생하는 보험 조회 및 청구에 대한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메디바이저 소지은 대표이사는 “실손 보험 청구와 관련해 그릇된 보험사들의 주장과 시민들의 인식으로 인해 피해자들이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라며 “환자유인알선 행위 등 의료법 위반에 대한 경각심을 가질 필요가 있으며 관계자들이 직접 나서 의료시장을 투명하고 건전하게 만들어가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메디바이저는 자문변호인단과 정기적인 의료법 교육을 시행하고 있으며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환자유인알선에 대한 바른 인식을 갖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라며 “의료진의 비용 절감 뿐만 아니라 환자의 입장에 서서 불필요한 이동과 과잉진료를 방지함으로써 기회비용을 아낄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의 개발을 고도화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메디바이저의 협력병원 등록 및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개인·단체는 공식 홈페이지 또는 유선 연결 시 제휴 상담 및 신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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