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복지, 요양 보호사 양성 교육 전문성·경험 갖춰야…
이기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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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1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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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돌봄·요양 분야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전문적인 역량을 갖춘 요양 보호사 양성 기관도 관심을 받는다.
㈜열린복지(이하 열린복지)는 2010년 창립되어 요양보호사교육원, 재가노인복지시설 등을 운영하는 기업이다. 또 ‘기초안전보건교육’ 지정 교육장, ㈜열린복지사람들 등 다양한 시설을 운영하며 관련 업계를 선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외에도 실버 간병에 필요한 용품 100여 가지 제품을 유통하는 사업도 한다.
열린복지 박노정 원장은 “현재 운영하는 다양한 사업을 종합적으로 말씀드리면 돌봄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양한 사업 중 가장 핵심적인 분야는 요양 보호사 양성으로, 현재 100세 시대라고 하지만 50대, 60대는 거의 일자리가 없는 상황 속에서 이들이 요양 보호사로서 활동할 수 있도록 전문 교육 기관을 운영한다.”고 말했다.
중년층이 요양 보호사 교육을 받고 해당 업계에 취업하는 사례가 많긴 하지만, 요양 보호는 타인을 돌보는 일인만큼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은 아니다. 때문에 전문적인 교육을 필요로 한다. 박 원장 역시 요양보호사 양성 교육에 있어 전문성을 강조했다.
박 원장은 “거동이 어려운 분을 돌본다는 것은 어떤 소명 의식이나 직업 윤리 정신도 있어야 하고, 요양 보호사로서의 기술도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열린복지는 현재 17년째 요양·돌봄 분야에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어 풍부한 경험을 기반으로 한 전문성 있는 교육 커리큘럼을 선보이고 있다. 또 교육 이후에 원활하게 취업 연계를 하도록 다양한 취업처를 확보한 상황이다. 현재 서울 수도권 지역에서만 100여 개 기관이 열린복지에 구인 의뢰를 하고 있고, 지방이나 제주도에서도 인력을 요청하는 상황이라고 한다.
최근 요양 보호사 취업에 관심을 가지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이를 교육하는 기관도 증가했다. 하지만 신규 기관이 대부분 소규모의 영세한 사업장이기 때문에 이중 전문성과 경험에 기초해 원칙적으로 운영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는 것이 박 원장의 설명.
박 원장은 “사실 요양 보호사 양성 교육원은 그냥 일반적인 학원이 아니다.”라며 “인력들이 현장에 나가 제대로 일을 하기 위해서는 국가 노인복지법에 따라 보호사를 양성하고 좋은 인력을 길러야 함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의 편의를 봐주면서 비 원칙적인 운영을 선보이는 기관이 마구잡이로 생겨나는 상황이다.”고 밝혔다.
이어 “역량 있고 좋은 신규 기관이 업계에 들어올 수 있도록 복지부나 시에서 일관성 있는 정책을 내세우고, 단속할 수 있는 환경이 되어야 원칙에 따라 운영하는 기관들이 피해를 입지 않고 살아남게 된다.”고 덧붙였다.
현재 열린복지는 또 다른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박 원장에 따르면 오는 5월부터 노동부 컨설팅을 통해 직업 소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한다.
박 원장은 “다양한 사업을 통해서 열린복지를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그 안에서 우수한 요양 보호사를 양성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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