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앤컴 이경일 대표, 메디컬 IT와 헬스케어 플랫폼 산업의 새로운 가능성

강소기업뉴스 승인 2024.11.01 13:24 의견 0
로봇앤컴 이경일 대표


로봇앤컴은 메디컬 SaaS 솔루션과 AI 기반의 진료 플랫폼을 개발하며 국내 메디컬 IT 산업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로봇앤컴의 비전과 전략에 대해 들어본다.

2년 전부터 병원 IT 솔루션 제공을 넘어 플랫폼 기업으로 변모하고 있다. 중소 병원에 최적화된 메디컬 SaaS 솔루션을 제공하여, 외국인 환자까지 포함한 환자 교류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차병원과 협력해 산부인과 진료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AI 엔진을 도입해 진료 과정의 효율성을 높였다. 내년에는 2차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통합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중소기업으로 성장했다. 기존에는 대기업이 주로 담당하던 IT 통합 솔루션을 중소기업인 저희가 수행할 수 있게 되어, 병원 및 일반 기업 고객에게 보다 종합적이고 맞춤화된 IT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로봇앤컴은 병원뿐 아니라 일반 기업에도 보안, 서버, 네트워크 솔루션을 표준화하여 제공하고 있으며, 모든 IT 인프라를 턴키로 제공하는 ‘올인원 솔루션 서비스’를 통해 CRM, ERP 등의 맞춤형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또한, 고객사가 필요로 하는 클라우드 서비스와 AI 기반 분석을 통합해 최적의 IT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AI는 데이터를 분석하고 패턴을 예측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병원과 같이 데이터 기반으로 예측이 필요한 곳에서는 AI가 필수적이며, 환자의 질병 패턴이나 진료 프로세스를 AI로 분석해 의료진의 의사 결정을 돕고 있다. 다만 AI가 모든 역할을 대신할 수는 없고, 현장에서는 여전히 의료진의 역할이 필수적이다. 따라서 AI는 보조적 역할로서 반복적인 작업을 대신하여 효율성을 높이지만, AI의 발전이 곧 모든 인간의 역할을 대체하는 것은 아니다.

메디로켓 모빌리티 구상도 _ 로봇앤컴 제공

병원의 현장을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비대면 및 모빌리티 병원 서비스를 개발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예를 들어 '메디 로켓'이라는 모빌리티 병원 개념을 통해 환자 중심의 진료 시스템을 제공하고자 한다. AI 기술을 접목한 이 플랫폼은 환자의 진료 이력과 데이터를 안전하게 통합 관리하여 국내외 환자가 언제 어디서든 편리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게 하려는 목표를 갖고 있으며, 이를 2025년 코엑스 박람회에서 시연할 계획이다.

한국은 우수한 의료 인프라와 IT 기술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환자가 메디컬 서비스에 접근하는 데 여전히 많은 제약이 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에어비앤비나 우버와 같은 글로벌 플랫폼의 접근성을 참고하여 외국인 환자들이 한국 메디컬 시스템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메디컬 플랫폼을 구성해야 한다. 그렇게 되면 반도체나 조선업에 이어 의료와 헬스케어 산업이 국가 경제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다.

저희는 병원 시스템과 IT 기술, 그리고 플랫폼 설계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고객의 니즈에 맞춘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 특히, 개발팀의 기술력과 기획력이 결합된 플랫폼 설계가 로봇앤컴의 핵심 경쟁력이다. 저희는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팀워크를 다지고 있으며, 고객이 기대하는 바를 넘는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다.

플랫폼 비즈니스의 소비자 중심의 개발과 메디컬 혁신이 필요한 시점이다. 저희는 우수한 메디컬 인프라를 활용하여 외국인 환자까지 포함한 종합 메디컬 플랫폼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한국이 세계적 수준의 의료 허브로 성장하는 데 기여 하고자 한다. 반도체나 조선업에 버금가는 메디컬 산업의 가능성을 현실로 만들고, 한국 의료가 글로벌 메디컬 산업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혁신을 이끌어 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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