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졸업 시점에 우연히 프리랜서로 피부 분석기 개발을 시작하게 되었고, 이를 기반으로 산업용 장비와 영상 측정 프로그램, 디스플레이 분석 장비 등을 개발하게 되었으며, 경력을 확장하게 되었다. 이후 LG생활건강연구소와 함께 피부 분석 장비 개발에 참여하며 전문성을 쌓았고, 2013년에 기존 회사의 사업부를 분리해 독립하면서 현재의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다. 당시 개발한 장비는 현재 회사의 핵심 제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
회사의 대표 브랜드는 '야누스 프로', '포커스킨', '시프 프로'가 있다. '야누스'는 2006년에, '시프'는 2003년에 개발되었으며, 회사 설립이 2013년임을 고려하면 제품의 역사가 회사보다 더 길다. 제품은 피부 상태를 정밀하게 분석한다.
제품은 피부 관련 업체 및 연구소 등에서 주로 사용되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2006년에는 얼굴 전체를 분석하는 장비를 개발했고, 현재 세계 시장에서 3위권 내에 들고 있다. 수출 비중은 매출의 약 70~80%에 달하며, 미국, 일본, 중국, 유럽 등 다양한 국가에 진출해 있다.
사람의 피부는 개인마다 조건이 다르고 복잡한 특성을 지니고 있어 분석이 매우 어렵다. 특히 모공, 주름, 탄력, 색소 침착 등을 정밀하게 분석해야 하며, 이러한 데이터는 맞춤형 화장품 및 시술 방향을 결정하는 데 필수적이다. 최근 맞춤형 화장품 시장이 성장하면서, 정확한 피부 분석은 K-뷰티의 신뢰를 유지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개인용 피부 진단기를 개발하고 있지는 않으며, 시장진출을 위해 준비하고 있는 상태이다. 개인용 분석기의 기술적 한계와 정확성 문제 때문이라고 본다. AI 기술을 활용하더라도 자연물을 정밀하게 분석하는 데에는 기술적 제약이 크다고 판단하고 있다. 대신 간단한 관찰 및 분석 도구 개발을 고려하고 있으며, 이는 전문 분석 장비가 있는 장소에서 보다 정밀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연결하는 역할을 할 것이다.
미국, 일본, 유럽, 러시아, 동남아시아 등 전 세계로 수출하고 있으며, K-뷰티의 강점과 신뢰를 바탕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각 지역별 피부 상태에 맞춘 빅데이터와 AI 기반 분석 시스템을 구축하며, 제품 언어를 현지화하고 있다. 또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전 세계 어디서나 동일한 기능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신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2025년까지 최소 두 종의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며, R&D와 마케팅 투자를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다. 수익의 상당 부분을 기술 개발과 브랜드 홍보에 재투자하여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기회를 창출하고자 하고 있다.
외부 투자를 통해 빠르게 성장할 수도 있지만, 한 단계씩 내실을 다지는 방식을 선호하고 있다. 급격한 성장이 가져올 수 있는 리스크를 경계하며, 현재 경영진의 판단 아래 장기적인 성장 전략을 세우고 있다. 내실 있는 경영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
경직된 노동시장이 중소기업 운영에 큰 어려움을 주고 있다. 노동법상 직원의 능력에 따라 유연한 대처가 어렵다는 점도 문제다. 이로인해 회사 운영의 효율성이 저하되고 있으며, 이러한 구조적 문제는 국가 경제의 경쟁력을 약화 시킬 수 있다고 본다. 한국 중소기업들이 경쟁력을 유지하려면 근본적인 제도 개선이 필요하고 생각한다.
K-뷰티는 글로벌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K-뷰테크라는 새로운 산업으로 발전하고 있다. 정확한 피부 분석은 맞춤형 화장품 시장과 K-뷰티의 지속적 성장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요소다. 이를 위해 회사는 지속적으로 기술 개발과 시장 확대를 추진하며,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저작권자 ⓒ 강소기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