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닉스에이아이는 ‘누구나 손쉽게 AI를 쓰는 세상’을 내세운다. 특정 기업이나 전문가만 독점하던 기술을 보편화하는 데 집중해 왔다. 반복 업무 자동화부터 맞춤형 챗봇, 다중 에이전트 시스템까지, 자체 개발한 MCP(Model Context Protocol) 서버 모듈은 여러 AI 기술인 LLM, Chatbot, n8n, RAG, FineTuning, Quantization, Langchain, LangGraph, A2A를 서로 연결해 하나의 과정처럼 움직이게 하며, 병원·금융·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절차를 간소화한다.
신용천 대표는 ‘AI는 사람의 가능성을 확장하는 기술’이라고 말한다. 그는 기술의 가치는 사람의 시간을 되찾아 주는 데 있다고 본다. 불필요한 업무와 기계적 노동을 덜어낼 때, 인간은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고 사랑하는 이와 마주 앉는 본질적인 삶에 가까워질 수 있다.
피닉스에이아이가 향하는 미래는 거대 담론이 아니라 일상의 무게를 줄이는 데 있다. 기술이 인간을 대신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에게 더 나은 선택지를 남겨 주는 데 있다는 점이다. 신용천 대표와 인터뷰를 나누었다.
피닉스에이아이 신용천 대표. 2015년 AI 기술 전문 기업 피닉스 에이아이 설립 이후, 데이터 분석, 머신러닝을 거쳐 최신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한 다중 에이전트 서비스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사진=강소기업뉴스]
Q. 피닉스에이아이가 강조하는 새로운 기술이 궁금하다.
피닉스에이아이는 대규모 언어모델(LLM), RAG(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파인튜닝 학습, 양자화(Quantization)를 활용한 최신 경량화 기법을 적극 적용하고 있다. 여기에 LangChain, LangGraph와 같은 에이전트 프레임워크를 도입해 활용을 넓혀가고 있다.
특히 자체 개발한 MCP(Model Context Protocol) 서버를 통해 이 기술들이 하나의 과정처럼 연결되도록 설계했으며, 이를 통해 기업과 개인이 복잡한 기술적 장벽 없이 AI를 업무와 생활에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Q. AI 관련 사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창업의 계기는 ‘AI가 사람들의 일상과 산업 현장에서 어떤 변화를 만들 수 있을까’라는 질문이었다. 2000년대 초반 회사 기획실에서 근무하던 당시, 매출 예측은 대부분 임원의 경험이나 직관에 의존했다. ‘작년에 이맘때 이 정도 매출이니, 올해도 비슷할 것이다’와 같은 식이었다. 근거가 부족하다 보니 예측이 틀리는 경우가 많았고, 그 피해는 매출 부진으로 이어졌다.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활용하지 못하는 상황이 답답하게 느껴졌다.
건강 문제로 회사를 휴직하고 쉬던 시기에 서점에서 빅데이터 관련 책을 접했는데, 기저귀 옆에 맥주를 두니 매출이 늘었다는 사례를 읽었다. 진열 방식만 달라져도 고객의 행동이 달라지고, 그 근거가 데이터에서 나온다는 점이 충격적이었다. 또 오바마 선거에서 데이터분석이 활용됐다는 이야기를 보며, 데이터가 개인의 선택과 사회의 방향까지 바꿀 수 있음을 깨달았다. 이 계기로 대학원에 진학해 빅데이터와 머신러닝을 연구했다. 반복 업무와 방대한 분석에 쓰이는 시간을 줄이고, 사람들이 더 중요한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도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결국 2015년 피닉스 AI를 세웠고, 기술이 사람들에게 도움을 준다는 다짐으로 지금까지 회사를 성장시켜 왔다.
Q. ‘피닉스에이아이’의 주요 비즈니스는 무엇인가.
피닉스에이아이의 주요 비즈니스는 다중 에이전트 기술이다. 자체 개발한 MCP(Model Context Protocol)를 통해 여러 AI가 협력하는 시스템을 구현해 상담, 예약, 안내 같은 업무를 끊김이 없도록 처리한다. 실제로 치과 병원에 적용했을 때는 환자 문의 응답 속도가 단축되고, 야간 예약까지 가능해져 환자 만족도가 크게 높아졌다. 직원들은 진료에 집중할 수 있었다. 노코드 플랫폼 ‘Phoenix Agent Universe’를 통해 코딩 지식 없이도 챗봇과 랜딩페이지를 쉽게 연동할 수 있어, 중소기업이나 비개발자도 활용할 수 있다. 많은 기업이 사용하고 있으며, 기업별 데이터와 용어를 학습한 AI가 실제 직원처럼 대응하면서 고객 응대 품질을 높이고 있다. 피닉스 AI는 이처럼 산업별 현실 과제를 해결하는 맞춤형 ‘AI 비서’를 제공해 기업의 생산성과 효율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Q. 현재는 어느 정도의 기업이 이용 중인가.
현재는 약 50개 기업이 사용 중이다. 그중에는 규모 있는 중견기업도 있고, 개인 사업자도 있다. 개인 사업자 가운데에는 우리 챗봇을 활용해 강의를 진행하는 강사들이 많다. 피닉스에이아이에서 AI 교육을 받은 뒤 이를 바탕으로 관공서나 학교에서 강의를 이어가는 경우가 대표적이다. 일반 사용자가 직접 쓰는 일은 드물고, 주로 전문가들이 피닉스에이아이로부터 기술을 배우고 활용한다. 피닉스에이아이는 미국이나 해외 교수진, 엔지니어들에게 직접 배우기도 하며, 구글, 오픈AI, 마이크로소프트 엔지니어들이 온라인 강의나 블로그에 공유하는 콘텐츠를 학습하거나 비용을 내고 요청하기도 한다. 실리콘밸리에서 새로 나온 기술은 1~2주면 소화해 한국 시장에서 적용하고 있다. 2030년까지 100만 개 기업이 피닉스 AI를 이용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Q. 주 고객층과 고객관리를 어떻게 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피닉스 AI의 고객은 AI로 업무 혁신을 원하는 모든 개인과 기업, 기관이다. 스타트업과 대기업, 병원과 학교까지 금융, 제조, 물류, 의료, 교육 등 여러 분야에서 활용된다. 치과 같은 소규모 클리닉부터 대형 이커머스 기업, 증권사, 종합병원까지 고객층이 다양하다. 공통으로 반복 업무 자동화, 24시간 고객 응대, 대규모 데이터분석, 공정 최적화 같은 과제를 해결하려 한다. 고객관리는 고객과 함께 성장한다는 가치로 이뤄진다. 프로젝트를 시작하면 기업 내부 팀처럼 업무를 이해하고 맞춤형으로 만든다. 실제 성과를 확인하며, 피드백을 반영해 개선한다. 고객이 AI를 익숙하게 활용하도록 교육 자료와 세미나를 제공하고, 문제 발생 시 빠르게 해결한다. 새로운 기술에 대한 두려움을 줄이기 위해 소통을 자주 하고, 신뢰를 쌓는 과정도 중요하게 여긴다.
Q. 개발한 AI 솔루션이 실제 현장에서 어떻게 활용되고 있나.
최근 사례로는 치과 병의원을 위한 ‘덴탈에이(Dental A)’ 솔루션이 있다. 상담, 예약, 시술 안내, 보험 행정까지 AI가 맡아 처리하는 플랫폼으로, MCP 다중 에이전트 구조를 통해 업무가 끊김이 없이 이어진다. 임플란트나 보철 치료 시 건강보험 적용 여부도 자동 분류해 직원의 부담과 오류를 줄인다. 도입 병원에서는 인건비와 마케팅 비용을 최대 90% 절감했고, 환자 응답 시간은 평균 15분에서 1분 이내로 단축됐다. 카카오톡을 통한 24시간 상담으로 환자 만족도와 병원 신뢰도도 크게 높아졌다. 현재는 법률 상담, 물류 관리, 교육 튜터링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되고 있다.
피닉스에이아이의 AI 챗봇. 카카오톡 비즈니스 채널 연동되어 진료 시간, 치료 비용, 예약 문의, 오시는 길 등의 정보를 24시간 빠르고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 병원 외에도 법률, 물류, 교육, 보험 등 특정 산업에 최적화된 챗봇을 개발하고 있다. [자료=피닉스에이아이]
Q. 피닉스 AI의 챗봇은 직원처럼 말투와 용어까지 학습한다고 했다. 어떤 방식인가.
우리 서비스는 세 가지로 나뉘는데, 그중 가장 매출을 내는 분야가 챗봇이다. 카카오톡 비즈니스 채널에 연결돼 고객 상담과 예약을 처리한다. 예를 들어 치과에서는 환자 예약과 구강 관리 상담을 챗봇이 맡는다. 우리가 개발 중인 기술은 ‘대화 이해 능력’이다. 대화 전체를 기억하고 상황에 맞게 말투와 표현을 조정한다. 연세 있는 분에게는 정중하게, 어린이가 질문하면 아이 눈높이에 맞게 응답한다.
2025년 하반기 출시 예정인 피닉스 에이전트 유니버스. 국내 최초의 노코드 플랫폼으로, 코딩 지식이 없어도 시각적으로 AI 챗봇을 설계하고 랜딩 페이지까지 연동할 수 있는 자동화 플랫폼이다. 각 챗봇-랜딩 페이지에 대한 전환율 등의 성과 지표를 실시간으로 제공하여, 사용자가 퍼널의 효과를 모니터링하고 최적화할 수 있게 돕는다. [자료=피닉스에이아이]
Q. 얼마 전 베타 출시한 ‘Phoenix Agent Universe’는 어떤 플랫폼인가.
Phoenix Agent Universe(피닉스 에이전트 유니버스)는 챗봇과 랜딩페이지를 한곳에서 제작하고 연결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통합 노코드 플랫폼이다. 코딩을 몰라도 자동화 마케팅 퍼널(funnel)을 손쉽게 구축할 수 있는데, 퍼널이란 상담에서 구매·예약으로 이어지는 전환 과정을 단계별로 설계하는 것을 말한다. 사용자는 드래그앤드롭 방식으로 챗봇 대화를 만들고, 템플릿으로 웹페이지를 구성하면 된다. 예를 들어 고객이 챗봇에서 문의를 마친 뒤 곧바로 결제 화면이나 예약 창으로 연결되도록 과정을 짤 수 있다. 기존에는 개발자와 디자이너가 협업해야 가능했지만, 피닉스 에이전트 유니버스는 시각적 인터페이스와 템플릿 덕분에 비전문가도 빠르게 완성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현재는 베타 버전으로 운영 중이며, 2025년 하반기 정식 출시 이후에는 중소기업과 개인 사업자도 간단히 AI를 비즈니스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Q. 여러 AI가 함께 작동하는 멀티 에이전트 방식을 구현했다고.
피닉스 AI의 강점은 여러 AI를 조합해 하나의 완결된 과정으로 만드는 것이다. 상담, 예약, 보험 처리, 시술 안내를 각각 나누지 않고 하나로 묶어 자연스럽게 이어가게 한다. 이 과정은 비용과 난도가 높지만, 챗GPT, 구글 제미나이, 클로드, 중국의 딥시크 같은 다양한 모델을 연동해 순서를 정해 처리한다. 간단한 질문은 챗GPT가 즉시 답하고, 복잡한 질문은 다른 모델이 정리하며, 마지막에는 감독 역할을 하는 AI가 검수해 최종 답변을 내보낸다. 이렇게 해야 대화가 매끄럽게 진행된다.
Q. 코딩을 모르는 사람도 피닉스 에이전트 유니버스를 쉽게 쓸 수 있다고 했는데, 어떤 기능들이 있나.
코딩을 몰라도 자연어로 챗봇과 웹을 연결하는 시나리오를 만들 수 있다. 예를 들어 고객이 챗봇에 “임플란트 예약하고 싶다”라고 입력하면, 챗봇이 상담을 진행한 뒤 곧바로 예약 페이지를 열어주는 식이다. 이런 과정을 사용자가 직접 구성할 수 있다는 뜻이다. 드래그앤드롭 방식의 빌더로 챗봇 대화를 설계하고, 블로그를 만들 듯 환영 메시지와 메뉴를 배치할 수 있다. 랜딩페이지도 직접 제작이 가능하며, 커뮤니티에서는 멘토와 멘티가 연결돼 경험을 공유할 수 있다. 또 마켓플레이스에서 다른 사용자가 만든 시나리오를 구매해 활용할 수 있고, 무료 토큰도 제공된다.
Q. 사업을 하며 기억에 남는 순간은 언제인가.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올해 초 치과 병원에 AI 상담 솔루션을 도입했을 때다. 처음에는 원장님도 ‘AI가 과연 우리 일을 잘 해낼 수 있을까’라며 반신반의했지만, 실제 적용 후 환자 문의 응답 시간이 크게 줄고 야간 예약도 가능해져 환자 만족도가 높아졌다. 특히 직원들이 반복 설명이나 일정 조율에 쓰던 시간을 줄이고 진료에 집중할 수 있게 된 것이 가장 큰 성과였다. 현장에서 덕분에 정말 편해졌다는 말을 들었을 때, AI가 일의 우선순위와 집중할 대상을 바꾸어 놓는 큰 힘이라는 것을 느꼈다.
Q. 요즘 AI가 일자리를 빼앗는다는 우려가 크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AI는 일자리를 빼앗는 존재가 아니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사람이 뒤처지는 시대가 오고 있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AI를 쓰지 못해 일자리를 잃는 사례가 나타나고, 할리우드 작가들의 파업도 같은 상황에서 나온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무료 온라인 강의를 열어 AI 홈페이지 제작, 챗봇 제작 같은 내용을 매주 가르치며 누구나 쉽게 배우고 활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Q. 경영철학이 궁금하다.
나는 AI를 사람의 가능성을 확장하는 기술이라고 생각한다. 잘 활용하면 반복적인 일을 줄이고 시간을 돌려주며, 그만큼 사람은 더 창의적인 일에 몰입할 수 있다. 기술은 결국 사람을 위한 것이고, 우리 회사는 이 믿음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다. 그래서 새로운 기술을 만들 때마다 ‘이것이 사람들에게 어떤 변화를 줄 수 있나’를 먼저 묻는다.
또 하나는 진정성과 협력이다. 유행을 좇기보다 눈앞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 혁신은 혼자 만들 수 없기에 고객, 파트너, 학계와 함께 걸어가야 한다. 나는 늘 구성원들에게 같이 가야 멀리 간다는 말을 강조한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하는 문화, 그리고 사람을 중심에 두는 태도가 결국 피닉스에이아이를 성장하는 힘이다.
Q. AI가 사람들의 삶에 어떤 변화를 줄 수 있다고 생각하나.
AI는 사람들의 삶에서 불필요한 고통을 덜어내고, 반복적인 일에 빼앗긴 시간을 인간다운 삶으로 되돌린다. 건강 문제로 수술을 받으며 인생을 돌아본 경험이 계기가 됐다. 우리는 종종 하고 싶은 일을 미루거나 포기한 채 살아간다. 반복적인 업무나 방대한 분석 같은 일에 너무 많은 시간을 쓰기 때문이다. AI는 이런 일을 대신 처리하며, 사람들이 진짜 원하는 일에 더 집중할 수 있게 한다. 덕분에 명상이나 운동, 가족과의 대화처럼 삶의 본질에 가까운 일에 더 많은 에너지를 쏟을 수 있다. 아인슈타인의 마지막 논문에 ‘물리학의 끝에는 사람의 마음이 있다’라는 말이 있듯, 기술의 목적은 인간의 삶에 있다. AI는 사람의 일과 삶을 가볍게 하여 일상을 더 풍요롭게 만드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사람처럼 친근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피닉스에이아이의 AI 인형친구. 자연어 처리기술을 기반으로, 소소한 안부를 나누면서 말동무가 되어주고 우울감과 외로움에 빠진 이들에게 정서적 안정과 따뜻한 위로를 줄 수 있다. [사진=강소기업뉴스]
Q. 앞으로 피닉스에이아이의 목표는 무엇인가.
피닉스 AI의 비전은 ‘AI 기술의 민주화’다. 소수 기업과 전문가가 아닌 누구나 손쉽게 AI를 활용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베타 단계인 ‘Phoenix Agent Universe’를 정식 출시해 산업별 기능과 템플릿을 보강하고, 멀티 에이전트 기술을 고도화해 더 복잡한 업무 자동화를 가능하게 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개인이 직접 AI 비서와 도우미를 만들어 쓰는 시대를 열고, 윤리적이고 책임 있는 AI 문화에도 힘쓰려 한다. 예를 들어 치과 병원에 적용한 다중 에이전트 시스템은 상담·예약·안내를 24시간 빈틈없이 처리해 환자 만족도를 높였고, 직원들이 진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왔다. 앞으로는 멀티모달 AI, 전문 지식 기반 AI, 양자컴퓨팅 같은 첨단 기술을 접목해 속도와 효율을 높이고, 소규모 기업과 개인도 부담 없이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기술 개발과 함께 새로운 시장으로의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 해외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무대에 나서고 있으며, 제조와 공공 서비스 분야로 적용 범위를 키우고 있다. 스마트팩토리 운영 지원이나 행정 업무 보조 AI 비서 같은 산업 특화 솔루션이 그 사례다. 학계와 협력해 표준화와 윤리 논의에 참여하고, 인재 양성과 공동 연구를 통해 기술 경쟁력을 심화하는 계획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