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샵플링, 오는 9월 중소기업 대상 역직구 본격화…관련자 교육도 같은 달 진행할 것

최상혁 기자 승인 2021.07.22 09:27 의견 0
(주)샵플링 제공

[강소기업뉴스 최상혁 기자] (주)샵플링은 자사의 제품을 보유한 국내 중소기업을 발굴해 해외 쇼핑몰에 판매하는 역직구 사업을 오는 9월 본격적으로 시작할 계획을 밝혔다. 더불어 중소기업의 관계자 교육도 동시에 진행할 계획이다.

(주)샵플링은 2017년 전문셀러를 위한 B2B 쇼핑몰 연동 통합 솔루션‘샵플링’을 출시했다.샵플링은 현재 제휴중인 도매매, 허브셀러, 도매창고, 오너클랜 등의 도매쇼핑몰에서 약 500만개의 상품DB를 확보해 전문셀러의 온라인 창업을 돕고 있다. 샵플링의 강점은 도매 쇼핑몰에 입점해 있는 상품 데이터를 가져와 일반 B2C 쇼핑몰에 바로 올리는 모든 기능을 갖추었다는 점이다. 판매 채널은 오픈마켓, 소셜커머스를 포함 107여개에 달한다.

2018년에는 타오바오, T-mall, 알리익스프레스, 라큐텐 등 해외 쇼핑몰에서 상품을 소싱하여 국내 쇼핑몰에 판매하는 시스템을 갖추었으며, 이후에는 쇼피, 쇼피파이, 라자다, DHgate, T-mall 등 해외 쇼핑몰에 국내 상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판매채널도 넓혔다. 이렇게 판매채널을 꾸준히 넓혀온 결과 (주)샵플링은 다양한 상품DB를 기반으로 판매대행을 비롯해 직구, 역직구가 모두 가능하게 되었다. 이에 1인 전문셀러에서 자사만의 상품을 보유한 소상공인, 중소기업으로 타깃층을 확대한다. 관리 플랫폼은 샵플링으로 동일하다.

즉 해외 역직구 사이트에 (주)샵플링의 DB에 있는 상품과 자사의 상품을 등록하여 판매하는 창업교육을 먼저 시도한 후, 반응에 따라 국내 B2B 오픈마켓 연동, 직구, 역직구 등의 판매 교육을 진행하는 것이다. 이 교육이 필요한 이유는 중소기업, 소상공인은 대기업과 달리 직구, 역직구에 대한 전문성이 부족한데, 판로개척은 절실하기 때문이다. (주)샵플링 최광림 대표의 말에 따르면 “현재 다수의 중소기업이 해외 쇼핑몰에서 역직구를 시도하고 하지만, 살아남은 기업이 드문 것이 현실”이라는 것이다.

더불어, 요즘은 한류가 세계적으로 반향을 일으키면서 K-뷰티, k-식품 등이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이에 (주)샵플링은 6차 산업협회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지방의 특산품을 발굴해 상세페이지 무료 제작을 지원하여 국내뿐 아니라 해외 쇼핑몰에 동시에 판매하는 것이 목적이다. (주)샵플링은 제품이 실질적으로 판매되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업하고 보완하면서 함께 가고자 한다. 이를 통해 호미가 아마존에서 정원관리 도구로 높은 판매율을 구가한 것처럼, 한국의 지방 특산품을 발굴해 판매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다.

(주)샵플링 최광림 대표는“당사는 판로개척, 해외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우리의 경험치와 노하우를 기반으로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며“향후에는 대기업으로 확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덧붙여“요즘은 인터넷을 통해 창업 아이템도 쉽게 찾을 수 있고, 해외구매대행도 가능하다. 또한, 1인창업자, 소상공인도 경쟁력 있는 상품만 있다면 해외 진출이 가능한 시대에 살고 있다. 이에 해외진출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면, 이 기회를 십분 활용해 함께 상생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주)샵플링은 오는 8월부터 동작 50플러스센터에서 4050 경력단절여성들을 대상으로 3개월 동안 온라인 창업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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