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 전문 기업 비트나인, 20일 코스닥 시장 상장 위한 한국거래소 상장예비심사 통과
곽혜인 기자
승인
2021.08.25 13:47
의견
0
[강소기업뉴스 곽혜인 기자] 국내 유일의 그래프 DB 전문 기업 비트나인이 20일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한국거래소의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승인으로 비트나인은 곧바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다.
비트나인은 2013년 10월 설립된 그래프 DB 개발사로 그래프 DB 제품 라이선스 공급과 그래프 DB 기반의 데이터 분석 솔루션 제공을 주요 사업 영역으로 삼고 있다.
그래프 DB는 수천만 사람과의 관계나 수십억 사물들 간의 복잡한 관계를 그래프 데이터라는 형태로 저장하고 분석할 수 있는 주요한 미래 기술 중 하나다.
비트나인은 2017년, 세계 최초로 정형과 비정형 데이터를 모두 처리하는 멀티모델 그래프 DB 솔루션 ‘아젠스그래프(AgensGraph)’를 출시했다. 아젠스그래프는 기존 기술인 관계형 DB와 비교해 분석과 설계 속도가 확연히 빠르고 정교하다는 장점을 지녔다.
실제 비트나인의 그래프 DB는 불법·부정 거래와 같은 범죄 징후와 그 패턴을 찾아내는 데 특화된 강점을 보이며 금융권 및 수사기관 등으로부터 상당한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최근 금융권의 이슈인 가상 화폐의 추적에도 최적화돼 있다는 평가다. 거래 내역을 분석하고 비정상 거래의 패턴을 감지해내 금융 범죄로 인한 많은 사회적 비용의 낭비를 줄여줄 수 있다.
강철순 비트나인 대표는 “그래프 DB라는 유일무이한 원천 기술의 보유사인 비트나인은 4차 산업 혁명의 데이터 드리븐 시대에 가장 특화된 기업”이라며 “코스닥 상장을 통해 미래 기술의 선도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강소기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