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레믹스, 다중 호흡기 바이러스 패널 주목... '델타변이 분석 가능할까'
곽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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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29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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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기업뉴스 곽혜인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변이바이러스인 ‘오미크론’ 출현에 따라 바이오 소재 기술기업 셀레믹스(대표이사 이용훈, 김효기)는 자사가 공급 중인 바이러스 전장 분석 서비스와 다중 호흡기 바이러스 패널(CRVP, Comprehensive Respiratory Virus Panel)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셀레믹스는 자체 개발한 비티식(BTSeq) 기술을 통해 지난해 2월 코로나 유전체 분석을 의뢰받은 지 22시간 만에 국내 최초로 코로나바이러스의 전장유전체(Whole-Genome)를 분석해 질병관리청에 공급한 바 있으며, 기존 델타 변이 외 최근 오미크론 변이에도 대응 가능해 유전자 변이 확인, 전파 경로 파악 등 향후에도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최근 폭발적으로 성장한 호흡기 감염 질환 시장을 타깃으로 올해 시장에 출시한 다중 호흡기 바이러스 패널(CRVP)은 코로나 변이바이러스를 포함해 독감, 아데노, 보카 등 9종 바이러스의 총 39개 계열 호흡기 바이러스를 동시에 검출하고 전체 염기서열을 분석할 수 있는 제품으로, 오미크론 변이도 분석할 수 있는 제품이다. 현재 질병관리청에 공급하고 있으며 10월에는 인도와 스웨덴 등 해외 고객으로부터 2.5억원의 주문을 받은 상태이다.
셀레믹스의 이용훈 공동대표이사는 “우리 회사가 잘할 수 있는 영역에 집중해 제품군을 다각화한 것이 코로나 사태를 계기로 우수성을 인정받기 시작한 것 같다. 다중 호흡기 바이러스 패널(CRVP)은 유럽 CE-IVD 허가도 신청해 둔 상태로 호흡기 바이러스의 감염성 질환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나갈 것이며, 돼지 등 주요 가축에 대한 동물 감염병 등 Non-Human 시장 진입도 목전에 두고 있는 만큼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으로 셀레믹스 브랜드가 부각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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