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공대, 'AI 서비스 개발 플랫폼 원천 기술' 발표

곽혜인 기자 승인 2021.12.07 09:51 의견 0
이정우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전기정보공학부 교수

[강소기업뉴스 곽혜인 기자] 서울대학교 공과대학(학장 이병호)은 전기정보공학부 이정우 교수가 Vision 2021에서 HodooAI의 AI 개발 플랫폼의 핵심 기술로 사용 중인 자동학습기 원천 기술을 발표했다고 7일 밝혔다.

Vision Days 2021은 매년 약 7만명 이상이 참가하는 머신 비전 분야 세계 최대 전람회로서 2년마다 독일 Stuttgart에서 열리며, 올해에는 10월 5일부터 7일까지 오프라인으로 개최됐다.

한국의 대표적인 산업용 AI (Industrial AI) 기술 전문가로 꼽히는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현직교수 이정우 CTO는 제자 5명과 함께 연구실 창업으로 2017년 AI 개발 플랫폼기업 HodooAI를 세웠으며, LG display에 OLED 패널 검사 솔루션 및 휴온즈그룹에 제약용 검사 장비를 납품해 산업용 AI분야의 경험을 축적했다.

이번 Vision Days에서 소개한 자동학습 기술에는 HodooAI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강화학습 기반 자동 선처리 기술(REST, 특허 출원)과 메타러닝(특허 출원)이 적용되며, AI 정확도를 높이면서 추가 학습 시 필요한 학습 데이터 양을 절감할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이 포함돼 있다.

위 기술을 기반으로 HodooAI는 2022년 초에 보안을 요하는 데이터를 위한 데스크탑용 AI 학습자동화 솔루션(AI for AI SW)을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세계 최고권위의 AI 학회인 International Conference on Machine Learning 2021에 이정우 CTO 팀이 발표한 논문을 기반으로, 보안과 프라이버시가 보장되는 AI 개발 클라우드 플랫폼(AI for AI Platform)도 동시에 출시할 예정이다.

이를 이용하면 다른 제3의 AI 서비스 개발사들과 수요 기업이 자유롭게 AI 모델을 개발할 수 있게 해 산업용 AI의 핵심 분야인 머신 비전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 기대된다.

HodooAI CTO 이정우 교수는 “세계 최대 머신 비전 전시회인 Vision 2021에서 AI-for-AI 인공지능 서비스 개발 플랫폼 기술 소개를 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더욱 혁신적인 기술 개발로 한국 AI 스타트업의 기술 수준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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