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올리브헬스케어, 오는 3월 자사몰 통해 bello 2 출시

김인희 기자 승인 2022.02.17 10:10 의견 0

[강소기업뉴스 김인희 기자] 고령화 사회로 빠르게 진입하면서, 건강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빠른 의료산업의 발달로 사람들의 기대수명은 높아졌지만, 이것이 개인의 삶의 질까지 책임지지는 않기 때문이다. 건강하게 오랫동안 행복한 삶을 누리기 위해서는 자신에게 맞는 건강관리를 통해 지방이 과하게 축적되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따라 많은 사람들이 오랫동안 건강하게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대사질환을 예방 및 관리할 수 있도록 bello 를 선보인 (주)올리브헬스케어가 오는 3월 자사몰을 통해 bello 2를 출시할 계획을 밝혔다.

bello는 주기적인 지방 측정과 모바일 앱 서비스를 통해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대사질환 예방 및 다이어트 솔루션을 제공한다. 그리고 곧 출시될 bello 2는 2020년에 출시한 bello 1 보다 측정 정확도를 12.6% 향상시켰으며, Dexa 와 NHANES(미국 CDC 레퍼런스) 등과의 데이터 연동을 통해 전체 체지방, 내장지방, 대사증후군 위험요소 등의 신뢰성 높은 건강 예측정보를 제공해준다. 또한, 약 98g의 압도적인 가벼움으로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휴대하며 측정할 수 있다.

bello 2는 현재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인디고고’에서 판매 중이며, 펀딩 시 3월 말에 받아볼 수 있다.

이러한 bello 2 의 강점은 (주)올리브헬스케어의 독자적인 웰니스 프로그램 9 Block Therapy™ 프로그램에 있다.

동사의 핵심 서비스인 9 Block Therapy™ 은 기기를 통해 체형을 분석하고 유저의 체형 목표를 설정하면 그에 맞춘 식단과 운동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글로벌 다이어트 서비스인 FatSecret과 연동하면 약 3,000개가 넘는 레시피와 유투브 운동 컨텐츠를 체질에 맞추어 추천한다. 즉 FatSecret과 CDC가 제공하는 NHANES 데이터를 통한 독자적인 모델을 이용하여 진정한 개인 맞춤형 원스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올리브헬스케어 한성호 대표는 “대사질환 예방과 건강을 위해 다이어트를 시작하겠다고 마음을 먹어도 자신에게 맞지 않으면 꾸준히 하기 어렵다. 예를 들어 초보자들에게 너무 어려운 운동을 추천한다면, 꾸준히 하기가 쉽지 않다. 이에 bello 앱은 AI 알고리즘 분석을 기반으로,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을 가꾸어 나가도록 새로운 건강 패러다임을 선도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bello 서비스에 적용된 기초 기술은 ‘근적외선 분광기술(DMW-NIRS)’이다. 이는 학계에서 연구로만 진행되어 온 것을 (주)올리브헬스케어가 정확도를 높여 사업화에 성공한 것이다. 이 기술은 bello 이외에 근육 지표를 측정하는 FITTO 서비스와 동사가 메디컬 사업으로 전개하는 유방암 진단기기에도 적용되고 있다. CES 2022 혁신상을 수상한 피토는 벨로 2와 함께 올해 CES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던 제품 중 하나이기도 하다. 벨로가 건강관리에 특화된 제품이라면, 피토는 체형과 근육 관리에 더욱 특화된 제품으로서, 근육량은 물론이고, 근육의 질(근육대 지방비율), 근육 그레이드 (연령, 성별 대비 근육 발달 상대 비교) 등 다양한 근육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측정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용자의 체형을 구분하여 최적화된 식단과 운동 컨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현재 임상 진행중에 있는 유방암 진단기기 에일린은 인체 연조직에 투과·반사한 근적외선을 분석해 계산하고, 이를 통해 얻은 측정값으로 유방 조직의 특성을 확인하는 비 침습적인 장비이다. 근적외선 기반의 체성분 측정 기술은 기존에 존재하지 않았던 새로운 시도로, 유방 국소 부위에서 암의 악성 여부에 대해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해 측정 효율을 극대화했다. 에일린은 식약처의 ‘차세대 의료기기 100 프로젝트’에 선정되어 2023년 시장 출시를 목표로 진행중이다.

근적외선 분광기술(DMW-NIRS)의 NIR(near-infrared, 근적외영역)은 780~2500nm 정도에 해당하는 전자기파장 영역을 가리키는데, 이중 bello는 650~1100nm 정도의 파장을 사용한다. 이는 신체 부위에서 측정된 THC, water, lipid 양을 기반으로 몸 전체의 체지방량 및 근육량 등을 예측할 수 있다. 즉 지정된 신체 부위에 기기를 접촉시켜서 수 초 이내에 측정하는 간단한 비침습적 측정 방식이며, 가시광선보다 약한 에너지의 파장을 사용해 방사선 우려가 없어 안전하다는 장점이 있다.

B2C용으로 개발된 bello는 텔레헬스(원격의료서비스)가 법제화된 미국에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미국에 있는 한 병원에서 환자들의 건강관리 및 모니터링을 하는 역할로 활용하기 위해 도입하고자 하는 문의가 들어오기도 했다.

이에 (주)올리브헬스케어는 현재 자사몰을 비롯해 전세계 20여개 국가, 10여개의 이커머스 플랫폼에서 bello 1을 선보이고 있으며, 2021년 하반기에는 3R유통사를 통하여 일본시장에 성공적으로 출시하기도 하였다. 앞으로 bello 2는 미국 오프라인 시장에도 확장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후 영국, 독일, 호주, 싱가폴 등 해외 진출을 본격화 할 계획이다.

(주)올리브헬스케어는 전 직원의 50%에 달하는 연구개발 인력을 필두로 기초연구는 물론, 임상연구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소비자들의 서비스 이용 중 문제가 발생했을 때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전문 CS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최대 24시간 내에 문의에 답변할 수 있도록 매뉴얼을 마련하는 등 서비스의 질 향상에도 힘쓰고 있다.

(주)올리브헬스케어 한성호 대표는 “고령화 사회로 빠르게 도래하면서 단순히 오래 사는 것이 아닌, 건강하고 활기차게 삶을 누리는 것이 중요해졌다. 이에 따라 헬스케어의 역할이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해지고 있다” 면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어렵지 않게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발해 향후에는 ‘헬스케어 업계의 애플’과 같은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주)올리브헬스케어는 bello의 경우 대사질환 예방에 이어 소아비만, 대사질환 관리 영역으로 제품의 카테고리를 확대할 계획이다. 동시에 FITTO 또한, 근육 지표 측정을 넘어 미용, 재활관리 쪽으로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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