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코 한광호 대표
자동화 생산공장 전력공급안정화 솔루션 전문기업 ㈜웨스코는 300kVA 미만의 순간정전보상장치 (TSP®:The Second POWER) 개발 공급 경험과 해외 기업과의 기술제휴를 근간으로 올해 하반기 ‘1200kVA 순간정전보상장치’ 국산화 대용량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TSP®는 ㈜웨스코 자체 기술력으로 설계·개발한 무 배터리 순간정전보상장치로, ‘초 단위 전압보상’의 의미를 가진다. 이는 고객사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발생되어 막대한 경제적 피해를 입히고 있는 전력품질 장애 사고 가운데 불시정전, 순간전압강하, 순간정전 등 전압 불안정요인에 의한 컴퓨터 시스템 가동 정지 및 주요 자동화 생산 설비 중단을 방지함으로써 가동 효율을 제고하고 손실 방지 및 경영 수지를 개선시켜 대외 경쟁력을 높이는데 목적을 둔다.
국내의 경우 주로 우기 장마철 낙뢰로 인한 사고가 대부분이며 산불, 폭설, 강풍 등 자연적 재해로 인해 생산라인의 조업정지사고가 발생한다. 특히 154kV 초특고압을 공급받는 국내 대기업 생산공장의 경우, 사고 지속시간은 최대 0.5초 이내로 극히 짧다. 이러한 사고가 현장의 자동화 생산설비를 구성하는 PLC, Inverter, Servo, Relay, M/C, Sensor 등의 오동작 혹은 정지사고를 유발해 생산조업을 중단시키는 경제적 피해손실을 야기하고 있다.
이에 ㈜웨스코는 1~3초 정전을 보상하는 방안의 필요성 및 합리성을 인식했고, 초고속 스위칭 알고리즘으로 3초 이내 전압을 보상하는 순간정전보상장치 TSP®를 개발하게 됐다. ㈜웨스코의 TSP®는 모든 자동화 생산설비가 각각 1초 이내의 순간정전사고에 대응해 사고 발생 시 스스로 정상가동을 유지하는 특징을 가진다.
㈜웨스코의 TSP®는 ▲삼상 AC208V, 220V, 380V, 440V 표준전압사양 모델(최소 5kVA, 최대 2400kVA, 3초 정전보상 표준) ▲단상 AC110V, 208V, 220V 표준전압사양 모델(최소 0.5kVA, 최대 20kVA, 1초 정전보상 표준)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하반기 1200kVA 국산화 대용량 모델 상용화 시 국내 최초로 대·중·소 전 용량의 순간정전보상장치를 공급하게 된다.
주요 고객사는 154kV 이상 초특고압 수전 생산공장 기업, 반도체, 디스플레이, 자동차, PCB, 화학, 제철 등의 첨단대형정밀 산업분야 자동화 생산 공정 및 PLC, Inverter, MCC, Relay, M/C, Servo, Sensor 등의 자동화 시스템 기업 등 이다.
㈜웨스코 한광호 대표는 “2001년 이전 0.5초 이내의 순간전압강하 현상을 누구나 매년 겪어야 하는 천재지변의 불가항력 사고로 인식하던 때가 있었다”라며 “당시 ㈜웨스코는 이를 사전 예방이 가능한 사고로 인식하고 상세 대책을 국내외 다양한 산업분야에 기술표준규격으로 제정·적용하며 제품 개발의 기반을 다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작은 호기심과 문제의식 해결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은 결국 TSP®의 상용화라는 결실로 다가왔다.”라며 “올 하반기 국산화 대용량 모델 출시를 시작으로 또 다른 기술, 표준, 규격 개발에 묵묵이 매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웨스코의 TSP® 개발 배경에는 1997년 4월 삼성반도체 기흥 ‘FAB7 GAS Cabinet 자동화 프로젝트’에 Allen-Bradley SLC-500 제품 공급과정에서 원인불명으로 PLC 시스템이 중단되는 상황이 있었다. 그 해결과정에서 ㈜웨스코는 삼성반도체 Power Vaccine TF팀과 함께 순간전압강하로 인한 전력품질 불안정 요인과 순간정전 생산정지사고에 대한 대응책을 구축했다.
당시 한국전력으로부터 154kV 초특고압을 수전 받는 약 450개 국내 대기업 생산현장에서는 연평균 약 10회 이상의 순간전압강하로 인한 생산조업의 정지사고로 막대한 경제적 피해손실을 겪었다. 그러나 당시 기업은 사고의 원인이 1초 이내의 극히 짧은 시간동안 발생하는 순간적인 전압의 공급중단, 즉 Voltage Sag라는 사실조차 모르고 있는 실정 이었다.
사고 원인 및 예방대책 등을 국내외 관련 기관 및 전문 기업을 통해 조사·연구하는 과정에서 2001년 1월 19일 ㈜웨스코 법인이 설립됐으며 이후 ‘1초 순간정전사고 예방솔루션’은 2010년에 이르러 국내 반도체, 디스플레이, PCB, 자동차, 화학, 제철 등 첨단·제형·정밀 산업분야 고객을 중심으로 확산됐다.
현재 국내는 물론 일본, 중국, 말레이시아, 대만, 베트남 등 동남아를 비롯한 헝가리, 폴란드, 체코 등 유럽의 현지 국내기업을 중심으로 자동화 생산공정의 전력품질안정화 표준기술규격으로 TSP®가 적용되고 있으며 국내외 주요 고객사 약 50여 곳에 우기 장마철 사전 점검 서비스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향후 ㈜웨스코는 시장 확장을 위한 우호적 자본 및 기술조직의 협업을 위한 체제를 구축하고 우위 선점을 통해 고객 신뢰를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중국의 동종 유관 업체에서 순간정전보상장치 제품 개발이 급증하고 있어 신속한 TSP® 제품 개발 및 출시를 통해 제조사와의 경쟁을 사전 차단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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