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투이엔지㈜, 실내공기질 향상하는 공기순환기…초미세먼지 집진율 높이는 것 중요

정율기 기자 승인 2023.01.06 12:44 의견 0


쾌적한 환경은 삶의 질을 상승하는데 꼭 필요한 요소다. 미세먼지 유입 등으로 인해 신선한 공기에 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오투이엔지㈜는 실내 공기를 순환하고 거주 공간에 신선한 공기를 제공하기 위한 전열교환기(공기순환기)를 제조, 유통, 설치 시공한다.

공기순환기는 가정이나 학교, 사무실 등 실내의 오염된 이산화탄소 및 공기를 외부로 배출해주는 역할을 한다.

오투이엔지㈜의 공기순환기는 고성능 청정필터를 적용해 초미세먼지까지 제거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했다.

오투이엔지㈜ 오수창 대표는 “과거 건설 관련 직종의 기계 설비 공사업종에 근무하면서 공기순환기에 대해 관심을 가졌다.”라며 “중국으로부터의 초미세먼지 유입 문제가 대두되면서 실내 공기질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과 니즈를 파악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기존의 열 회수 환기 장치는 열 교환을 통해 에너지를 절약하고 집진 필터를 통해 외부에서 실내로 유입되는 공기의 먼지를 제거하는 역할을 했다. 하지만 시중에 시판되고 있는 기존 열 회수 환기 장치의 경우 장치 내부의 기밀성이 낮아 먼지제거의 효율성이 낮아진다는 점이 문제로 작용한다.


오수창 대표는 “기존 환기 장치의 경우 집진성능이 우수한 헤파필터를 사용한다고 하더라도 장치 내부의 기밀성이 낮아 먼지의 필터링에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누설을 줄이고 초미세먼지를 제거할 수 있으며 집진율을 향상시킨 환기장치를 준비했다.”라며 “현재 특허를 받아 놓은 상태이다.”라고 전했다.

오수창 대표가 설명한 초미세먼지 집진율을 높인 환기 장치는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 상반기 양산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오 대표는 “2019년에 경기도 안성에 공기순환기 직접생산 공장을 준공하고, 기업 부설 연구소를 설립해 시중에 시판되고 있는 환기장치들과 차별화 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던 중, 코로나19 바이러스나 포도상구균등 곰팡이류에 대한 대중의 걱정이 커지고 있는 점에 착안 하여 초미세먼지 집진율을 높인 환기 장치를 개발하였다.”고 말했다.

“기존의 환기장치는 UV램프 설치 등을 통한 살균 방식으로 접근했지만, 미생물이나 바이러스 같은 세균은 그 자체로 공기 중에 떠다니는 게 아니라 먼지에 흡착이 되어 부유하기 때문에 초미세먼지를 얼마나 잘 필터링 할 수 있는지가, 중요한 부분이란 생각에 초미세먼지 집진율을 높인 환기장치를 개발하게 되었다.”라고 설명했다.

오투이엔지㈜는 신제품 발표를 앞두고 있다. 지속적인 인력 투입과 R&D 투자를 통해 공기 필터 장치의 능률을 끌어올리기 위한 연구도 지속하고 있다.

오수창 대표는 “새롭게 출시될 제품은 소비자의 환경에 따라 학교, 주택, 상업용 등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다.”라며 “앞으로 환기나 실내 공기질에 대한 중요성이 더 대두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자연스럽게 소비자의 관심사도 높아질 텐데, 그에 맞는 연구를 이어나갈 생각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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