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V 재발 치료 노들담한의원, 환자들의 확실한 회복 위해 노력

김이레 기자 승인 2023.09.21 09:16 의견 0

노들담한의원 이은 원장

노들담한의원은 HPV(인유두종바이러스)만을 진료하는 병원으로 유명하다. 생소할 수도 있지만, 1999년 아무도 시도하지 않았던 그 때 수술 후 재발하던 환자들이 병원을 찾아오기 시작했고 기적같이 완치된 사람들의 이야기가 이 곳을 만들었다.

HPV질환의 특징은 전염이 쉽고 재발률이 높다는 것이다. 때문에 노들담한의원은 근본 원인을 제거해 전염을 차단하고 인체 면역의 균형을 높여 재발률을 낮추는 데 목표를 두고 있으며 논문과 특허를 통해 효과를 입증하고 있다. 이 치료 목표는 HPV 감염으로 인해 불안정해진 일상을 원래대로 회복하는 데 일조하며 55,000여건 이상의 시술과 치료 사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노들담한의원 이은 원장은 "20년 전만 해도 이 질환은 아주 낯선 질환이었다. 잘 낫지도 않아 환자들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고, 우리가 한번 해 보자는 생각에 HPV 바이러스 치료를 처음 시작했다."며, "이 바이러스가 만드는 질환이 많다. 손발사마귀, 전신의 편평사마귀, 생식기사마귀 뿐만 아니라 자궁에서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알려졌고, 최근에는 두경부암의 발병요인으로 밝혀지기도 해서 이들 질환으로 영역을 넓혀서 치료하고 있다.”고 전했다.

HPV 질환에 대한 감염이나 관련 이슈에 대한 개념조차 없을 때부터 치료를 시작한 그는 HPV 바이러스만 집중적으로 하는 기관이 별로 없다고 말한다. 환자들의 교차 및 추가 감염 등의 위험이 있어, 세밀한 관리가 필요해 관련 질환만을 중점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HPV 바이러스를 없애야 되겠다는 생각이 치료의 시작이었다. 사람의 면역 체계를 이용해 어떻게 바이러스를 없앨 수 있는지에 대한 점을 집중해서 치료한다."고 밝혔다.

여성들에게 많이 걸리는 자궁경부 이형성증은 자궁경부암의 전 암 단계이다. 자궁경부에 자궁경부암이 발생하는 데 핵심적인 원인을 제공하는 것이 HPV 바이러스이다. 감염이 되면 세포에 변화가 생기고, 암으로 가기 전 형태적인 변화가 생기는데 그 단계가 자궁경부 이형성증이라고 한다. 이 단계를 치료하면 자궁경부암까지 갈 가능성은 자연히 낮아진다.

노들담한의원 이은 원장

이 원장은 "보통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자궁경부암까지 가는 시간은 약 7년에서 15년 정도 걸린다."라며, "조기에 자궁경부암 이형성증을 찾아내고 치료하면 자궁경부암으로의 이행을 늦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병을 빨리 알아내기 위해서는 치료도 중요하지만 자신의 몸 상태를 주기적으로 체크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20대에 생리통이 심하다면 자궁내막증을 의심할 수 있다. 월경양이 많고 이상적인 반응을 일으키는 증상이 생기면 월경통이 극심해지는 경우가 많다. 또 30-40대 여성들은 자궁 근종이나 자궁 선근증을 들 수 있다. 자궁뿐만이 아닌 난소에도 암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2년마다 자궁경부암 검사를 할 때 초음파 검사도 꾸준히 받아 조기에 병을 찾아내는 게 중요하다.

자궁경부 이형성증 환자들에게는 2-3단계라고 하면 대체로 수술을 권한다. 수술하고 괜찮아지는 경우도 있지만, 노들담한의원에는 수술하고 나서 재발했거나 두 번 이상 수술해 자궁을 들어내거나 하는 경우로 오는 사람들이 많다. 이 원장은 "그래도 이제 자궁경부 이형성증의 원인부터 없애야 한다는 인식이 있어 지금은 수술을 받기 전 내원하여 치료를 먼저 하고 수술을 하지 않아도 되는지에 대한 상담이 많다."고 말했다.

또한, 사마귀나 곤지름 등을 여러 번 제거하고도 재발이 계속돼서 심리적으로 위축이 많이 돼 있는 환자들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노들담한의원은 이 질환들의 범위를 하나씩 더 넓혀서 치료 영역을 넓히고 환자들을 확실하게 치료하는 게 목표이다.

이 원장은 "많은 한의사들이 HPV 바이러스 같은 감염 질환에 관심을 갖고 진료했으면 한다. HPV만을 집중적으로 진료하는 곳은 사실 많지 않고, 다이어트나 피부 미용 등을 다루면서 HPV 바이러스 질환을 부가적으로 보는 곳이 많다."며, "한의사들이 조금 더 어려운 질환, 필요한 질환에 조금 더 집중해 관심을 갖고 진료한다면 좋을 것 같다."고 끝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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