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형산업 선도기업 대흥정밀, 자체 기술 및 자동화로 글로벌 시장 공략
정율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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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1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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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형이란 다양한 제품의 형상을 결정하는 목적으로 사용되는 형상형성 도구로, 주로 금속을 가공하여 제품을 찍어 내는데 사용된다. 금형은 자동차, 가전제품, 전자제품, 플라스틱 제품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필수적으로 활용되며, 이에 따라 금형산업은 국민경제의 핵심 산업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
이 가운데 전제항 대표가 이끄는 주식회사 대흥정밀이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유지하며 금형 기술의 발전과 혁신에 지속 기여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1997년 설립돼 27년차 업력을 자랑하는 대흥정밀은 CAM·CAD 설계제도, 금형제작, 프레스양산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대흥정밀의 대표 제품은 여러 단계의 공정을 하나의 공정으로 연속, 압축시킨 프로그레시브 금형(progressive die)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프로그레시브 금형이 주목받는 이유는 공정이 자동화될수록 생산성과 품질은 향상되는 반면 생산비용은 절감되기 때문이다. 대흥정밀은 가스렌지 Air-Shutter 복합금형개발로 3단계의 공정을 1개의 공정으로 단축시킨데 이어, CD-ROM(Case-Bottom) 프로그레시브 금형을 국내 최초로 개발해 인도네시아와 중국, 필리핀 등으로 수출하고 있다.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새로운 기술적 혁신을 추구하고 있다는 점 또한 주목할 만 하다. 대흥정밀은 △원가절감 금형 △프로그레시브 금형 내 자동 TAP 장치 △DRAWING 금형의 유압 실린더 △프레스금형의 OIL 자동 주입장치 △프로그레시브 금형 제품 취출장치 △금형 자동설계 프로그램 등을 개발, 높은 수준의 기술 역량을 구축했다.
대흥정밀 전제항 대표는 “세계 일류의 품질, 기술을 지향하며 부단한 연구개발과 신속한 서비스 체제 및 교육을 통해 고객만족 경영을 최우선으로 매진하고 있다.”라며 “지속적인 품질개선, 원가절감, 고객불만의 ZERO화로 동종업계를 선도할 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대흥정밀은 금형 제작 뿐만 아니라 설계, 가공, 사출 등 모든 과정을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는 회사로서, 아이디어를 제품으로 실현하기가 상대적으로 수월하다. 이에 대흥정밀은 차별화된 기술력이 담긴 자체 제품을 순차적으로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현재 국내뿐만 아니라 유럽과 미국을 겨냥해 다양한 제품을 생산해 나가는 방향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으며, 이는 국내 제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으로도 대흥정밀은 금형 산업에서 자동화 기술을 선도하며 혁신을 이끌어낼 기업으로서 그 성장이 기대된다.
전제항 대표는 "우리의 제품을 독창적으로 개발해 국내외 시장에서 판매하고 싶다."라며 "자동화를 통한 생산체계 구축을 통해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모색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 제조업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자동화가 필수"라며 "자동화로 인한 지속적인 성장 모먼템을 형성하고 선두적 지위를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대흥정밀은 일자리 창출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일학습병행제도를 운영하여 사회 초년생을 육성 중이며 고령자 계속 고용제도를 통해 정년의 근로자들에게도 어려움 없이 근무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앞으로도 꾸준한 기술 개발과 인재 관리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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