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솥 하경재 대표, 젊은 경영자의 도전, 전통과 현대를 잇는 솥밥을 만든다

정율기 기자 승인 2024.11.18 10:07 의견 0
솔솥 하경재 대표

처음 창업은 25살에 친구와 함께 광주에서 월세 30만 원짜리 공간에서 작은 술집으로 시작했었다. 당시 자본금은 각자 1,500만 원으로 인테리어부터 메뉴 개발까지 스스로 해냈다. 서울과 광주의 인기 있는 주점에서 일하며 배운 경험을 활용해 가게를 운영했으며, 이를 통해 요식업에 대한 감각을 익혔다.

프리미엄 솥밥에 대한 관심과 맛에 대한 자신감을 계기로 밥집으로 전환을 결심했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고민하다가 ‘솥밥’이라는 차별화된 아이템을 도입하게 되었다.

솔솥’은 광주에서 시작해 성공을 거둔 후 서울로 확장되었다. 솥밥은 일반적으로 큰 솥에 여러 명이 나눠 먹는 방식이었지만, 이를 1인용으로 캐주얼하게 풀어내면서 맛과 위생을 업그레이드하여 1인 정찬의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솔솥’의 가장 큰 차별점은 재료 선정과 조리 방식이다. 참돔, 갈치, 전복 같은 고급 재료를 사용하며, 각 메뉴 마다 독창적인 소스를 개발해 조화를 이뤘다. 플레이팅에서도 일본 골목 느낌의 따뜻한 감성을 담아내 고객들의 시각적인 만족도를 높였으며, SNS를 활용한 마케팅 전략으로 자연스럽게 브랜드가 알려졌다.

솔솥 제공

‘솔솥’은 가맹점주와의 상생을 가장 중요한 경영 철학으로 삼고 있다.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점주들과 실시간 소통하며, 매일 모든 매장의 리뷰를 검토해 악성 리뷰나 문제를 신속히 해결하고 있다.

가맹점주를 지원하기 위해 메뉴 개발, 매출 관리, 상권 분석 등 다양한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단순히 출점 수를 늘리는 데 집중하지 않고, 각 매장이 안정적으로 상생되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솔솥’은 고급 재료와 독창적인 레시피를 통해 타 브랜드가 쉽게 모방할 수 없는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메뉴 개발 과정에서 100가지가 넘는 솥밥 조합을 연구하며, 고객들에게 새로운 맛을 제공하려 노력하고 있다.

또한 물가 상승기에도 원가 부담을 본사가 최대한 흡수해 점주들에게 안정적인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출점 전략에서도 무분별한 확장을 지양하며 브랜드의 고유성과 프리미엄 이미지를 유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최근 ‘솔솥’은 간편식(HMR) 제품을 개발하며 가정에서도 손쉽게 먹을 수 있는 솥밥을 제공하려 하고 있다. 첫 번째 제품인 장어 덮밥이 이미 출시 준비 중이며, 이외에도 전자레인지로 간단히 조리 가능한 상품들을 확장할 계획이다.

해외 시장 진출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내년에는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와 몽골에 진출이 확정되었으며, 이후 미국 뉴욕 맨해튼과 같은 글로벌 대도시로의 확장을 계획 중이다.

저는 다양한 음식을 경험하며 입맛의 기준을 높이고 일반 대중이 어떤 종류의 맛과 음식에 열광하는지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항상 새로운 요리를 맛보고, 영감을 얻기 위해 세계 각국을 여행하며 연구하고 있다.

요리를 개발할 때는 단순히 독특한 조합에 그치지 않고, 모든 고객이 직관적으로 맛있다고 느낄 수 있는 음식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최근에는 베이컨과 갓김치를 활용한 솥밥처럼 새로운 재료를 조합해 독창적인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솔솥’은 단순한 프랜차이즈를 넘어 점주와 본사가 함께 성장하는 모델을 만들고자 한다. 이를 위해 점주의 성공을 지원하며, 브랜드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솔솥’을 통해 “이 회사가 만드는 것은 신뢰할 수 있다”는 이미지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저희는 점주와의 상생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고객과 점주 모두에게 신뢰받는 브랜드로 자리 잡는 것이 저희의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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