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중공업이 AI(인공지능) 시대에 맞춰 지능형 전력기기 솔루션을 선보인다.

효성중공업이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전기산업 전시회 ‘ELECS KOREA 2025’에 참가한다.

효성중공업이 ELECS KOREA 2025 전시회에서 AI 시대 지능형 전력기기 솔루션을 선보였다. [사진=효성중공업]


‘ELECS KOREA 2025’는 한국전기산업진흥회와 한국전력공사가 주관하는 전력·에너지 분야 전문 전시회로, 약 200개 기업과 2만여 명의 업계 관계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올해 전시회는 ‘AI와 DC 기술로 진화하는 지능형 에너지 솔루션(Intelligent Energy Solution-Advancing AI & DC Technologies)’을 주제로 열린다.

효성중공업은 이번 전시회에서 AI 및 디지털 기반 전력 기술을 선보인다. 주요 전시 제품은 △ AI 기반 솔루션으로 전력설비를 모니터링하는 플랫폼 기반 자산관리 시스템 ‘ARMOUR+’ △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전력기기 검사 시스템 △ 200MW급 전압형 HVDC(초고압 직류 송전 시스템) △ 신재생에너지 발전 및 데이터센터 등에 적용되는 STATCOM(정지형 무효 전력 보상장치) 등이다.

특히 ‘ARMOUR+’와 주요 전력기기 3D 모델링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체험존’을 운영해 참관객들의 관심을 유도할 계획이다.

우태희 효성중공업 대표이사는 “AI 및 디지털 기술을 전력기기 솔루션에 적극 접목하며 사업영역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국내외 고객들과 전력 산업의 미래를 공유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효성중공업은 지난해 국내 최초 독자 기술로 개발한 자산관리 시스템 ‘ARMOUR’와 한국전력공사의 예방진단시스템 ‘SEDA’를 결합한 통합 솔루션 ‘ARPS’를 출시해 말레이시아에 수출했다. 또한, 상반기 출시 예정인 ‘ARMOUR+’는 확장성을 기반으로 스마트 에너지 관리, 빌딩, 데이터센터, 철도, 발전 등 다양한 산업에 적용 가능한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